가을은 깊어 가고 가만 있는 나를 산에 가자고 난리부르스 을매나 쫄라대는지 마지 못해 물한병 들고 나선 산행길 은빛 억새 풀꽃 바람에 날리고 울긋 불긋 산은 불 탄다 깊어가는 가을 눈은 즐겁고 마음은 추억을 더듬는다 어설픈 발길 힘내려 하지만 어긋난 육체 시간의 공백 가여운 몸짓으로 바르르 떠는 삶이 고뇌로 일관하는 에고 이스트 만 같더라 |
가을은 깊어 가고 가만 있는 나를 산에 가자고 난리부르스 을매나 쫄라대는지 마지 못해 물한병 들고 나선 산행길 은빛 억새 풀꽃 바람에 날리고 울긋 불긋 산은 불 탄다 깊어가는 가을 눈은 즐겁고 마음은 추억을 더듬는다 어설픈 발길 힘내려 하지만 어긋난 육체 시간의 공백 가여운 몸짓으로 바르르 떠는 삶이 고뇌로 일관하는 에고 이스트 만 같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