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병치료하기

밀가루음식은..암세포를 죽이는과일.에볼라를 죽이는....

노량진김삿갓 2015. 8. 14. 21:00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의 음식으로 병치료 하기(12) 이 카테고리의 다른 기사보기

나이 들수록 밀가루 음식을 멀리해야 하는 까닭

  • 김연수
    푸드테라피협회(IFTA) 대표
    E-mail : ifta@iftanet.com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
  •  
    입력 : 2014.08.28 13:45

     

    “00 암에 어떤 음식이 좋습니까?”, “변비 예방에 어떤 음식이 좋습니까?”, “부종 제거에 어떤

    음식이 좋습니까?”
    주변에서 흔히 받는 질문들 가운데 하나다. 특히 암환자가 갈수록 증가하다 보니 암의 종류에 따라

    갑상선에 혹이 있는 사람은 갑상선암 예방에 좋은 음식이 뭐냐고 묻고, 유방에 혹이 있는 여성은

    유방암 억제에 무엇을 먹어야 하느냐고 물어온다.

    그런데 엄격히 말해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각자 즉석에서 듣고 싶어하는 그러한 식의 쪽집게

    음식은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해선 무척 관심이 많은 반면에 반대로

    몸에 해롭다는 술과 담배를 비롯해 짜고 단 음식, 튀긴 음식, 정제된 밀가루음식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알아도 모르는척 시큰둥한 반응들을 보인다.

    하지만 몸 안에서 일어나는 질환 발생과 음식 섭취의 상관 관계를 알게 되면 좀더 이해가 깊어질

    것이다. 예컨대 갑상선과 유방, 그리고 전립선, 난소는 대표적인 호르몬 친화성 장기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호르몬이 대사되어 간을 거쳐 담즙을 통해 변으로 빠져 나가는 대사 순환이 잘 진행되고

    있는 몸이여야지만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암 예방과 특정 음식을 진지하게 논할 수가 있다. 만약

    이러한 기본적인 대사 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면 십중팔구 음식 찌꺼기가 몸밖으로 빠져나

    가지 못하고 몸안으로 되돌려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음식 찌꺼기가 일종의 쓰레기 호르몬으로 변

    해서 갑상선에 붙으면 갑상선암을, 전립선에 붙으면 전립선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나이 들수록 밀가루 음식을 멀리해야 하는 까닭

     

    한마디로 음식물이 통과되는 통로들이 전반적으로 깨끗해야지만 혈액도 깨끗히 걸러져서 건강한호르몬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야 암도 걸리지 않고 동맥경화나 심장질환, 뇌졸중 같은 질환에도 노출 위험이 훨씬 줄어든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한 것이다. 또한 담배, 술, 짠 음식, 정제된 밀가루음식 등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중에서 다른 건 모르겠는데 밀가루 음식을 왜 나쁜 음식으로 분류하는지 모르겠다며 종종 반문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섭취한 후에 위장에 오래 머물러 있는 음식들은 건강에 썩 좋지 않다. 섭취한 음식물은 식도, 위를 거쳐 되도록 빨리 십이지장 쪽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런데 섭취한 음식물을 위에서 분해하지 못하고 오래 정체되게 만드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밀가루 음식의 주성분인 글루텐이다. 그래서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대개 소화가 잘 안 되게 느껴지고 또 젊어서는 밀가루 음식이 소화가 잘 되었던 사람 조차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소화가 안되는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중에는 살찐 사람들이 많은데 개중엔 부종이란 것이 작용해서 체중 증가를 더욱 부채질하게 된다. 그런데 부종은 일반 비만과 달라 건강에는 더욱 안좋다. 부종이란 일종의 염증 반응이다. 그래서 비록 체중이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얼굴이 푸석하다든지, 부었다든지 이런 소리는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으면 위에서 분해는 안되고 글루텐 작용으로 인해 계속 부풀어 올라 이산화탄소가 나오게 된다. 이때 위산이 식도 쪽으로 올라가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속쓰림 증상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해당 약을 복용하는 것 보다 당장 밀가루 음식과 술을 끊는 것이 더 급선무이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를 살펴보면 대개 위산 억제제가 들어 있다. 그런데 이를 오래 복용하다 보면 위산 분비가 크게 감소하게 되어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격으로 위산이 부족해진 탓에 소화력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나이 들수록 특히 건강이 안좋은 사람일수록 멀리하는 것이 좋으며 대신에 현미, 귀리, 호밀, 보리 등의 곡류로 만든 밥이나 빵을 주식으로 섭취할 것을 적극권하고 싶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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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세포를 죽이는 성분을 가진 과일

  • 김연수
    푸드테라피협회(IFTA) 대표
    E-mail : ifta@iftanet.com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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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8.21 14:15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등 각종 베리류를 건강식품으로 즐기는 분들이 많다.

    베리류가 뜨게 된 계기는 2002년 미국 타임지에서 처음으로 블루베리가 10대 수퍼푸드의 하나로

    선정된 후부터였다. 당시 국내는 재배되지 않던 품종들이라 수입에 의존해 비쌌고 무엇보다 냉동

    상태로 들어와 신선하지 못해 적극 권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보편화되어 섭취율이 높아졌다. 그래서 여러 종류의 베리마다 영양소와 효능 차이를

    묻는 분들이 많다.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는 우리 식으로 분류하면 한마디로 딸기다. 영양소면에서 공통점은

    비타민 C가 풍부하며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구연산 등 천연 유기산 성분이 풍부하다. 효능으로는

    특히 눈 건강에 좋은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하여 노화방지와 항암효과가 있으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들 베리류가 줄곧 주목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베리류 고유의 천연색소를 만드는 구성체

    덕분이 아닌가 싶다. 즉 암세포의 세포사멸, 즉 ‘아폽토시스(Apoptosis)’라는 기능을 유발하여 암세

    포가 억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아폽토시스란 우리 몸안에 입력되어 있는 일종의 생체

    프로그램. 몸이 스스로 알아서 건강을 유지하는 기능 쯤으로 이해하면 된다. 몸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손상된 세포, 비정상 세포, 노화 세포들이 자발적으로 사멸되는 과정을 말한다. 손상된 세포를

    자폭되게 만들어 주변에 정상 세포들의 먹이가 됨으로써 몸안에서 제거되는 과정이다.


     

    라즈베리
    라즈베리

     

    이러한 인체의 세포사멸 기능에 베리류가 100% 효과 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 중요한 것은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미한 효능 차이를 굳이 찾는다면 라즈베리는 이뇨작용이 있어 서양에서는 관련 약재로 많이 쓰

    였다고 한다. 또 식물이지만 오메가-3 지방산도 들어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조절과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검은 딸기로 불리는 블랙베리에는 특히 생식기 관련 호르몬을 강화시키는 무기질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랜베리는 원래 철쭉과에 속하는 산야초지만 효능 면에선 역시 다른 베리류와

    마찬가지로 비타민과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다. 또한 방광염과 요도염 예방에 좋은 키나산 성분이

    들어있어 예부터 관련 약재로 그 열매를 달여서 이용하였다.


     

    블랙베리. 익은 것과 익어가는 것, 아직 익지 않은 것이 함께 있다./위키피디아
    블랙베리. 익은 것과 익어가는 것, 아직 익지 않은 것이 함께 있다./위키피디아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열대우림 지역에서 생산되는 열매로 효능면에서는 다른 베리류와 흡사한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일찍이 베리 선풍을 일으켰던 블루베리 역시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 망막에

    색소 단백질의 재합성을 활성화시켜 하루 15-20알 정도씩 섭취하면 노안과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베리류 얘기를 할 때마다 빼면 섭섭한 것이 바로 복분자(覆盆子)다. 예부터 정력 과실로 통하는

    복분자는 6-8월이 제철인 우리네 산딸기다. 제철에 수확된 복분자를 싱싱하게 먹으면 좋고 술이나

    잼으로 담궈 놓고 사계절 이용해도 좋다.

    이렇듯 베리류는 종류가 무엇이든 영양면이나 효능면에서는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각자

    환경에 맞게 가능하면 신선한 상태로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또한 고를 때 되도록이면 고유 색깔이 선명한 것을 선택해 섭취하도록 한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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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볼라 공포를 차단할 수 있는 식습관

  • 김연수
    푸드테라피협회(IFTA) 대표
    E-mail : ifta@iftanet.com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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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8.05 13:44 | 수정 : 2014.08.05 14:08

     

    휴가철이라 해외 이동이 잦을 때인데 난데없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걱정들이 많다. 치료제

    도 없는 상태에서 ‘재앙’이란 표현까지 쓰며 국제사회가 대책 마련에 전전하고 있다. 진원지를 격리

    해도 지구촌이 하루 생활권이다 보니 불안함은 당연하겠지만 돌이켜 보면 이러한 바이러스 확산

    공포는 인류 역사에 언제나 존재하였다.

    아즈텍 제국과 잉카 제국의 멸망 배경에도 전염병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 1520년 스페인령 쿠파의

    한 노예가 퍼뜨린 천연두 바이러스가 일년 이상 신대륙에 퍼지며 원주민의 목숨을 대거 앗아가 코르

    테스가 아즈텍 제국을 정복했을 때는 원주민 30만명의 절반 이상이 이미 천연두로 사망하고 없었다

    고 한다.

     

    1531년 피사로가 불과 168명 병사로 수백만명의 잉카 제국을 공격할 때도 원주민의 상당수가 천연두로 목숨을 잃었다. 이때 생존했던 원주민도 잇따라 유행한 발진티푸스 등으로 죽어 결국 아메리칸

    원주민의 인구는 원래의 10분의1 이하로 줄었다. 참고로, 콜럼버스가 처음 신대륙에 상륙했을 당시 전체 원주민의 수는 5000만에서 1억명 정도로 추산된다.

    에볼라 바이러스도 그러하듯 전염병 공포를 일으키는 세균과 바이러스는 대개 가축에서 전달된다.

    빙하기 끝무렵 포유동물의 80%가 멸종돼 신대륙에는 변변한 가축이 없었다. 그래서 원주민에게는

    유행병이 없었고 집단적 면역성이 길러질 기회도 없었다. 때문에 원주민들만 대거 희생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상을 의학용어론 ‘처녀지 유행’ 이라고 부르는데 뉴질랜드, 타히티 등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제공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제공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에 제약이 많아 더 까다롭다. 하지만 실제 치료제로 퇴치된 전염병은

    이른바 ‘곰보’로 불린 두창(천연두) 뿐이라고 한다. 두창 역시 에볼라와 마찬가지로 90% 치사율로

    공포의 질환이었지만 1979년 세계보건기구는 두창을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진 질병으로 공표하

    였다.

    최근까지도 전염병의 공포는 빈번하였다. 2003년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사망자를 속출시킨 사스(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그 이전 일본과 유럽을 강타했던 0-157(병원성 대장균), 또 겨울마다 신종인플

    루엔자 바이러스 확산에 지구촌이 술렁거렸다. 과학자 매트 리들리는 저서 <이성적 낙관주의자>에

    서 “이런 질병들이 개인에겐 비극이지만 인류에 대한 위협으로 보기엔 근거가 약하다”고 말한다.

    가령 2005년에 조류인플루엔자로 500만~1억5000만명이 사망할수 있다고 유엔이 경고했지만 실제

    사망자는 최근까지 300여명이 안 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럴 때일수록 평상심을 잃지않고 건강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며 생활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즉 청결과 위생에 신경 쓰고 과음 과로 등 무리한 행위는 절제하며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 덜

    받는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다.

    에볼라의 유행 원인을 현지 전문가들은 버스 이용의 증가에서 찾고 있다는 보도가 뒷받침해주듯, 즉

    후진국병임을 시사하는 만큼 개인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전해지는 에볼라 뉴스

    자체도 불필요한 스트레스일테니 그 시간에 한번 더 환경을 청결히 하고 균형된 식단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이때 음식은 특정 음식을 찾기 보다는 몸의 자연치유력을 최적으로

    만드는 식습관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몸의 자연치유력을 최적으로 만드는 식습관.
    몸의 자연치유력을 최적으로 만드는 식습관.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