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방

밤하늘

노량진김삿갓 2018. 12. 20. 05:56

밤 하늘


별들도 총총한밤 새벽 이슬 내리고 

적막과 외로움 밀물처럼 밀려온다 


그리운 사람 기다리는 이 없건만은
어찌 잠못이루고 내 별을 찾고 있나


가로등 졸고 있는 영흥도 밤길에

달리는 저차는 어딜 가고 있을까


밤하늘 반짝이는 별과 울어대는 

귀뜨라미 소리 잠 못 들게 하네 



 


'자유·행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산 둘레길  (0) 2018.12.20
가을은 깊어가고  (0) 2018.12.20
시간은 정처없이  (0) 2018.12.20
저만치 오는 가을/자은 이세송  (0) 2018.12.20
문득 떠나고 십다  (0) 2018.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