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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노량진김삿갓 2017. 10. 14. 06:12



    무엇을 행복이라고 할까?.

    본인의 마음이 분명하면 혼란을 겪지 않고도 행복할수 있다.

    행복의 기준이 분명해야 하는게 우선이다.

    남의것이 아닌 남들이 누리는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에 대해 정체성과 입장이 정리돼 있어야 한다.

    행복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절대기준은 없다.

    그만큼 상대적이고 주관적이기 때문에 

    행복에 대한 자기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행복을 곧 소유라고 생각한다.

    원하는 것을 많이 가지면 행복하다는게 그런 생각이다.


    14조원의 큰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이건희 회장은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누워있다.

    때문에 그 어마어마한 소유도 이건희 회장의 행복과는 무관하다.

    행복은 느낌 이기 때문에 소유가 절대적인 조건이 못되는 것이다.그 누구도 행복을 느낄수 있을 정도의 소유에는 이르지 못 한다.

    "재물은 고금과 같다"는 로마의 격언이 그것이다.


    인간의 소유욕은 끝이 없으며 결코 만족을 모른다.

    소유가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평생노력해도 행복해 질 수 있는 확률이 거의 없다.

    행복은 소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 만족으로 살아야 한다.

    이세상을 평정하게 본인 눈높이로 보고 

    웃으며 행복하다고 느낄때..

    행복이 자신의것~

    행복이란 진정으로 힘든 시련이 찾아오면 

    행복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작은 행복들이 보인다.

    각자의 인생을 살면서 그들이 꿈꾸고 있는 행복이란 다양하다.

    그런 의미에서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까?

    이제 안정된 생활과 시간적 여유가 있음에도 

    허전함을 참을수 없어 무언가를 계속 찾아 헤메지 말자.

    인간이 행복하려면 모든것을 포용할수 있는 넓은 마음이다.

    돈 많고 건강해도 시간이 없으면 그것을 즐길수 없고

    건강하고 시간이 많아도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으며 

    돈 많고 시간이 있어도 건강이 따라주지 않으면 할수가 없다.

    마음에 모두 포용할 사랑이 없다면 행복이란 존재할 수 없다.

    행복은 누가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그게 바로 행복한 삶이다.

    행복과 불행은 대부분 주변으로 부터 오는거 같다.

    이성적이고 다양한 가치를 존중할줄 알고 

    건강한 정신을 소유한 주변 사람들로 인맥을 만들어야 하지만 

    인연을 맺으려고 집착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니 

    집착을 끊고 나를 낮추고 모든것을 내주고 행복을 악착같이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행복이 목적이 돼 행복하기 위해서만 사는것은 불행한 것이다.

    세상의 온갖 불행이 내 곁에 들끓고 있을지라도 

    그것까지도 혼쾌히 즐길 수 있어야 진정 행복한 것이다.

    행복의 조건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는가보다는 

    그 고통에 어떻게 대처 하는것이다.

    행복이란 어렵거나 거창한 원리에서 찾을 수 있는게 아니라

    지금도 바로 우리곁에 가까이에 있다.

    아침에 일어나 미소를 짖고 즐겁운 콧노래를 부르며 

    산책도 하며 여유를 같고 삶을 즐기자 

    끼리방을 출석하며 행복이라는 주제로 이 아침을 맞이한다.



M1. 바람따라 떠도니(風に流離い)



「彼女に振られたんですよ」 と心療内科の先生に 

「카노죠니 후라레탄데스요」 토 신료 나이카노 센세니

「여자친구한테 차였어요」라고 심신 의학과 선생님에게


相談したら 自業自得だと説教されて帰された 

소단시타라 지고지토쿠다토 셋쿄사레테 카에사레타

상담했더니 자업자득이라며 설교를 듣고 돌려보내졌어


二度と来るかこのヤブ医者 悪いのは百も承知だ 

디토토 쿠루카 코노 야부이샤 와루이노와 햐쿠모 쇼치다

두 번 다시 안 올 거아 이 돌팔이 의사 잘못했다는 건 잘 알고 있다고


って開き直れる程強くない さながら自己嫌悪の吹きだまり 

앗테 히라키나오레루 호도 츠요쿠나이 사나가라 지코켄오노 후키다마리

라며 정색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지 않아 그야말로 자기혐오의 덩어리



夢とか希望とか未来は 今の僕にとっては脅しだ 

유메토카 키보토카 미라이와 이마노 보쿠니 톳테와 오도시다

꿈이나 희망이나 미래 같은 것은 지금의 나에게는 헛것이야


その類いの漫画 小説 映画 音楽は資源ゴミ 

소노 타구이노 만가 쇼세츠 에이가 온가쿠와 시겐고미

그 종류의 만화 소설 영화 음악은 자원 낭비


昔は夢もあるにはあった その夢が枕元でほざく 

무카시와 유메모 아루니와 앗타 소노 유메가 마쿠라모토데 호자쿠

옛날에는 꿈도 있기는 했었지 그 꿈이 베갯머리에서 지껄여


「おまえじゃ駄目だこの役立たず 特別と思うなゴミ屑」 

「오마에쟈 다메다 코노 야쿠타타츠 토쿠베츠노 오모우나 고미쿠즈」

「너는 안 돼 이 쓸모 없는 자식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 쓰레기 자식」



夢なんて無い 期待してない 無気力のまるで生きてる死体 

유메난테 나이 키타이시테 나이 무기료쿠노 마루데 이키테루 시타이

꿈 따위는 없어 기대하지도 않아 무기력해서 마치 살아있는 시체 같아


だけどわずかに 忸怩たる思い 生きてるプライドは捨てきれない 

다케도 와즈카니 지쿠지타루 오모이 이키테루 프라이도와 스테키레나이

하지만 희미하게 드는 부끄러운 생각 살아 있다는 프라이드는 버릴 수 없어


遅い夜中に 不意に泣いたり 行ったり来たりのギリギリのサイン 

오소이 요나카니 후이니 나이타리 잇타리 키타리오 기리기리나 사인

늦은 한밤중에 문득 울어보거나 왔다 갔다하는 아슬아슬한 사인


月が夜空に 余裕で浮かび 早く朝よ来いと願うばかり 

츠키가 요조라니 요유데 우카비 하야쿠 아사요 코이토 네가우 바카리

달이 밤하늘에 여유롭게 떠오르고 아침이여 어서 와달라고 빌 뿐



やるしかない所にまで 気付けば追いつめられてたんだ 

야루시카나이 토코로니마데 키즈케바 오이츠메라레테탄다

정신을 차려보니 할 수 밖에 없는 곳까지 내몰려 있었어


方法や手段は選べない 凡庸な僕 才能不在 

호호야 슈단와 에라베나이 본요나 보쿠 사이노 후자이

방법이나 수단은 고를 수 없어, 평범한 나 재능 부재


挑んではヘマして悩んで いつからかそれが楽しくて 

이돈데와 헤마시테 나얀데 이츠카라카 소레가 타노시쿠테

도전했다가 실수해서 고민하는 언제부터인가 그것이 즐거워서


笑われたのは数限りなく その度ムキになる天の邪鬼 

와라와레타노와 카즈카기리 나쿠 소노 타비 무키니 나루 아마노쟈쿠

비웃음받은 적은 수없이 많고 그럴 때마다 울컥하게 되는 청개구리



時給幾ら余命切り売り 残された時間に苛立ち 

시큐이쿠라 요메이 키리우리 노코사레타 지칸니 이라타치

시급 얼마에 여생을 잘라내 팔고 남은 시간에 초조해하고


時に裏切られたりしたよ でもそれが糧になりゃ儲け物 

토키니 우라기라레타리 시타요 데모 소레가 카테니 나랴 모우케몬

때때로 배신당하기도 했어 하지만 그것이 밥이 된다면 이득


失うものなんて何も無い 手にする方が多いくらい 

우시나우 모노난테 나니모 나이 테니 스루 호가 오오이 쿠라이

잃어버린 것 따위 아무것도 없어 손에 넣은 것이 더 많을 정도야


死んだ魚の眼の少年 僕はお前に感謝するぜ 

신다 사카나노 메노 쇼넨 보쿠와 오마에니 칸샤스루제

죽은 물고기 같은 눈을 한 소년 나는 네게 감사해



夢なんて無い 期待してない 無気力のまるで生きてる死体 

유메난테 나이 키타이시테 나이 무기료쿠노 마루데 이키테루 시타이

꿈 따위는 없어 기대하지도 않아 무기력해서 마치 살아있는 시체 같아


必死な奴に 後ろ指差し 嘲笑った奴を見返したい 

핏시나 야츠오 우시로 유비사시 아자와랏타 야츠오 미카에시타이

필사적인 녀석을 뒤에서 손가락질하고 비웃었던 녀석이 뒤돌아보게 하고 싶어


ってのは建前 認められたい が目的のしがない唄うたい 

잇테노와 메이분 미토메라레타이 가 모쿠테키노 시가나이 우타우타이

라는 것은 명분 인정받고 싶다 는 것이 목적인 초라한 노래를 불러


勝ちなんてない 負けなんてない 死ぬまで続く無様な戦い 

카치난테 나이 마케난테 나이 시누마데 츠즈쿠 부자마나 타타카이

이긴 게 아니야 진 것도 아니야 죽을 때까지 이어질 꼴사나운 싸움



手を差し伸べてくれた人に ホントに感謝してるんだよ 

테오 사시노베테 쿠레타 히토니 혼토니 칸샤시테룬다요

손을 뻗어준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어


もう少し取って置くべきだろう 鞄一杯のありがとう 

모우 스코시 토리오쿠 베키다로우 카반 잇파이노 아리가토우

이제 조금은 소중히 간직해야겠지 가방 한가득의 '고마워'


やるべき事伝えるべき事 怠けりゃそこで途絶える航路 

야루베키 코토 츠타에루 베키 코토 다루케랴 소코네 토타에루 코로

해야 할 일 전해야 할 일 귀찮아지면 거기서 끊기는 항로


他人ではなく 面目じゃなく 自分の為に今は歌いたい 

타닌데와 나쿠 멘보쿠쟈나쿠 지분노 타메니 이마와 우타이타이

타인이나 체면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은 나 자신을 위해 노래하고 싶어



夢なんて無い 期待してない 無気力のまるで生きてる死体 

유메난테 나이 키타이시테 나이 무기료쿠노 마루데 이키테루 시타이

꿈 따위는 없어 기대하지도 않아 무기력해서 마치 살아있는 시체 같아


だけど確かに 抗う歌に わずかながら空の光は射し 

다케도 타시카니 아라가우 우타니 와즈카나가라 소라노 히카리와 사시

하지만 확실히 저항하는 노래에 얼마 되지 않는 하늘의 빛은 내려오고


生きる力に 自ずと変わり 死に切れぬ僕の弁明と成り 

이키루 치카라니 오즈노 카와리 시니 키레누 보쿠노 벤메이토 나리

살아갈 힘으로 자연스럽게 바뀌고 죽어버릴 수 없는 나의 변명이 되리


風に流離い 理解し難い と言われても他に道など無い

카제니 사스라이 리카이카타이 토 이와레테모 호카니 미치나도 나이

바람따라 떠도니 이해할 수 없다니 그런 말을 들어도 다른 길은 없어


風に流離い 理解し難い と言われても他に道など無い 

카제니 사스라이 리카이카타이 토 이와레테모 호카니 미치나도 나이

바람따라 떠도니 이해할 수 없다니 그런 말을 들어도 다른 길은 없어


風に流離い 理解し難い と言われても他に道など無い

카제니 사스라이 리카이카타이 토 이와레테모 호카니 미치나도 나이

바람따라 떠도니 이해할 수 없다니 그런 말을 들어도 다른 길은 없어




M2. 쥬브나일(ジュブナイル)



自分嫌いな少年少女 ありがとうじゃ満たされぬ今日も 

지분 키라이나 쇼넨 쇼죠 아리가토우쟈 미타사레누 쿄오모

자기 자신이 싫은 소년소녀, 고맙다는 말로는 채워지지 않는 오늘도


理解しがたい異質なイデオ はみ出し物の孤独な闘争 

리카시 가타이 리시츠나 이데오 하지다시 모노노 코도쿠나 토우소

이해하기 어려운 이질적인 이데아, 밀려나온 자들의 고독한 투쟁


虐げられた少年少女 撫でる青痣、ミミズ腫れの頬 

시타게라레타 쇼넨쇼죠 나데루 아오아자, 미미즈 바레노 호오

학대받았던 소년소녀, 쓰다듬는 푸른 멍, 긁힌 볼의 상처


それよりも悲鳴上げる心 自分対世界の様相 

소레요리모 히메이 아게루 코코로 지분 타이 세카이노 요우소

그것보다도 높이 비명지르는 마음, 자신 대 세계의 대적



「人間嫌い」っていうより 「人間嫌われ」なのかもね 

「닌겐 키라잇」 테이우 요리 「닌겐 키라와레」 나노카모네

「인간이 싫다」라기보다는 「인간이 싫어한다」 일지도 몰라


侮辱されて唇噛んで いつか見てろって涙ぐんで 

부죠쿠사레테 쿠치비루 칸데 이츠카 미테롯테 나미다군데

모욕당해서 입술을 깨물고 언젠가 두고 보자며 눈물을 머금고


消えてしまいたいのだ 消えてしまいたいのだ 

키에테 시마이타이노다 키에테 시마이타이노다

사라져버리고 싶은 거야, 사라져버리고 싶은 거야



君が君を嫌いな理由を 背負った君のまま 成し遂げなくちゃ駄目だ 

키미가 키미오 키라이나 리유오 세옷타 키미노 마마 나시토게나쿠챠 다메다

네가 너를 싫어하는 이유를 짊어진 너인 채로 끝까지 해내지 않으면 안 돼


僕は讃える君等のジュブナイル 向こう見ずだっていい 

보쿠와 타타에루 키미라노 쥬브나이루 무코우 미즈닷테 이이

나는 너희의 쥬브나일을 찬양해, 무모하더라도 괜찮아


物語は始まったばかりだ 

모노가타리와 하지맛타 바카리다

이야기는 지금 막 시작됐을 뿐이야



自信過剰な少年少女 認められない不遇な才能 

지신 카죠나 쇼넨쇼죠 미토메라레나이 후구나 사이노

자의식 과잉인 소년소녀, 인정받지 못하는 불운한 재능


何者にもなれない怒りと それとは裏腹の自己嫌悪 

나니모노니모 나레나이 이카리토 소레토와 우라하라노 지코켄오

아무것도 될 수 없다는 분노와, 그것과는 정반대인 자기 혐오


誇り高き少年少女 それでも曲げぬ自分の意志を 

호코리 타타키 쇼넨쇼죠 소레데모 마게누 지분노 이지오

긍지 높은 소년소녀, 그래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未だ枯れない表現欲と 無謀さを武器に駆ける浮世 

이마다 카레나이 효겐요쿠토 무보사오 부키니 카케루 우키요

아직 마르지 않은 표현욕과 무모함을 무기로 달리는 속세



僕らに変な名前を 付けたがるのはいつも部外者 

보쿠라니 헨나 나마에오 츠케타가루노와 이츠모 부가이샤

우리에게 이상한 이름을 붙여대는 것은 언제나 외부인


「綺麗事だ 理想論だ」 って理想も語れなきゃ終わりだ 

「키레이 고토다 리소론닷」테 리소모 카타레나캬 오와리다

「실속이 없어, 이상론이야」라며 이상도 말하지 못하게 되면 끝이야


僕らここに居るのだ 僕らここに居るのだ 

보쿠라 코코니 이루노다 보쿠라 코코니 이루노다

우리는 여기에 있는 거야 우리는 여기에 있는 거야



君が君を信じる根拠を 誇示する君のまま やり遂げなくちゃ駄目だ 

키미가키미오 신지루 콘쿄오 코지스루 키미노 마마 야리토게나쿠챠 다메다

네가 너를 믿는 근거를 과시할 수 있는 너인 채로 달성해내지 않으면 안 돼


僕は讃える君等のジュブナイル 世間知らずだっていい 

보쿠와 타타에루 키미라노 쥬브나이루 세켄 시라즈닷테 이이

나는 너희의 쥬브나일을 찬양해, 세상 물정을 몰라도 괜찮아


物語は始まったばかりだ 

모노가타리와 하지맛타 바카리다

이야기는 지금 막 시작됐을 뿐이야



そこから一歩も動かないのなら 君は「侮辱された人間」だ 

소코카라 잇포모 우고카나이노나라 키미와 「무죠쿠사레타 닌겐」다

거기서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다면 너는 「모욕당한 인간」이야


そこから一歩歩き出せたら 君は「負けなかった人間」だ 

소코카라 잇포 아루키 다세타라 키미와 「마케나캇타 닌겐」다

거기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다면 너는 「지지 않은 인간」이야


怖いとは言うべきじゃないな 辛いとは言うべきじゃないな 

코와이토와 이우베키 쟈나이나 츠라이토와 이우베키 쟈나이나

무섭다고 말할 때가 아니야, 괴롭다고 말할 때가 아닌걸


どうせ誰も助けてくれない それを分かって始めたんだろう 

도우세 다레모 타스케테 쿠레나이 소레오 와캇테하지메탄다로우

어차피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그걸 알고서 시작한 거잖아



「誇り高き少年少女 それでも曲げぬ自分の意志を 

「호코리 타타키 쇼넨쇼죠 소레데모 마게누 지분노 이지오

「긍지 높은 소년소녀, 그래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未だ枯れない表現欲と 無謀さを武器に駆ける浮世 」

이마다 카레나이 효겐요쿠토 무보사오 부키니 카케루 우키요」

아직 마르지 않은 표현욕과 무모함을 무기로 달리는 속세」



君が君で居られる理由が 失くしちゃいけない 唯一存在意義なんだ 

키미가 키미데 이라레루 리유가 우시나쿠시챠 이케나이 유이츠 손자이 이미난다

네가 너로 있을 수 있는 이유를 잃어서는 안 돼, 유일한 존재 의의인 거야


ここに讃えよ愚かなジュブナイル 最後の最後に 笑えたらそれでいいんだよ 

코코니 타타에요 오로카나 쥬브나이루 사이고노 사이고니 와라에타라 소레데 이인다요

여기서 찬양하자, 어리석은 쥬브나일 최후의 최후에 웃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야


物語は始まったばかりだ

모노가타리와 하지맛타 바카리다

이야기는 지금 막 시작됐을 뿐이야




M3.봄 기다림(春待ち)



駅を背にして右の路地 貨物倉庫の突き当たり 

에키오 세오니 시테 미기노 로지 카모츠 소코노 츠키아타리

역을 등지고 오른쪽 골목, 화물 창고의 막다른 곳


コインランドリーのはす向かい あの子の家に向かう道 

코인 란도리-노 하스무카이 아노 코노 이에니 무카우 미치

동전 세탁소의 비스듬한 쪽, 그 아이의 집으로 향하는 길



たどる記憶は数あれど たどる道ならこれだけと 

타도루 키오쿠와 카조 아레도 타도루 미치나라 코레다케토

더듬어갈 기억은 몇 있지만, 더듬어갈 길이라면 이것 뿐이지만


やがて捨て行く胸中の 感傷だけで暖をとる 

야가테 스테유쿠 칸쇼다케데 단오 토루

이윽고 내버릴 가슴 속의 감상만으로 몸을 녹여



或る町 多雨去り べた雪 水雪 

아루 마치 타우자리 베타유키 미즈유키

어느 마을, 지나는 비, 질척거리는 눈, 녹은 눈


最後に 歯向い 舞う雪 春待ち 

사이고니 하무카이 마우 유키 하루마치

최후에 저항하며 흩날리는 눈, 봄 기다림



高波 間に間に 這う鳥 白夜に 

타카나미 마니마니 하우 토리 바쿠야니

높은 파도 사이 사이에 백야에 기는 새


間違い 吐く闇 お悔やみ 春待ち 

마치가이 하쿠 야미 오쿠야미 하루마치

잘못을 토해내는 어둠, 뉘우침, 봄 기다림



この先 増す闇 それ等に たじろぎ 

코노사키 마스 야미 소레라니 타지로기

이 앞에서 늘어나는 어둠, 그것들에 움츠려


やおらに 描く歌詞 価値なし 春待ち 

야오라니 에가쿠 카시 카치나시 하루마치

느릿하게 써내는 가사, 가치 없음, 봄 기다림



花咲き 秒読み かすかに 注ぐ陽 

하나 사키 뵤우요미 카스카니 소소구 히

꽃 피어남, 초 읽기, 희미하게 쏟아드는 해


幸先 この日に 去る街 春待ち 

사이사키 코노 히니 사루 마치 하루마치

어떠한 징조, 오늘에 스치는 거리, 봄 기다림



いずこに 春待ち

이즈코니 하루마치

어딘가에 봄 기다림




M4. 성선설(性善説)



ねえママ あなたの言う通り 彼らは裁かれて然るべきだ 

네에 마마 아나타노 이우 토오리 카레라와 사바카레테 시카루 베키다

있지 엄마 당신이 말한 대로 그들은 재판받아야 마땅해


奪えるものは全部奪っていった 崩れたビルに 戦車と夕日 

우바에루 모노와 젠부 우밧테잇타 쿠즈레타 비루니 센샤토 유히

빼앗을 수 있는 것은 전부 빼앗았어, 무너진 빌딩에 전차와 석양



ねえママ あなたの言う通り 隣人は愛して然るべきだ 

네에 마마 아나타노 이우 토오리 린진와 아이시테 시카루 베키다

있지 엄마 당신이 말한 대로 이웃은 사랑해야 마땅해


陰口ほど醜いものはないわ 手を取り合って 微笑み合って 

카게구치호도 미니쿠이 모노와 나이와 테오 토리앗테 호호에미 앗테

험담만큼 추악한 것도 없지, 손을 마주잡고 마주보고 미소지어



こんな時代に生き延びるだけでも 容易くはないわ どうか幸せに 

콘나 지다이니 이키노비루 다케데모 타야스쿠와 나이와 도우카 시아와세니

이런 시대에 목숨을 부지하는 것만으로도 쉽지는 않아, 부디 행복하기를



寝ぼけ眼でテレビをつけて ぼやけた頭に無理矢理流れ込んだ 

네보케메데 테레비오 츠케테 보야케타 아타마니 무리야리 나가레콘다

잠이 덜 깬 눈으로 텔레비전을 켜고 흐릿한 머리에 억지로 흘려넣었어


殺人だ強盗だ人身事故だ 流行だアイドルだ もううるせえよ 

사츠진다 고우토다 진신지코다 류코다 아이도루마 모우 우루세에요

살인이다 강도다 교통사고다 유행이다 아이돌이다, 정말 시끄러워


人心地つける余裕もなく 僕らの日々は流れに摩耗して 

히토고코치 츠케루 요유모 나쿠 보쿠라노 히비와 나가레니 마모시테

살아 있다는 감정을 느낄 여유도 없이 우리의 나날은 흐름에 마모되어


明るいニュースを探している 明るいニュースを探している 

아카루이 뉴-스오 사가시테이루 아카루이 뉴-스오 사가시테이루

밝은 뉴스를 찾고 있어, 밝은 뉴스를 찾고 있어



ねえママ あなたの言う通り 他人は蹴落として然るべきだ 

네에 마마 아나타노 이우 토오리 타닌와 케오토시테 시카루 베키다

있지 엄마 당신이 말한 대로 타인은 밀어 떨어트려야 마땅해


幸福とは上位入賞の勲章 負けないように 逃げないように 

코후쿠토와 쥬이뉴죠노 쿤죠 마케나이 요우니 니게나이 요우니

행복이란 상위 입상자의 훈장, 지지 않도록 도망치지 않도록



目を覆い隠しても悲鳴は聞かされて 耳を塞いでも目をこじ開けられて 

메오 오오이 카쿠시테모 히메이와 키카사레테 미미오 후사이데모 메오 코지아게라레테

눈을 가려 숨겨도 비명을 들려오고 귀를 틀어막아도 눈이 억지로 열려져서



真っ白な朝日に急かされて あの子の家に向かう電車の中 

맛시로나 아사히니 세카사레테 아노 코노 이에니 무카우 덴샤노 나카

새하얀 아침해가 재촉을 해서 그 아이의 집으로 향하는 전철 안에서


馬鹿な男の下世話な自慢話に 子供を連れ車両を変える母親を見たよ 

바카나 오토코노 게와사나 지만바나시니 코도모오 츠레테 샤료 오카에루 하하오야오 미타요

바보같은 남자의 천박한 자기자랑에 아이를 데리고 칸을 바꿔타는 어머니를 보았어


各々の思想がぶつかり合って 満員電車は個人的な紛争地帯 

오노오노 시소가 부츠카리앗테 만인덴샤와 코진테키나 훈소 지다이

각자의 사상이 서로 맞부딪혀서 만원 전차는 개인적인 분쟁 지대


僕は僕を保つので精一杯で その実誰かの肩にもたれていたよ 

보쿠와 보쿠오 타모츠노데 세잇파이데 소노 지츠 다레카노 카타니 모타레테이타요

나는 나를 지키는 데 열중했었지만 사실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 있었던 거야



ねえママ あなたは言ったじゃないか 嘘をつけばバチがあたると 

네에 마마 아나타와 잇타쟈나이카 우소오 츠케바 바치가 아타루토

있지 엄마 당신이 말했잖아 거짓말을 하면 벌을 받는다고


神に祈れば救われると 苦労はいつか報われると 

카미니 이노레바 스쿠와레루토 쿠로와 이츠카 누쿠와레루토

신에게 기도하면 구원받는다고, 고난은 언젠가 보답받는다고


ねえママ 僕は知ってしまったよ 人間は皆平等だと 

네에 마마 보쿠와 싯테 시맛타요 닌겐와 민나 뵤도다토

있지 엄마 나는 알아차려 버렸어, 인간은 모두 평등하고


世界はあるがまま美しいと それ等は全くの詭弁であると 

세카이와 아루가 마마 우츠쿠시이토 소레라와 맛타쿠노 키벤데 아루토

세계는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는 것, 그런 말들은 순 궤변이라는 것을



否定されてしまった性善説の 後始末を押し付けられた僕らは 

히테이사레테 시맛타 세이센세츠노 아토시마츠오 오시츠케라레타 보쿠라와

부정당해버리고 만 성선설의 뒤치다꺼리를 강요당한 우리들은


逃げ場もなく小箱に閉じ込められて 現実逃避じゃなきゃもう笑えねえよ 

니게바모 나쿠 코바코니 토지코메라레테 겐지츠 토히쟈나캬 모우 와라에네에요

도망칠 곳도 없는 작은 상자에 가두어져서 현실 도피가 아니면 이제 웃을 수 없어


「人は本来優しいものですよ」 それが嘘だと暴いたのはあんただろ 

「히토와 혼라이 야사시이 모노데스요」 소레가 우소다토 아바이타노와 안타다로

「사람은 본래 상냥한 존재에요」 그것이 거짓말이라고 폭로한 것은 당신이잖아


教育だ宗教だ道徳だ 何でもいいから早く次のをくれよ 

쿄이쿠다 슈쿄다 도토쿠다 난데모 이이카라 하야쿠 츠기노오 쿠레요

교육이다 종교다 도덕이나 무엇이든 좋으니 어서 그 다음의 것을 줘



ねえママ あなたの言う通り 自分を善だと信じて疑わないときは 

네에 마마 아나타노 이우 토오리 지분오 젠다토 신지테 우타가와나이 토키와

있지 엄마 당신이 말한 대로 자신을 선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을 때에는


他方からは悪だと思われてるものよ あなただけが私の善なのよ

타호타라와 아쿠다토 오모와레테루 모노요 아나타다케가 와타시노 젠나노요

다른 사람에겐 악이라 여겨지는 법이냐, 당신만이 나의 선인 거야




M5. 미사일(ミサイル)



取り返しの付かない未来は 今更どうすることも出来ないと 

토리카에시노 츠카나이 미라이와 이마사라 도우스루 코토모 데키나이토

돌이킬 수 없는 미래는 이제와서 어떻게 할 수도 없다며


鈍色に輝きをくすぶらせて ワンルームのベッドの中で不貞寝している 

니비이로니 카가야키오 쿠스부라세테 완루-무노 벳도노 나카데 후테네시테이루

반짝임을 잿빛으로 그을리며 원룸의 침대 속에서 토라져 누워 있어


つけっぱなしにしたテレビでは アナウンサーが黒い服を着て 

츠켓파 나시니 시타 테레비데와 아나운사-가 쿠로이 후쿠오 키테

전원을 켜둔 채로 있었던 텔레비전에서는 아나운서가 검은 옷을 입고


参列者に話を聞いている 「未来がお亡くなりになりました」 

산레츠샤노 하나시오 키이테이루 「미라이가 오나쿠나리니 나리마시타」 

장례 참석자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어 「미래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テロ関連施設ミサイル攻撃のニュースを聞きながら 

테로 칸렌시세츠 미사이루 코게키노 뉴-스오 키키나가라

테러 관련 시설 미사일 공격 뉴스를 들으면서


胸を痛めてみせる家賃未納の夢にぶら下がる僕の頭上を 

무네오 이타메테 미세루 야친미노노 유메니 부라사가루 보쿠노 즈죠오

가슴을 아프게 하는 집세 미납의 꿈에 축 늘어진 내 머리 위를


人生を俯瞰でしか感じられない僕らの日常を 

진세이오 후칸데시카 칸지라레나이 보쿠라노 니치죠오

인생을 내려다봐서밖에 느낄 수 없는 우리의 일상을


すれすれにかすめてミサイルが飛んでった 

스레스레니 스메테 미사이루가 톤뎃타

미사일이 아슬아슬하게 날아서 스쳐지나갔어



僕らの自由とはミサイルで 僕らの自由とは平和主義で 

보쿠라노 지유토와 미사이루데 보쿠라노 지유토와 헤이와 슈기데

우리의 자유란 미사일이고 우리의 자유란 평화주의라서


全てを作り直したくて 全てを壊してみたりする 

스베테오 츠쿠리 나오시타쿠테 스베테오 코와시테 미타리 스루

모든 것을 다시 만들어내고 싶어서, 모든 것을 부숴보거나 해


僕らの自由とは芸術で 僕らの自由とはリストカットで 

보쿠라노 지유토와 게이쥬츠데 보쿠라노 지유토와 리스토 캇토데

우리의 자유란 예술이고 우리의 자유란 리스트 컷이라서


全ての人に認められたくて 全ての人を憎んだりする 

스베테노 히토니 미토메라레타쿠테 스베테노 히토오 니쿤다리 스루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모든 사람을 미워하거나 해봐



誰が悪いとか 言ったって 等しく惨めに命を這いずって 

다레가 와루이토카 잇탓테 히토시쿠 니지메니 이노치오 하이즛테

누가 나쁘다던가 말해봤자 모두 똑같이 비참하게 생명을 기어다니고


「死にたくねぇ」と言えばそれですんでしまう それだけに何百小節も費やして 

「시니타쿠네에」토 이에바 소레데 슨데시마우 소레다케니 난뱌쿠 쇼세츠모 츠이야시테

「죽기 싫어」 라고 말하면 그걸로 끝나버려, 단지 그것만에 몇백 소절이나 낭비했어


年3万人の自殺者の切迫した動機のそれぞれを 

렌 산만닌노 지사츠샤노 셋파쿠시타 도우키노 소레소레오

연 3만 인 자살자의 절박한 동기 각각을


食い物にする唄うたいとワイドショーの明確な類似性を 

쿠이모노니 스루 우타 우타이토 와이도 쇼-노 메이가쿠나 루이지세이오

먹이로 삼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와이드 쇼의 명확한 유사성을


人生の気まずさを 穴埋めしたいが為の大義を 

진세이노 키마즈사오 아나우메시타이가 타메노 다이지오

인생의 거북함을 메워버리고 싶은 것 뿐인 대의를


すれすれにかすめてミサイルが飛んでった 

스레스레니 스메테 미사이루가 톤뎃타

미사일이 아슬아슬하게 날아서 스쳐지나갔어



僕らの自由とは心療内科で 僕らの自由とは承認欲求で 

보쿠라노 지유토와 신료 나이카데 보쿠라노 지유토와 쇼닌요쿠데

우리의 자유란 정신 의학과이고 우리의 자유란 승인 욕구라서


全ての人に優しくされたくて 傷ついた振りをしてみたりする 

스베테노 히토니 야사시쿠 사레타쿠테 키즈츠이타 후리오 시테 미타리 스루

모든 사람에게 상냥한 대우를 받고 싶어서 상처받은 척을 해보기도 해


僕らの自由とは信仰で 僕らの自由とは唯物論で 

보쿠라노 지유토와 신코데 보쿠라노 지유토와 유이부츠론데

우리의 자유란 신앙이고 우리의 자유란 유물론이라서


全て人のためだと言い聞かせて 奪い合っていたりする 

스베테 히토노 타메다토 이이키카세테 우바이앗테 이타리 스루

전부 사람을 위한 것이라 되뇌이며 서로 빼앗거나 하기도 해



固有名詞に放たれた銃声は 僕らにとっては時報程の響きで 

코유 메이시니 하나사레타 쥬세이와 보쿠라니 톳테와 시보 호도노 히비키데

고유명사로 해방된 총성은 우리에게 있어서는 시보 정도의 울림이라


上空を通り過ぎたミサイルは 未だ誰の「心」にも落下せず 

죠우쿠오 토오리 스기타 미사이루와 이마다 다레노 「코코로」니 랏카세즈

 상공을 가로질러가는 미사일은 아직껏 어느 누구의 「마음」에도 낙하하지 못하고


自堕落な生活の果てに待つ結末ののっぴきならなさと 

지다라쿠나 세이카츠노 하테니 마츠 케츠마츠노 놋피 키나라나사토

타락한 생활의 끝에서 기다리는 결말을 피할 수 없는 것과


暗雲たれ込める時代の不安がはからずもリンクした 

안운 타레코메루 지다이노 후안가 하카라즈모 링크시타

암운 덩어리가 삼키는 시대의 불안함이 뜻밖에도 링크했어



「どうせならこの もやもやを ろくでもないこの世界を」 

「도우세나라 코노 모야모야오 로쿠데모 나이 코노 세카이오」

「이왕이라면 이 우울함을, 변변찮은 이 세계를」


なんて口走る自己弁護を 吹き飛ばしてくれよ 

난테 쿠치하시루 지코벤고오 후키토바시테 쿠레요

라며 중얼거리는 자기 변호를 불어 날려버려줘



僕らの自由とは帰らぬ日々で 僕らの自由とはこぼれるひとしずくで 

보쿠라노 지유토와 카에라누 히비데 보쿠라노 지유토와 코보레루 히토시즈쿠데

우리의 자유란 돌아갈 수 없는 나날이고 우리의 자유란 넘쳐흐른 한 방울이라서


全て願えば報われると 明けない夜に願ってる 

스베테 네가에바 누쿠와레루토 아케나이 요루니 네갓테루

모두 바라면 보답받는다며 밝아오지 않는 밤에 빌고 있어


僕らの自由とは背徳で 僕らの自由とは不自由で 

보쿠라노 지유토와 하이도쿠데 보쿠라노 지유토와 후지유데

우리의 자유란 배덕이고 우리의 자유란 부자유라서


ただ一つを手にするために 全てを投げ捨てたりする

타다 히토츠오 테니 스루 타메니 스베테오 나게스테타리 스루

단 하나를 손에 넣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져 버리거나 하기도 해




M6. 나는 훔친다(僕は盗む)



星を盗む。オリオン座を盗む。リゲルを盗む。 

호시오 누스무. 오리온자오 누스무. 레기루오 누스무.

별을 훔친다. 오리온 자리를 훔친다. 리겔을 훔친다.


小さい頃読んだ物語を盗む。エンディングを盗む。 

치이사이 코로 욘다 모노가타리오 누스무. 엔딩구오 누스무.

어렸을 적 읽었던 이야기를 훔친다. 엔딩을 훔친다.


プロローグを盗む。体育館に横たわるあの子の物思いを盗む。 

프로로-구오 누스무. 타이이쿠칸니 요코타와루 아노 코노 모노오모이오 누스무.

프롤로그를 훔친다. 체육관에 가로놓여진 그 아이의 걱정을 훔친다.


性的な初夏の涼風を盗む。煙草を盗む。 

세이테키나 쇼카노 스즈카제오 누스무. 타바코오 누스무.

성적인 초여름의 산들바람을 훔친다. 담배를 훔친다.


煙を盗む。感傷のつんざく様な痛み以外を盗む。 

케무리오 누스무. 칸쇼노 츤자쿠 요우나 이타미 이가이오 누스무.

연기를 훔친다. 감상을 조각내는 듯한 아픔 이외의 것을 훔친다.


夜を盗む。のたうち回る僕の輪郭を切り落として盗む。 

요루오 누스무. 노타우치 마와루 보쿠노 린카쿠오 키리오토시테 누스무.

밤을 훔친다. 몸부림치며 뒹굴거리는 나의 윤곽을 잘라내어 훔친다.


その空欄を埋める為の、よく出来た嘘を盗む。 

소노 쿠란오 우메루 타메노, 요쿠 데키타 우소오 누스무.

그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잘 만들어진 거짓을 훔친다.


旅人の軌跡だけを盗む。西日の射す部屋で聞いた雨音を盗む。 

타비비토노 키세키 다케오 누스무. 니시히노 사스 헤야데 키이타 아메오토오 누스무.

여행자의 궤적만을 훔친다. 석양이 비쳐드는 방에서 들었던 빗소리를 훔친다.


盗まれた過去を盗む。 

누스마레타 카코오 누스무.

도둑맞았던 과거를 훔친다.



ちぎれ雲が北へ南へ、僕は途方に暮れて突っ立って。 

치기레 쿠모가 키타에 니시에, 보쿠와 토호우니 쿠레테 츳탓테.

흐트러진 구름이 북쪽으로 남쪽으로, 나는 어쩔 줄 모르고 멈춰섰어.


優しい人になりたくて、完璧な人になりたくて。 

야사시이 히토니 나리타쿠테, 칸베키나 히토니 나리타쿠테.

상냥한 사람이 되고 싶고,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あれこれ探していたけれど、そいつを届けてあげたいけれど。 

아레코레 사가시테이타 케레도, 소이츠오 토도케테 아게타이 케레도.

이것저것 찾아다니고 있었지만, 그 녀석을 전해주고 싶었지만.


もう間に合いそうもない。とても間に合いそうもない。 

모우 마니 아이소우모 나이. 토테모 마니 아이소우모 나이.

이제 때에 맞추지도 못할 것 같아. 완전히 때를 놓쳐버린 듯 해.



僕の影よ。僕らはずっとこのままだ。

보쿠노 카게요. 보쿠라와 즛토 코노 마마다.

나의 그림자여. 우리는 쭉 이대로야.




M7. 퍼펙트 라이프(パーフェクトライフ)



上手くいかねぇや っていつもの事だろ 

우마쿠 이카네에야 앗테 이츠모노 코토다로

잘 되지가 않아, 라니 늘 있는 일이잖아


不出来な人間なのは 痛いほど分かってる 

후데키나 닌겐나노와 이타이 호도 와캇테루

덜떨어진 인간이란 것은 아플 정도로 잘 알고 있어


さっき飲み込んだあの言葉は 

삿키 노미콘다 아노 코토바와

방금 전 삼켜버린 그 말은


日の目を見る事も きっとないんだろうな 

히노 메오 미루 코토모 빗토 나인다로우나

햇살을 볼 일도 분명 없겠지


そうやって積もった 部屋の埃みたいな 

소우얏테 츠못타 헤야노 호코리 미타이나

그렇게 쌓인 방 안의 먼지 같은


感情が僕等を息苦しく させてるんなら 

칸죠가 보쿠라오 이키 쿠루시쿠 사세테룬나라

감정이 우리들을 숨쉬기 괴롭게 하는 거라면


自分を守りたくて 閉め切ったドアも窓も 

지분오 마모리타쿠테 토메킷타 도아모 마도모

자신을 지키고 싶어 걸어잠근 문도 창문도


無理してでも開けなきゃ 窒息しちゃうよ 

무리시테데모 아케나캬 칫소쿠 시챠우요

무리해서라도 열어야 해, 질식해 버린다고



悩みはどうせ消えない 振り回されてばかりの 世界の中で 

니야미와 도우세 키에나이 후리마와사레테 바카리노 세카이노 나카데

고민은 어차피 해소되지 않아, 휘둘려질 뿐인 세계 속에서


おぼれそうに もがきながら それでも悪くないなって 思えるものが 

오보레 소우니 모가키나가라 소레데모 와루쿠나이낫테 오모에루 모노가

빠져버릴 듯이 허우적대면서, 그렇지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일들이



どれだけあったら失敗じゃない? 僕らの人生は 

도레다케 앗타라 싯파이쟈나이? 보쿠라노 진세이와

얼마나 있어야 실패가 아닌 거야? 우리의 인생은


完璧な人になりそこねたよ なんもねぇ人生 

  칸베키나 히토니 나리소코네타요 난모네에 진세이

완벽한 사람이 될 뻔 했을지도 몰라, 아무것도 아닌 인생



人の心に 土足で入り込んで 

히토노 코코로니 도소쿠데 하이리콘데

남의 마음에 흙발로 들어와서


ドアも窓も勝手に 開け放ったあなたの 

도아모 마도모 캇테니 아케하낫타 아나타노

문도 창문도 제멋대로 활짝 열어놓은 당신


おかげで僕は人生を 台無しにしちゃうような 

오카게데 보쿠와 진세이오 다시나시니 시챠우 요우나

덕분에 나는 인생을 낭비해 버릴 듯한


素敵な風景に 出会えたんだ 

스테키나 후케이니 데아에탄다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었어


どこから始まって どこまで続くのか 

도코카라 하지맛테 도코마데 츠즈쿠노카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この物語の落とし前をどうやってつけようか 

코노 모노가타리노 오토시 마에오 도우얏테 츠케요우카

이 이야기의 뒷수습을 어떻게 할까


いつだって考えるけど 答えは今も見つからないんだよ 

이츠닷테 칸가에루케도 코타에와 이마모 미츠카라나인다요

항상 생각하고 있지만 그 답은 지금도 찾을 수가 없어


けど今日が終わりじゃない事だけは分かってる 

케도 쿄오가 오와리쟈나이 코토다케와 와캇테루

그치만 오늘이 끝이 아니라는 것만은 잘 알고 있어



どこまでいけるか 分からないんだけどさ 

도코마데 이케루카 와카라나인다케도사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말이야


スタートラインに ようやく立てたよ 

스타-토 라인니 요우야쿠 타테타요

시작 지점에 겨우 설 수 있었어


こんな風に 僕等を駆り立てる出来事が 

콘나 후우니 보쿠라오 카리타테루 데키고토가

이런 식으로 우리들을 몰아붙이는 일들이



どれだけあったら失敗じゃない? 僕らの人生は 

도레다케 앗타라 싯파이쟈나이? 보쿠라노 진세이와

얼마나 있어야 실패가 아닌 거야? 우리의 인생은


完璧な人になりそこねたよ なんもねぇ人生 

  칸베키나 히토니 나리소코네타요 난모네에 진세이

완벽한 사람이 될 뻔 했을지도 몰라, 아무것도 아닌 인생



不完全な青春終えて不完全な夢を見て 

후칸젠나 세이슌 오에테 후칸젠나 유메오 미테

불완전한 청춘을 끝내고 불완전한 꿈을 꾸고


不完全な挫折の末に 不完全な大人になって  

후칸젠나 자세츠노 스에니 후칸젠나 오토나니 낫테

불완전한 좌절 끝에 불완전한 어른이 되었어


でも不完全なやりかたで 不完全なりに生きてきた 

데모 후칸젠나 야리카타데 후칸젠 나리니 이키테키타

그렇지만 불완전한 방식으로, 불완전한 대로 살아왔어


君自身は疑いようも無い 

키미 지신와 우타가이 요우모 나이

너 자신은 의심할 것도 없어



出会いと別れにただ泣き笑い それだけの人生か でも 

데아이토 와카레니 타다 나키와라이 소레다케노 진세이카 데모

만남과 이별에 그저 울고 웃는, 그 정도의 인생인가, 하지만


それだけあったら失敗じゃない 僕らの人生は 

소레다케 앗타라 싯파이쟈나이? 보쿠라노 진세이와

그 정도는 있어야 실패가 아닌 거야? 우리의 인생은


完璧な人にはなれないけれど 完璧な人生

  칸베키나 히토니와 나레나이케레도 칸베키나 진세이

완벽한 사람은 될 수 없겠지만, 완벽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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