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의 음식으로 병치료 하기(5) 빈혈이 있으면 이것과 고기를 함께 먹어라- 김연수
- 푸드테라피협회(IFTA) 대표
- E-mail : ifta@iftanet.com
-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
-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전파했으며, 푸드테라피스트라는 직업을 만들어 자신이 제1호 푸드테라피스트가 됐다.
의학전문기자 출신으로 강연, 방송, 컬럼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먹거리의 새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MBN <엄지의 제왕> 패널, KBS TV 비타민 <장수밥상>, 올리브 tv <당신을 바꾸는101가지 레시피> 진행자로 활동했다. 풀무원 ‘바른먹거리교실’ 기획 및 운영위원, 딤채 홍보대사, ‘사찰음식의 세계화’ 패널 등 웰빙의 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건강음식 전문가이기도 하다.
1995년부터 10여 년간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해오다 의학과 음식을 접목시킨 ‘메디컬푸드’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 문화일보 ‘김연수의 메디컬푸드’를 통해 식재료를 우리 몸에 최적화시켰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비법을 소개해왔다. 이후 ‘몸을 치료하는 음식’으로 웰빙식문화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위를 가릴 수 없는 건강음식들과 어느새 트렌드처럼 흔해져버린 웰빙음식들이 넘쳐나는 현실이 역으로 건강을 망치는 독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에 나머지 인생2막을 걸었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가벼운 식재료들로 내 몸에 가장 적합한 치료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전파해오면서, 사람을 위한 사람 안의 푸트테라피스트로써 그 참의미를 깨달아가고 있는 중이다.
저서로는 <4주간의 음식치료 고혈압>, <4주간의 음식치료 당뇨병>, <5kg 가볍게 5살 젊게 5시간 활기차게> <내 아이를 위한 음식테라피> 등 다수가 있다.
입력 : 2014.05.29 15:32
피로는 현대인들에게 감기처럼 익숙한 증상이 되어버렸다. 흥미로운 사실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피로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연령층을 보면 젊은층 보다는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많다. 그만큼 신체 에너지가 저하되면서 몸에 나타나는 적신호가 바로 피로인 것이다. 그런데 피로는 질병이 아니라 일종에 정신적인 증상에 더 가깝다. 누구나 과로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로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생리적인 반응일 수 있다. 감기나 독감 등 질환으로 인해 일시적인 피로증상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 경우도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이 없어지면 피로 증상은 자연 사라진다.
반면 비정상적인 피로 증상이란 것이 있다. 즉 당뇨병, 간 질환, 갑상선 질환. 신장 질환, 악성 종양 등이 있거나 가까운 사람의 사망, 이혼, 사업 실패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클때 동반되는 피로증상 을 말한다. 따라서 피로가 6개월이상 지속될때는 의학적으로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해 일종의 질병 으로 간주된다. 단순히 피로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것 뿐만 아니라 집중력 감소나 건망증, 두통, 전신 근육통이나 관절통증, 인두통, 우울증 같은 증상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반복적으로 있을때 만성피로증 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병원을 찾아 필요한 검사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가 하면 흔히 주관적으로 표현되는 피로, 즉 권태감이나 지루함까지도 포함된 의미로 사용되는 피로는 얼마든지 음식이나 운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해소할 수 있다.
간단하게 피로가 일어나는 생체반응을 살펴보면, 우리 몸의 세포는 ‘미토콘트리아’라는 수십 조의 에너지 공장이 있다. 심장, 뇌, 간, 신장 등 대부분의 세포에는 500~2,000개의 미토콘드리아를 함유 하고 있다. 특히 ‘일을 많이 하는’ 심장과 뇌에는 미토콘드리아가 더 많이 있다. 나이가 들면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가 증대하면서 미토콘드리아를 파괴, 에너지 생성이 결여되면서 피곤이 더 자주 생길 수 있다.
또한 영양적으로 볼때 피로의 가장 공통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는 철분 결핍성 빈혈이다. 실제로 생리 중인 여성의 20%가 일시적인 빈혈증상을 보이면서 이 시기 피로증상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 다. 따라서 피로를 예방하는 영양소로 철분을 꼽을 수 있다. 피로를 극복할 수 있는 철분의 하루 추천 용량은 12~15mg. 시금치, 콩제품에 철분이 풍부하기는 하나 흡수가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철분보조제의 경우에도 소화가 잘 안되어 복용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철분 섭취에 가장 좋은 식품은 뭐니뭐니해도 고기다. 특히 붉은 살코기에 철분 함량이 풍부하 므로 특별히 육류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주일에 1회이상, 심장질환이나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라도 한달에 한 두 번 정도는 기름이 적은 부위 중심으로 소량 규칙적으로 섭취할 필요가 있다. 그런가 하면 생굴과 대합 같은 조개류에도 철분함량이 많다.
철분식품을 섭취할때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가 더욱 증대된다. 비타민 C가 체내에 부족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보통 2배나 피로증상이 가중된다. 감자, 시금치, 근대, 상추, 깻잎, 풋고추 등 채소와 사과, 매실 등 과일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포타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부족해도 피로가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바나나, 호두, 아몬드, 미역, 다시마 등을 매일 조금씩 꾸준히 먹으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호두의 경우 그냥 먹어도 좋고, 호두차로 만들어 복용해도 좋다. 만드는 법은 겉껍질 벗긴 호도 반 컵을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담갔다가 속껍질을 모두 벗겨낸 다음 대추7-8개와 함께 끓는 물에 삶아 흐물해지면 대추씨를 제거한 뒤 호두와 함께 믹서로 간 것을 따뜻하게 데워 꿀을 가미해 마시면 된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의 음식으로 병치료 하기(6) 돼지고기 먹을 땐 이것을 항상 같이 먹어라- 김연수
- 푸드테라피협회(IFTA) 대표
- E-mail : ifta@iftanet.com
-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
-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전파했으며, 푸드테라피스트라는 직업을 만들어 자신이 제1호 푸드테라피스트가 됐다.
의학전문기자 출신으로 강연, 방송, 컬럼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먹거리의 새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MBN <엄지의 제왕> 패널, KBS TV 비타민 <장수밥상>, 올리브 tv <당신을 바꾸는101가지 레시피> 진행자로 활동했다. 풀무원 ‘바른먹거리교실’ 기획 및 운영위원, 딤채 홍보대사, ‘사찰음식의 세계화’ 패널 등 웰빙의 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건강음식 전문가이기도 하다.
1995년부터 10여 년간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해오다 의학과 음식을 접목시킨 ‘메디컬푸드’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 문화일보 ‘김연수의 메디컬푸드’를 통해 식재료를 우리 몸에 최적화시켰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비법을 소개해왔다. 이후 ‘몸을 치료하는 음식’으로 웰빙식문화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위를 가릴 수 없는 건강음식들과 어느새 트렌드처럼 흔해져버린 웰빙음식들이 넘쳐나는 현실이 역으로 건강을 망치는 독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에 나머지 인생2막을 걸었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가벼운 식재료들로 내 몸에 가장 적합한 치료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전파해오면서, 사람을 위한 사람 안의 푸트테라피스트로써 그 참의미를 깨달아가고 있는 중이다.
저서로는 <4주간의 음식치료 고혈압>, <4주간의 음식치료 당뇨병>, <5kg 가볍게 5살 젊게 5시간 활기차게> <내 아이를 위한 음식테라피> 등 다수가 있다.
입력 : 2014.06.16 05:25
아무리 산해진미를 뽐내는 음식이라도 이게 빠지면 왠지 맛과 향이 그저 밋밋하게 느껴지는 듯한 ‘파’. 거의 모든 음식과 영양과 효능 면에서 잘 어울리는 파는 다른 식품의 영양가를 보완하여 전체 영양 가치를 높여주고 맛과 향, 빛깔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요리에서 파가 빠지면 그 효능도 절름발이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돼지고기가 주인공인 요리에는 반드시 파가 협찬을 해줘야 음식 궁합이 맞아 떨어진다. 돼지고기가 자랑하는 영양소 비타민 B1이 파와 결합해서 체내에 보다 완벽하게 흡수되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돼지고기를 아주 좋아하는 중국은 물론 세계 최고 장수국인 일본만 보더라도 파를 즐겨 먹는 식습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돼지고기를 푹 고아 만든 육수 국물을 사용하는 일본 전통 라면집이 나 소바집에 들어가 메뉴를 시켜보면 달랑 주문한 음식 하나 뿐, 그 흔한 단무지 한쪽 구경할 수 없지만 송송 썬 쪽파를 제공하는 주인장의 인심 만큼은 후하다.
파는 우리나라에 1500년전쯤 중국 땅에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되는 백합과의 다년생 풀이다. 실제로 꽃 중에서도 향기로 한몫 보는 백합처럼 파는 특유의 향기로 고기나 생선이 주가 되는 음식에서 누린 내 같은 잡내를 잡아주는 서비스를 한다.
파는 유황이 많아 다른 채소와는 달리 산성 식품이기는 하지만 영양적인 면에서는 칼슘, 인, 철분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 역시 많다. 특히 비타민 성분은 파의 흰 부분 보다는 푸른 부분에 집중되어 몰려있다.
파 고유의 독특하면서도 자극적인 맛과 향은 황함유 우화알릴 화합물 때문이다. 이 물질은 콜레스 테롤의 산화를 방지하여 혈관마다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고 혈액내 비타민 B1의 혈중 농도를 높여 주는 작용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을 때 파를 함께 먹기를 강조함은 즉 동맥경화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일으켜 신진대사를 업시켜 주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황함유 유화알릴의 독특한 자극은 몸을 따뜻하게 순환시켜서 건강한 발열 작용을 유도하기 때문에 흔히 마늘, 생강 등과 함께 파는 3대 정력 향신료로도 꼽힌다. 그런가 하면 파는 노인성 변비 치료제로도 아주 유용하게 섭취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기력이 약해지고 진액도 줄어들어 매일 가던 화장실 활동이 이틀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이런 식으로 점차 줄어들면서 만성 변비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럴 때 간단한 푸드테라피 처방을 드리자면 대파 뿌리 1-2쪽을 주전자에 넣고 물을 넉넉히 넣고 처음 5분가량은 센 불에 그리고 뭉근히 끓여서 충분히 우러나온 ‘파 차’에 꿀이나 조청 을 넣어 매일 음용하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대파 말고 쪽파도 있는데 쪽파는 특히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청내 인슐린 농도를 낮추면서 노화 억제와 함께 암 질환을 예방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음식과 두루 어울리는 파이지만 유독 미역과는 상극이다. 파 속의 황함유 유화알릴과 인이 미역 속에 풍부한 칼슘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파의 미끈거리는 성분과 미역의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충돌해서 자칫 음식 맛을 망칠 수도 있다.
한편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역할의 효소 촉진을 돕는 세렌이란 성분이 파에는 들어 있는데 이 성분과 관련해 파를 천연 헤어 린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세렌이란 성분은 모발을 윤기나게 하는 비타민 E의 효과를 더욱 상승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이때는 쪽파 보다는 대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깨끗이 씻은 대파의 잎을 푹 삶아 즙을 내어 샴푸후 린스처럼 머릿결을 가볍게 맛사지 한후 물로 헹구어 내면 된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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