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1월 9일 저녁 6시 55분, 매일 열리는 기자회견이 1시간 동안이나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말미에 동독 공보국 직원 샤보프스키가 여행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기자회견 직전에 건네받아서 아직 내용을 읽어보지도 못한 그는 반은 읽고 반은 대충 해석하면서 발표를 시작했다.
“잠정적 여행 규칙에 따라 누구나 개인적 여행을 신청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허가는 즉시 내려질 것이며, 각 지방 경찰에게는 신청서가 없어도 영구이주 비자를 즉석에서 발급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그 규정이 언제부터 발효되느냐는 이탈리아 기자의 질문에 “즉시, 지체 없이”라고 답변했다. 한 기자가 그것이 서베를린에도 해당되는지 보충질문을 하자 “그렇다. 동독과 서독의 모든 국경 검문소가 해당된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 발표는 평소에 다소 경솔하고 말이 많은 샤보프스키가 실수를 한 것이다. 추가질문이 이어졌지만 더 답변이 없었고 많은 의문점이 남겨진 채 회견이 끝났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은 워낙 의외의 일이어서 궁금한 것이 많았지만 공식 발표문이 없어 나름대로 소설을 쓰다시피 기사를 작성하여 보도 내용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었다. 어쨌든 저녁 7시 5분 AP통신이 제일 먼저 동독이 국경을 개방했다고 보도했고, 서독 공영방송인 ARD의 8시 뉴스에서도 같은 내용이 보도됐다. 많은 동 · 서독 주민들이 샤보프스키의 기자회견과 텔레비전 뉴스 보도를 보았고, 동 · 서독 주민들 사이에는 ‘모든 여행 제한이 풀리고 출국 비자도 필요 없게 됐다’라는 소문이 퍼졌다. 동독 주민들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국경초소에 몰려들어 물었지만 내용을 모르는 경비초소 요원들은 답변을 하지 못했다.
밤이 깊어가면서 장벽에 몰려든 사람들의 수는 수천, 수만 명으로 늘어나 국경 개방을 요구했다. 주민들과의 시비 끝에 겁에 질린 국경수비대 경비초소 요원들이 상부의 지침도 받지 못한 채 10시 30분경 국경 바리게이트를 열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베를린 지역에서는 동서독 주민들이 함께 장벽에 올라가 장벽을 부수기 시작했다. 국경수비대의 보고를 받은 내무장관도 상황을 모르기는 마찬가지였지만 국경수비대의 결정을 추인했다. 이렇게 하여 자정경에는 거의 모든 국경 통로가 열렸고, 베를린은 나팔 불고 춤추고 환호하는 파티장이 되었다.
서독의 젊은 소아과 의사 에리카 폰 무티우스(Erika von Mutius)는 베를린 장벽이 열리는 역사적 순간을 텔레비전으로 보면서 오랫동안 부진했던 연구 논문을 끝마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녀는 2년 전부터 공기오염과 어린이 호흡기 질환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있었는데, 데이터들이 들쭉날쭉해서 통 진전을 못 보고 있던 참이었다. 그녀는 동독의 도시와 서독의 도시를 비교하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때까지 동독의 공업도시들은 석탄을 연료로 사용했고 환경규제가 느슨해 환경오염이 심했다. 폰 무티우스는 두 지역의 천식 유병률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공기오염이 심한 동독이 천식 유병률이 훨씬 높을 것이 틀림없었다. 통일이 가설을 증명할 기회를 준 것이다.
조사가 시작됐다.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의 수는 동독이 서독의 2배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천식은 그렇지 않았다. 동독과 서독이 거의 비슷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천식 이외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이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유병률은 동독이 서독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폰 무티우스는 혼란에 빠졌다. 실수한 것일까? 아니면 상이한 진단 기준으로 오차가 생겼을까? 그녀는 두 지역에서 집먼지 진드기 피부 반응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꽃가루 알레르기의 패턴과 정확히 일치했다. 동독 사람들은 서독 사람들에 비해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가 훨씬 적었다.
amazarashi 1st Single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간다(季節は次々死んでいく)」 수록곡 가사 번역
GALEN 2018.01.25 20:17M1.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간다(季節は次々死んでいく)
季節は次々死んでいく 絶命の声が風になる
키세츠와 츠기즈기 신데이쿠 제츠메이노 코에가 카제니 나루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간다, 절명의 목소리가 바람이 되네
色めく街の 酔えない男 月を見上げるのはここじゃ無粋
이로메쿠 마치노 요에나이 오토코 츠키오 미아게루노와 코코쟈 부스이
화려한 거리의 취하지 않은 남자, 달을 올려다보는 것은 여기서는 멋이 없어
泥に足もつれる生活に 雨はアルコールの味がした
도로니 아시모 츠레루 세이카츠니 아메와 아루코-루노 아지가 시타
진흙에 발이 빠지는 생활에 비는 알코올 맛이 났어
アパシーな目で 彷徨う街で 挙動不審のイノセント 駅前にて
아파시-나 메데 사마요우 마치데 교도 후신노 이노센토 에키마에니테
무기력한 눈을 하고 헤매는 거리에서 역 앞에는 거동이 수상한 이노센트
僕が僕と呼ぶには不確かな 半透明な影が生きてる風だ
보쿠가 보쿠토 요부니와 후타시카나 한토메이나 카게가 이키테루 후우다
내가 나로 불리기에는 불확실한걸, 반투명한 그림자가 살아 있는 것 같아
雨に歌えば 雲は割れるか 賑やかな夏の干涸びた命だ
아메니 우타에바 쿠모와 와레루카 니기야카나 나츠노 히카라비타 이노치다
비에 노래하면 구름은 흩어질까, 화창한 여름의 메마른 목숨이다
拝啓 忌まわしき過去に告ぐ 絶縁の詩
하이케이 이마와시키 카코니 츠쿠 제츠엔노 시
삼가 아룀, 부끄러운 과거에 고하는 절연의 시
最低な日々の 最悪な夢の 残骸を捨てては行けず ここで息絶えようと
사이테이나 히비노 사이아쿠나 유메노 잔가이오 스테테와 유케즈 코코데 이키타에요우토
최악인 나날의, 최악인 꿈의 잔해를 여기서 숨이 끊어지더라도 버리고 가지는 못하고
後世 花は咲き君に伝う 変遷の詩
코세이 하나와 사키 키미니 츠타우 헨센노 시
후세에 꽃은 피고 네게 전하는 변천의 시
苦悩にまみれて 嘆き悲しみ それでも途絶えぬ歌に 陽は射さずとも
쿠노니 마미레테 나게키 카나시미 소레데모 토타에누 우타니 히와 사자즈토모
고뇌투성이가 되어 한탄하는 슬픔, 그래도 끊어지지 않는 노래에 해는 들지 않는다 해도
明日は次々死んでいく 急いても追いつけず過去になる
아스와 츠기즈기 신데이쿠 이소이테모 오이츠케즈 카코니 나루
내일은 차례차례 죽어간다, 서둘러도 따라잡지 못하고 과거가 되네
生き急げ僕ら 灯る火はせつな 生きる意味などは後からつく
이키이소게 보쿠라 토모루 히와 세츠나 이키루 이미나도와 아토카라 츠쿠
치열히 살아가는 우리들, 켜진 불은 찰나이며 살아가는 의미 따위는 나중에 따라붙어
君が君でいるには不確かな 不安定な自我が 君を嫌おうと
키미가 키미데 이루니와 후타시카나 후안테이나 지가가 키미오 키라오우토
네가 너로 있기에는 불확실한걸, 불안정한 자아가 너를 싫어하더라도
せめて歌えば 闇は晴れるか 根腐れた夢に預かった命だ
세메테 우타에바 야미와 하레루카 네구사레타 유메니 아즈캇타 이노치다
차라리 노래하면 어둠은 걷힐까, 뿌리가 썩어빠진 꿈에 내맡긴 목숨이다
拝啓 忌まわしき過去に告ぐ 絶縁の詩
하이케이 이마와시키 카코니 츠쿠 제츠엔노 시
삼가 아룀, 부끄러운 과거에 고하는 절연의 시
最低な日々の 最悪な夢の 残骸を捨てては行けず ここで息絶えようと
사이테이나 히비노 사이아쿠나 유메노 잔가이오 스테테와 유케즈 코코데 이키타에요우토
최악인 나날의, 최악인 꿈의 잔해를 여기서 숨이 끊어지더라도 버리고 가지는 못하고
後世 花は咲き君に伝う 変遷の詩
코세이 하나와 사키 키미니 츠타우 헨센노 시
후세에 꽃은 피고 네게 전하는 변천의 시
苦悩にまみれて 嘆き悲しみ それでも途絶えぬ歌に 陽は射さずとも
쿠노니 마미레테 나게키 카나시미 소레데모 토타에누 우타니 히와 사자즈토모
고뇌투성이가 되어 한탄하는 슬픔, 그래도 끊어지지 않는 노래에 해는 들지 않는다 해도
疲れた顔に足を引きずって 照り返す夕日に顔をしかめて
츠카레타 카오니 아시오 히키즛테 테리가에스 유우히니 카오오 시카메테
지친 얼굴로 발을 질질 끌며 반사된 석양에 얼굴을 찌푸리면서
行こうか 戻ろうか 悩みはするけど しばらくすれば 歩き出す背中
이코우카 모도로우카 나야미와 스루케도 시바라쿠 스레바 아루키다스 세나카
나아갈까 돌아갈까 고민은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걸어가기 시작하는 뒷모습
そうだ行かねばならぬ 何はなくとも生きて行くのだ
소우다 이카네바 나라누 나니와 나쿠토모 이키테유쿠노다
그래, 가야 해 아무것도 없어도 살아가는 거야
僕らは どうせ拾った命だ ここに置いてくよ なけなしの
보쿠라와 도우세 히롯타 이노치다 코코니 오이테쿠요 나케나시노
우리는 어차피 주운 목숨이다, 여기에 두고 가자, 전부 쥐어짜내어
拝啓 今は亡き過去を想う 望郷の詩
하이케이 이마와 나키 카코오 오모우 보쿄노 시
삼가 아룀, 지금은 없는 과거를 떠올리는 그리운 고향의 시
最低な日々が 最悪な夢が 始まりだったと思えば 随分遠くだ
사이테이나 히비가 사이아쿠나 유메가 하지마리닷타토 오모에바 즈이분 토오쿠다
최악인 나날이 최악인 꿈이 시작이었다고 생각하면 퍽 멀게 느껴져
どうせ花は散り 輪廻の輪に還る命
도우세 하나와 치리 린네노 와니 카에루 이노치
어차피 꽃은 지며 윤회의 고리로 돌아가는 목숨
苦悩にまみれて 嘆き悲しみ それでも途絶えぬ歌に 陽は射さずとも
쿠노니 마미레테 나게키 카나시미 소레데모 토타에누 우타니 히와 사자즈토모
고뇌투성이가 되어 한탄하는 슬픔, 그래도 끊어지지 않는 노래에 해는 들지 않는다 해도
季節は次々生き返る
키세츠와 츠기즈기 이키카에루
계절은 차례차례 되살아난다
M2. 어떤 반짝임(或る輝き)
粘着質な夜明け 底なし沼と星空の類似
넨챠쿠시츠나 요아케 소코나시 누마토 호시조라노 루이지
점액질의 새벽은 바닥 없는 수렁과 별이 반짝이는 하늘과 닮았어
観測地点における寒波の去来 親不孝通りの吐瀉物の染み
칸소쿠 치텐니 오케루 칸파노 쿄라이 오야후쿄 도오리노 토샤부츠노 시미
관측 지점에서 오고가는 한파, 불효자의 거리에 토사물 얼룩
捨て鉢なエンジン音の個人タクシー 残響と共に襟を立て、立ち去る季節
스테바치나 엔진 오토노 코진 타쿠시- 잔교토 토모니 에리오 타테, 타치사루 키세츠
자포자기한 엔진 소리를 내는 개인 택시, 잔향과 함께 깃을 세우고, 떠나가는 계절
行くも行かざるも虚しいまま 湖面に不時着する落葉 断定的な微笑み
이쿠모 이카자루모 무나시이 마마 코멘니 후지챠쿠스루 라쿠요우 단테이테키나 호호에미
가도 가지 않아도 허무한 채로 호수 수면에 불시착한 낙엽, 단호한 미소
網膜 拡散 悲しみ 悲しみ
모마쿠 카쿠산 카나시미 카나시미
망막, 확산, 슬픔, 슬픔
(上昇と同時に墜落する肢体 住宅街の夕景のささくれ
(죠쇼토 도우지니 츠이라쿠스루 시타이 쥬타쿠가이노 유케이노 사사구레
(상승과 동시에 추락하는 팔다리, 주택가 노을의 갈라짐
果たせぬ願い 明日への展望 来訪する季節
하타세누 네가인 아스에노 텐보 라이호우스루 키세츠
이루지 못한 소원, 내일을 향한 전망, 방문하는 계절
ついに出発しなかった旅路 あの日、あの時のあの子の微笑み
츠이니 슛파츠 시나캇타 타비지 아노 히, 아노 토키노 아노 코노 호호에미
결국 출발할 수 없었던 여행길, 그 날, 그 때 그 아이의 미소
後部座席に思い出、遺失物 悲しみ 悲しみ)
코우부자 세키니와 오모이데, 이시츠부츠 카나시미 카나시미)
뒷좌석에 추억, 유실물, 슬픔, 슬픔)
或る特定の期限における爆発的な命の輝き 瞬き
아루 토쿠테이노 키겐니 오케루 바쿠하츠테키나 이노치노 카가야키 마타타키
어떤 특정 기간에 일어나는 폭발적인 목숨의 반짝임, 깜박임
疾走とはつまり燃え落ちる衛星の輝き 瞬き
짓소토와 츠마리 모에오치루 에이세이노 카가야키 마타타키
질주란 즉 불타오르는 위성의 반짝임, 깜박임
肢体がバラバラになっても 痛みが炎と朽ち果てても
시타이가 바라바라니 낫테모 이타미가 호노토 쿠치하테테모
팔다리가 뿔뿔이 흩어져도, 아픔이 불꽃과 완전히 썩어버려도
存在した 存在した 輝き
손자이시타 손자이시타 카가야키
존재했던, 존재했던 반짝임
屈折したエゴが結ぶ実像 環状線、囚われの身の泊地の精神性
쿳세츠시타 에고가 무스부 지츠소 칸죠센, 토라와레노 미노 하쿠치노 세이신세이
굴절한 자아가 맺은 실상, 순환선, 사로잡힌 몸이 정박한 정신성
体育倉庫の堅い地面に裂傷 深夜一時にこだまする執行猶予的な笑い声
타이이쿠 소우코노 카타이 지멘니 렛쇼 신야 이치지니 코다마스루 싯코 유에나 와라이고에
체육 창고의 딱딱한 지면에 열상, 심야 1시에 메아리치는 집행 유예의 웃음소리
潰れたガソリンスタンドに横付けされた侘しさ 利他的な憤怒
츠부레타 가소린 스탄도니 요코즈케사레타 무나시사 리타테키나 훈노
찌부러진 주유소에 멈춰선 허무함, 이타적인 분노
日々、暮れていく感性 相対的な幸福 省略された人間性
히비, 쿠레테이쿠 칸쇼 소타이테키나 코후쿠 쇼랴쿠사레타 진겐세이
나날, 저물어가는 감성, 상대적인 행복, 생략된 인간성
病巣 雑音 悲しみ 悲しみ
뵤소우 자츠온 카나시미 카나시미
병소, 잡음, 슬픔, 슬픔
(遮光カーテンに真夜中の染み 空白を埋める為の慣性運動
(샤코 카-텐니 마요나카노 시미 쿠하쿠오 우메루 타메노 칸세이 운도
(차광용 커튼에 한밤중의 얼룩, 공백을 메우기 위한 관성 운동
ぼたぼたと滲んでいく鼻血 遮断された生活の孤立
보타보타토 니진데이쿠 하나지 샤단사레타 세이카츠노 코리츠
(뚝, 뚝 하고 번져가는 코피, 차단된 생활의 고립
はためく企業の旗と不良カラス 自覚のない自堕落
하타메쿠 키교노 키노 후료 카라스 지카쿠나이 지다라쿠
펄럭이는 기업의 깃발과 불량 까마귀, 자각 없는 방종함
死んでいく感性 値札の付いた幸福 間接的存在否定
신데이쿠 칸쇼 네후다노 츠이타 코후쿠 칸세츠테키 손자이 히테이
죽어가는 감성, 가격표가 붙은 행복, 간접적 존재 부정
虚言 悲しみ 悲しみ)
쿄겐 카나시미 카나시미)
헛소리, 슬픔, 슬픔)
M3. 자학가 앨리(自虐家のアリー)
いずれにしても立ち去らなければならない 彼女は傷つきすぎた
이즈레니 시테모 타치사라나케레바 나라나이 카노죠와 키즈츠키 스기타
어찌 되었든 떠나지 않으면 안 돼, 그녀는 너무 많이 상처받았어
開かないカーテン 割れたカップ 流し台の腐乱したキャベツ
아카나이 카-텐 와레타 캇푸 나가시다이노 후란시타 캬베츠
열리지 않는 커튼, 금이 간 컵, 싱크대에서 썩어 문드러진 양배추
愛と呼べば全てを許した 母の仕打ちも割れた爪も
야이토 요베바 스베테오 유루시타 하하노 시우치모 와레타 츠메모
사랑이라 부르면 모든 것을 용서했어, 엄마의 처사도 부러진 손톱도
酷く痩せた膝を抱いて 責めるのはいつも自分の事ばかり
히도쿠 야세타 히자오 다이테 세메루노와 이츠모 지분노 코토바카리
심하게 마른 무릎을 끌어안고 책임을 묻는 것은 언제가 자기 자신 뿐
お前なんかどこか消えちまえと 言われた時初めて気付いた
오마에난카 도코카 키에치마에토 이와레타 토키 하지메테 키즈이타
너 같은 건 어디로든 사라져 버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처음으로 깨달았어
行きたい場所なんて何処にもない ここに居させてと泣き喚いた
이키타이 바쇼난테 도코니모 나이 코코니 이사세테토 나이와메이타
가고 싶은 곳 따위는 어디에도 없어, 여기에 있게 해달라고 울부짖었어
「窓から小さく海が見えるから 父さんとこの部屋に決めたの」と
「마도카라 치이사쿠 우미가 미에루카라 토산토 코노 헤야니 키메타노」토
「창문에서 작게 바다가 보이니까 아빠랑 이 방으로 정한 거야」 라며
昔嬉しそうに話していた 母は今夜もまだ帰らない
무카시 우레시소우니 하나시테이타 하하와 콘야모 마다 카에라나이
옛날에 기쁜 듯이 이야기하던 엄마는 오늘밤에도 아직 돌아오지 않아
あの海と一つになれたらって
아노 우미토 히토츠니 나레타랏테
저 바다와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이라고
そう思った後に少し笑った
소우 오못타 아토니 스코시 와랏타
생각한 뒤 살짝 웃었어
自虐家のアリー 波の随に 歌って
지갸쿠가노 아리- 나미노 마니마니 우탓테
자학가 앨리, 물결이 치는 대로 노래하고
被虐者の愛 波の随に 願った
히갸쿠샤노 아이 나미노 마니마니 네갓타
피학자의 사랑, 물결이 치는 대로 빌었어
抱きしめられたくて 嘘ついたあの日を
다키시메라레타쿠테 우소츠이타 아노 히오
끌어안기고 싶어서 거짓말을 한 그 날을
今でもずっと悔やんでる
이마데모 즛토 쿠얀데루
지금도 계속 후회하고 있어
私だけが知っているんだから わがままはとうの昔に止めた
와타시다케가 싯테이룬다카라 와가마마와 토우노 무카시니 야메타
나만이 알고 있으니까 어리광 부리기는 먼 옛적에 그만두었어
時々とても優しく笑う それが母の本当の姿
토키도키 토테모 야사시쿠 와라우 소레가 하하노 혼토노 스가타
가끔씩 너무나도 상냥하게 웃는 그것이 엄마의 진짜 모습
物心ついた時から父は居ない 理由は今も聞けない
모노코코로 츠이타 토키카라 치치와 이나이 리유와 이마모 키케나이
철이 들었을 때부터 아빠는 없어, 그 이유는 지금도 물어볼 수 없어
今夜も海を眺めながら 記憶の中だけ裸足の少女
콘야모 우미오 나가메나가라 키오쿠노 나카다케 하다시노 쇼죠
오늘밤에도 바다를 바라보면서 기억 속에서만은 맨발인 소녀
あの海と一つになれたらって
아노 우미토 히토츠니 나레타랏테
저 바다와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이라고
そう願ったのは何故だろう
소우 네갓타노와 나제다로우
그렇게 빌은 것은 어째서일까
自虐家のアリー 波の随に 歌って
지갸쿠가노 아리- 나미노 마니마니 우탓테
자학가 앨리, 물결이 치는 대로 노래하고
被虐者の愛 波の随に 願った
히갸쿠샤노 아이 나미노 마니마니 네갓타
피학자의 사랑, 물결이 치는 대로 빌었어
抱きしめられたくて 嘘ついたあの日を
다키시메라레타쿠테 우소츠이타 아노 히오
끌어안기고 싶어서 거짓말을 한 그 날을
今でもずっと悔やんでる
이마데모 즛토 쿠얀데루
지금도 계속 후회하고 있어
苦しくてしょうがなくて 海への道駆け抜けた
쿠루시쿠테 쇼우가 나쿠테 우미에노 미치 카케누케타
괴로워서 어쩔 수가 없어서 바다로 향하는 길을 달려나갔어
砂浜で 月明かりの裸足の少女
스나하마데 츠키아카리노 하다시노 소녀
모래사장에서 달빛을 받는 맨발인 소녀
愛されていないって 疑った私を許して
아이사레테이나잇테 우타캇타 와타시오 유루시테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의심했던 나를 용서해줘
何もいらないよ これが最後のわがまま
나니모 이라나이요 코레가 사이고노 와가마마
아무것도 필요 없어, 이것이 마지막 어리광
自虐家のアリー 波の随に 浮かんで
지갸쿠가노 아리- 나미노 마니마니 우탓테
자학가 앨리, 물결이 치는 대로 노래하고
被虐者の愛 波の随に 沈んた
히갸쿠샤노 아이 나미노 마니마니 시즌타
피학자의 사랑, 물결이 치는 대로 가라앉았어
あの人が愛した 父さんが愛した
아노 히토가 아이시타 토산가 아이시타
그 사람이 사랑했던 아빠가 사랑했던
この海になれたら 抱きしめてくれるかな
코노 우미니 나레타라 다키시메테 쿠레루카나
이 바다가 된다면 끌어안아 주려나
今でもずっと愛してる
이마데모 즛토 아이시테루
지금도 계속 사랑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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