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등갈비 열무찜

노량진김삿갓 2015. 7. 27. 12:42
등갈비 열무 김치찜

 

요 몇일 정말 덥네요.

비 온다고 해서 그런가..;; 그냥 덥기만 하면 괜찮은데..습하게 더우니까..

심신이 지치는 기분입니다.

에휴..;;;

 

진짜 신랑 말대로 서로 힐링이 필요한 타임인가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등갈비 열무김치찜이에요.

푸욱 익은 열무김치 넣고 해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밥상의 신에서 나온건데..거기는 육수에..넣고 하시던데..

 

저희집 열무는 물김치 계열이기보다는 국물 자박자박한 김치라서~

양념 살짝 첨가해서 해봤는데..

와우..아이랑 신랑이 넘 잘 먹어용~~

 

제가 먹어봐도 굿 입니다^^

 

-등갈비 열무김치찜 요리법-

등갈비 1대, 열무김치 220g, 양파 반개, 대파 2개, 물 1리터(한꺼번에 다 넣지마세요.)

양념 : 간장 1큰술, 요리당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들기름1큰술

 

 

양념을 할때 너무 강하지 않게 하려고 고민했는데..

그냥 푹 익은 열무김치라서~

 

요리당 좀 첨가하고 요즘 제 사랑 들기름 첨가해서~

미리 만들어뒀습니다.

이러면 고추가루가 잘 풀어져서~

 

맛이 더 좋은거 같더라구요.

요건 순전히 제 느낌 ㅎㅎ

요리하기전에 미리 양념장등을 만들어놓으면 편해요^^

 

 

 

 

등갈비는 미리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주세요.

 

핏물 뺀 등갈비는~

끓는 물에 넣고~

겉면을 데치듯이 삶아냅니다.

 

대략 5분 안밖이면 등갈비 겉면에 익은 색이 나타나요~

 

그러면 얼른 건져내서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열무김치는 물기 꼬옥 짜낸 상태로~200g 준비해주세요~

 

등갈비가 들어갈만한 넓고 깊이가 약간 있는 팬에~

열무김치 깔고~~

대파와 양파 넣어주세요.

 

요 위에 등갈비를 올릴꺼에요^^

 

대파는 냉동했던것을 사용해서..ㅎㅎ

살캉살캉 얼려져 있네요 =ㅁ=;;;;

 

 

등갈비와 양념장 쓱쓱 죄다 긁어 넣어준뒤에~

 

처음에는 물을 300ml 넣고 뚜껑닫고 중불에서 끓이다가~

중간에 두어번정도 300ml, 400ml정도씩 더 넣어서 50분이상 끓여줬어요.

 

물을 조금씩 나누어서 넣으니까~

약간씩 졸아들면서 양념이 좀더 고기에 잘 스며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귀찮더라도 나누어서 넣어줬어요.

 

불을 중불과 약불을 번갈아가며 끓여줬어요.

푸욱 익혀줘야 등갈비가 부들부들 맛나요^^

 

 

 

 

진짜 등갈비는 부드럽게 뼈와 살이 분리되고~ㅎㅎ

열무김치는 너무 맛있어요.

완전 굿~

 

신랑이 밥도둑이라고^^;;

묵은지로 한것보다 열무김치가 더 맛나다고 하네요 ㅎㅎ

 

아이도 열무김치를 얼마나 맛나게 먹던지^^

 

멸치넣고 열무김치 지져먹은 것도 맛있게 먹더니만~

등갈비랑 같이 찜한것도 맛나게 먹네요 ㅎㅎ

 

묵은지랑 열무김치 선택하라니까..열무김치래요 ㅎㅎ

그만큼 은근 별미에요^^

 

불위에 올려놓는 것이 살짝 더운날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추천해보아용^^

 

오늘 하루도 기분만큼은 상쾌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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