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료를 사다 줄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할수 있습니다.
쌀을 씻고 난 첫번째 물을 버리지 않고, pet병에 담아 둡니다.
(pet병이 간편하고 깔끔합니다.사용하고 난후 뒷처리도 좋고, 보관도 쉽고.)
이 사진은 쌀뜬물 2번을 모은 것입니다. 2L의 pet병에 하나 가득 됩니다.
몇 시간 후 보면 침전물이 생깁니다.
왼쪽은 쌀뜬물이고, 오른쪽은 잡곡의 쌀뜬물입니다.
조가 들어가니 물이 노랗게 되더군요. 잡곡을 드시는 것도 좋겠죠.
2. 준비물.
생수병, 김치물, 흑설탕.
깔대기는 있는 것이 편합니다. 그렇다고 살수는 없잖아요. 주위에 물건들을 활용해야죠.
생수통은 주둥이가 일반 음료수 병에 비해 큽니다. 일반 pet 병을 활용하면 건더기 까지도 들어갈수 있습니다.
500ml짜리 pet 병은 잡기가 편합니다. 액비를 넣다가 흔들거려 흘리면 아깝잖아요. 주위도 지저분해지고....
3. 2 L의 PET 병에 설탕은 200g정도면 충분합니다. 종이컵 한개 정도면 되는 분량이죠.
4. 맑은 물을 컵에 따라 놓고, 설탕은 넣어 녹입니다. 설탕을 그냥 넣어도 되긴 합니다.
주둥이가 넓잖아요. 그리곤 잘 흔들어 줍니다.
뚜껑을 꽉 잡궈야 합니다. 김치 국물의 젖산균이 흑설탕을 먹으면서 점점 발효가 됩니다.
일주일쯤 지나서 뚜껑을 열면 시큼한 냄새가 좋습니다. 김치가 아주 쉰 냄새! 입맛까지 돕니다.
이때 주의!
뚜껑을 열면 가스가 나옵니다. 이산화탄소지요.
흔들어서 열면.........폭발 수준입니다.
사이다 음료수 흔들어서 열면....탄산가스가 용출하죠. 그 수준보다 한단계 위입니다.
5. 쌀뜬물, 김칫물 액비는 설탕만 넣어주면 됩니다.
단, 우유액비는 조금 틀립니다.
우유액비 =>미쳐 못 마신 우유도 버릴 필요 없습니다.
pet 병에 담은후 쌀뜬물 발효액이나, 쌀뜬물 침천물을 넣습니다. 설탕까지 넣어주면....끝
일주일 후 뚜껑을 열면 야구르트 냄새가 납니다.
위 우유액비는 10개월정도 된 것입니다. 처음엔 3층으로 나눠집니다. 맨 위층에 치즈 형태같은 우유의 지방성분이 올라갑니다. 지방이 물보다 비중이 낮기 때문에 올라가겠죠.
한달에 한번씩 흔들어주면 6개월쯤 되면 치즈형태의 고형층도 같이 섞입니다.
맑은 물만 천천히 덜어내서 식물에게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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