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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술.더덕.무조건고기를 피하지마라

노량진김삿갓 2015. 8. 14. 20:41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의 음식으로 병치료 하기(1) 이 카테고리의 다른 기사보기

허리병 치료에는 부추술이 최고

  • 김연수
    푸드테라피협회(IFTA) 대표
    E-mail : ifta@iftanet.com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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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을 약이나 수술로 치료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다. 음식이나 운동으로 치료하는 것이 더

    상책이다. 만약 음식으로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바쁜

    일상 생활 때문에 매일 체육관을 찾기 어려운 현대인들도 하루 2~3끼 식사는 거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 최초의 푸트테라피스트 김연수씨가 음식으로 병 고치는 방법을 프리

    미엄 조선에 시리즈로 연재한다. 김씨는 허리병, 홧병, 설사, 냉방병, 고혈압, 변비 등 30가지

    질병의 치유음식을 추천하고, 간단하지만 치료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편집자

    X레이, CT, MRI 등 병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진단 상으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데도 수시로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남성들이 있다.
    이러한 경우 허리가 아픈 원인을 찾아보면 대부분 신체에 기혈이 고갈되어 체내 순환이 제대로 안되

    는 상태에서 각종 스트레스와 과로, 과음, 흡연 등으로 몸이 고되면 요통이 쉽게 올 수 있다. 이러한

    남성들에게 허리를 튼튼히 해주는 푸드테라피 처방으로 적극 추천하는 식품이 있으니 바로 부추이다.

    실제로 필자가 아는 어느 기업의 회장님께서는 고희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말 골프에서

    이따금 싱글을 쳐서 주변 사람들을 기염케 하는 분이 있었다. 회장님이시니 평소 드시는거야 오죽

    주변에서 잘 챙기겠어 하면서도 그래도 비결이 있을거라 여기고 한번은 자주 밥상에 오르는 음식이

    뭐냐고 넌지시 물어 보았다.
    이때 그분의 대답은 명쾌하였다.
    “내가 젊었을 때부터 아주 좋아하는 음식으로 밥상에 늘 빠지지 않는게 있다면 부추인데, 글쎄 그

    덕분에 지금 내 허리가 부추 안먹는 아들 놈 보다도 좋아요”하면서 껄껄 웃으시는게 아닌가.

     


    허리병 치료에는 부추술이 최고

     

    그렇다. 부추는 ‘양기초(陽氣草)’란 별명답게 이른바 소고기·오리고기·장어 같은 정력식을 섭취하였

    을 때 처럼 체내에서 불끈 힘이 솟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채소이다. 오죽하면 풀 채소인데도 불구하고

    예부터 절에서는 수행에 방해가 되는 식품이라고 해서 부추를 금기식품으로 삼아오고 있다.

    부추의 힘은 입맛 없을 때 먹어 보면 단방 그 효능을 알 수가 있다. 먹으면 식욕이 나고 꾸준히 먹으

    면 정력을 솟게 하는 그런 작용을 한다. 여름철에 빙수, 얼음 음료 같이 찬 것들을 많이 먹어서 배탈

    이 나서 화장실에 들락날락 할때도 부추를 썰어 간장, 고춧가루를 넣고 무쳐서 먹으면 설사가 많이

    가라앉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부추의 힘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바로 부추 특유의 향미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부추의 향미는 몸안에서 효소작용에 의해 알리신 성분으로 분해되고, 알리신은 초강력 에너지인

    알리티아민으로 분해된다. 비타민 B1을 몸안에서 흡수할 수 있는 용량은 고작 10mg 이하로 그

    이상은 그냥 몸밖으로 배출되는데 반해 부추의 알리티아민은 비타민 B1 보다 20배나 흡수율이

    높으니 과연 양기초란 별명이 무색하지가 않을 것이다.

    부추가 정력을 강화시켜주는 음식임에 틀림없음은 중국 왕조를 40년간 통치한 서태후의 밥상에

    서도 엿볼 수가 있다. 서태후는 중국 역사적으로 손꼽히는 힘의 통치자답게 비록 여성이지만

    스스로 정력 가꾸기에도 공을 들였던 모양이다. 그녀가 즐겨먹은 음식으로 부추가 꼽히니 말이다.
    부추는 양기초란 별명답게 식욕을 돋우고 힘이 솟게 해주는 효과가 크다. 요즘같이 나른한 봄철에

    입맛도 까칠하고 춘곤증으로 피곤이 더할 때 부추를 많이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된다. 부추는 특히

    간에도 좋으니 내조의 여왕이라면 술 좋아하는 남편 밥상에도 매일 챙겨주는 것이 좋다. 부추김치

    도 좋고 부추전도 좋지만 허리가 아플 때 약효를 누릴 수 있는 또다른 섭취법을 추천하자면 부추

    이다.

    이때 부추는 억센 것 보다 연한 것일수록 약효가 좋다. 아무리 약효가 좋은 식품이라 해도 싱싱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부추의 경우 잎의 끝 부분이 마른 것이나 부러진 것은 고르지 말아야 한다.

    빛이 윤택하고 푸른 싱싱한 부추를 재료로 이용해야 제대로 약효를 볼 수 있다. 이유없는 요통으로

    자주 고생을 하거나 평소 허리가 부실하여 부부 금실에도 영향을 미칠 때 한번 이 방법대로

    부추술을 담가 놓고 매일 한잔씩 복용해 보자.

    허리병 치료에는 부추술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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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더덕이 중장년 남성의 호르몬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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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여성 갱년기만 생각하지만 비슷한 시기 남성에게도 반갑지 않은 손님인 갱년기가 찾아온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급격히 고갈되는 여성 호르몬과는 차이가 있

    지만 호르몬 감소가 사람의 몸과 마음을 늙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다.

    대개 남성들은 50세가 넘으면서 테스토스테론 양이 줄기 시작하여 70세에 이르면 30세 때의 10-

    20%만 생성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많은 남성들이 쉰과 예순 고개를 넘으면 불가피하게 만나는 불청객이 있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전립선질환, 퇴행성 관절염 등의 질환과 잦은 피로감, 기억력·집중력·성욕·발기력 감소,

    우울감·초조감·불면·신체적 무력감 증가 같은 증상들이다. 이런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이야

    개인마다 다르겠으나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이 식습관 교정이다.

    식사는 혈당과 호르몬 균형에 초점을 맞춘다는 느낌으로 매끼 준비하면 무난하다. 만약 혈압조절

    에도 좋고, 관절염에도 좋고, 뭐뭐에도 좋고, 하는 식으로 몸에 좋다는 특정한 음식만 찾다 보면

    되레 식습관의 전체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더덕구이
    더덕구이

     

     

    우리나라 중장년 남성의 식습관에 대해 가장 안타까운 것은 정력식으로 소문난 음식들에 무턱대고

    혹하는 현상이다. 이는 고지방·고칼로리 섭취의 지름길로, 갱년기 증상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

    식사할 때마다 중시할 점은 혈당과 호르몬 균형을 꾀하는 메뉴 선택이다. 혈당이 안정되면 자연히

    혈압도 안정되고 콜레스테롤도 떨어지고 체중도 조절되면서 호르몬의 흐름을 최대한 균형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조언을 더 보태자면, 체중 감량을 위해 무조건 칼로리를 따지기 전에 질 좋은 음식을 소량으로 자주

    섭취하고, 매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혈당 지수가 높은 탄수화물을 절제하라는 것이다.

    더불어 생선, 해산물, 살코기, 신선한 달걀, 우유, 콩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매일 찾아 먹는

    기분으로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질 좋은 지질(脂質)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장질환과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이 우려되는 사람

    일수록 지질 섭취에 더 신경써야 한다. 쉽게 생각하자. 식사를 준비할 때 올리브유나 들기름, 아마

    씨유 같은 씨앗류 기름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이런 식사 원칙들을 고려해 봄에 갱년기 남성의 밥상에 추천하고 싶은 식품 하나를 고르라면 더덕을

    꼽고 싶다. 더덕을 겨울식품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봄더덕은 그 식감이 훨씬 보드랍고 연하고

    맛있다.

    더덕은 ‘가짜삼’으로도 불릴 만큼 약효가 뛰어나다. 그 약효는 사포닌에 있다. 더덕을 자르면 나오는

    하얀 진액이 사포닌인데,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떨어뜨리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더덕 중에서도 봄더덕을 추천하는 것은 갱년기 남성들에겐 봄이 일시적으로나마 호르몬을 충전할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이다. 봄에는 테스토스테론의 생성활동이 겨울보다 왕성해진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돼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 생합성을 조절하는 역할은 황체형성호르몬이 한다.

    이 호르몬은 겨울을 지나 봄이 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 분비가 왕성해지며, 이에 따라

    테스토스테론의 농도도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춘곤증이라는 봄 피로에

    시달리게 되면 호르몬 충전은 커녕 갱년기장애가 더 심해질수 있다. 더덕의 사포닌은 이 피로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더덕을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이왕 봄더덕 특유의 여리고 싱싱한 식감을 제대로 즐길려면 샐러드

    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봄 더덕이 중장년 남성의 호르몬 충전에 좋은 이유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의 음식으로 병치료 하기(3) 이 카테고리의 다른 기사보기

    콜레스테롤 높다고 무조건 고기 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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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는 백년 손님’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어렵고도 귀한 존재라는 의미이다. 처가나들이가

    뜸하였던 옛날에는 사위가 오면 씨암탉을 잡아 주던 풍습이 있었다. 먹거리가 궁핍하였던 시절에,

    그것도 가난한 살림의 밑천이나 다름없었던 씨암탉을 말이다. 그렇지만 닭고기의 영양적 성분을

    알고 보면 흥미로운 사실 한가지를 더 깨닫게 된다.

    닭고기는 말그대로 ‘콜레스테롤 덩어리’이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닭고기에 함유된 콜레스테

    롤 양은 돼지고기에 비해 2~5배나 된다. 특히 부위별로 보았을 때 닭날개, 닭다리, 닭똥집에 아주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흔히 다이어트할 때 많이 선호하는

    닭가슴살의 경우도 돼지갈비에 비해 콜레스테롤 양이 2배정도 됐다.


     

    콜레스테롤 높다고 무조건 고기 피하지 말라

     

    요즘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이라면 일단 거부감을 갖는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본질적

    으로 성(性)호르몬을 합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 합성에 큰 기여를 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사위를 위한 씨암탉 밥상에서 딸자식의

    행복을 기원하는 부모의 깊은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지질(脂質)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은 흔히 알고 있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세포막과

    부신피질호르몬을 형성하고 뇌 신경전달에도 필요한, 우리 몸을 구성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따라서 몸안에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부족해도 자칫 신경장애나 뇌출혈 같은 증상이 수반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이 필요한 이유는 또 있다. 간에서 생산되는 콜레스테롤은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인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청소부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은 몸 안에 불필요한 노폐물을 몽땅 수거한

    뒤 다시 간으로 운반해 호르몬으로 재생시키는 임무가 있다. 콜레스테롤에는 이른바 ‘좋은 콜레스

    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즉 HDL(High Density Lipoprotein)과 LDL(Low Density Lipoprotein) 두

    종류가 있다. 청소부 임무를 맡은 콜레스테롤이 HDL이고, 간으로 회수되지 못하고 혈관에 남은

    찌꺼기가 LDL이다. 혈관 안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혈관이 약화될 수 있다.

    흔히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마른 오징어, 새우, 성게, 장어

    구이, 연어알, 대구알 등이 꼽힌다. 이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면 무조건 이러한 식품을 피하

    고 채식단으로 바꾸려 한다. 그러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간에서 만들어

    지기 때문에 먹는 식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2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똑같은 양 섭취해도 어떤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어떤 사람은 그대로고,

    심지어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은 특정 식품 때문이 아니라 끼니를 자주 거르거나 식사량이

    불규칙하고 자주 폭식하는 것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간식을 포함해 하루 6회 이상 먹는 사람이

    하루 2회 먹는 사람에 비해 700kcal를 더 먹었음에도 총콜레스테롤 양이 30mg/dl로 낮았다.

    또한 살코기를 규칙적으로 먹으니까 콜레스테롤이 오히려 5~10mg/dl 감소했다는 결과도 있다.

     


    마른 사람도 콜레스테롤치가 높을 수 있다고 강조한 고지혈증 치료제 광고.
    마른 사람도 콜레스테롤치가 높을 수 있다고 강조한 고지혈증 치료제 광고.

     

    그런가하면 콜레스테롤을 낮추려고 체중을 2~3kg 뺐지만, 끼니를 걸러 콜레스테롤이 30mg/dl 이상

    높아지는 사례도 있다. 우리 몸은 굶거나 한 끼를 적게 먹으면 당 흡수를 늘이고, 간에서 콜레스테롤

    을 더 많이 만들어내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식사습관으로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식사다. 체중조절 한다고 아침이

    나 저녁을 거르지 말고 견과류와 샐러드, 우유, 과일이라도 챙겨먹어 속을 빈 상태로 두지 말아야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좋은 기름, 즉 불포화지질이 풍부한 올리브유·들기름·아마씨유·

    호두기름 등을 샐러드 같은 음식에 자주 곁들여 먹고 생선을 최소 주 3번 이상 챙겨 먹는게 좋다.

    기름이 적은 살코기도 3-4점씩 최소 주 1-2회 챙겨 먹는다. 그리고 생수를 자주 마시도록 한다.

    음주습관과도 연관이 있다. 흔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남성들은 주로 저녁에 술과 안주를 폭식한

    뒤 아침을 거르는 식사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려면 술자리에 가더라도

    가급적 안주는 적게 먹고 다음날 기상후 1~2시간 안에 반드시 식사를 한다는 원칙을 세워 실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울러 매일 40분이상 걷고 근육을 키우는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면 상당한 도움

    이 될 것이다




    콩이 좋다는 것의 알려진 것은 꽤 오래 된 듯 싶습니다. 

    제 기억으로 제가 십대였던 해에도 어머니가 제게 콩을 먹어야 건강하다고 강조하신 것을 보면 

    그 때 어머니가 해주신 콩 음식은 여름에 먹는 시원한 콩국수, 까만 콩 볶음, 콩 밥, 콩장, 

    또 사시 사철 먹는 미숫가루 추석 때 빚어 먹는 콩속 넣은 송편, 이런 것들이 있었지요. 

    저는 엄마의 기대에 잘 조응해서 콩음식을 너무 너무 좋아했고 

    그래서 많이 먹고 자랐지요. 

    그런 습관이 모르긴해도 제 건강에 많은 좋은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콩의 소개. 
    콩의 주성분은 단백질(40%), 탄수화물(30%), 지질(20%)이다. 이 외에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철, 칼륨 등의 무기 성분을 지니고 있다. 

    *콩이 하는 좋은 일 
    1)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이란 성분이 환경홀몬인 비스페놀A의 작용으로 유발된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논문이 나왔습니다. 

    (일본 교토대학의 요시다 박사.)-한국경제신문 2001년 4월 4일 (수) 
    &콩은 암세포의 증식을 감소시키고 세포의 분열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또 아울러 이소플라본의 유도체인 이피리플라본은 뼈의 재흡수를 저해하고 동시에 뼈 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 '~한다'로 되어 있는 부분은 자료를 그대로 베낀 것임. 
    2) 동맥경화증 예방 
    혈관을 부드럽고 튼튼하게 유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이 혈압을 오르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뇌졸중을 막는 첫걸음이다. 

    이를 위해서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과 지나친 칼로리 섭취를 자제하고 특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체내에서 단백질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축적된 지방이 이용 된다. 

    그 지방은 혈관을 통해 옮겨지기 때문에 당연히 혈액 속의 지방량이 늘어나 혈액속에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작용을 하게 된다. 

    가장 손쉽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단백질이 바로 콩이다. 

    뇌를 건강하게 뇌세포의 사멸속도가 갑자기 빨라져 뇌가 위축 되는 알츠하이머병은 아직 정확한 원인 규명은 안 되었지만 

    이들 환자의 뇌에서는 아세칠콜린이란 물질이 극적으로 감소했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있다. 

    콩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뇌속의 아세칠콜린의 감소를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2) 노화를 막아준다. 
    콩은 양질의 단백질이면서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의 기미를 방지할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비타민E는 혈액중의 악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이 원활히 흐르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중고령기 얼굴 등에 생기는 갈색기미(일명 노인성 반점)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3) 대장암 예방 
    크게 늘고 있는 대장암을 예방하는데는 무엇보다 변비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로 장내에 변이 오랜 시간 머물게 하면 유해균들이 음식 찌꺼기와 담즙산을 이용, 강력한 발암성 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인데 식물성 섬유는 변비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콩으로 만든 비지는 다량의 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 노화 및 암을 억제하는 콩의 항산화 효과를 측정한 결과 노란콩 보다 밤콩, 검정콩, 소립검정콩 등 색이 짙은 

    콩의 항산화 효과가 높았고 색깔이 짙은 콩의 껍질에 있는 안토사이안이란 색소가 중요한 항산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비만 해결 
    비만체질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 당질을 지방으로 변화시켜 지방을 축적하는 홀몬인 인슐린 분비량이 과다한 경우와

    둘째는 영양흡수가 너무 잘 이뤄지는 경우이다. 

    콩속에 있는 사포닌은 비만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기능이 있음이 밝혀진 바 있다. 

    *콩 활용 음식 
    1) 식초콩 
    식초콩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성인병과 간장 및 위장질환에 효과가 있다. 

    또 강장 효과가 있어 복용하면 변색이 좋아지고 피부도 매끈해진다. 
    방법- 검정콩을 씻어 햇볕에 잘 말린 후 병에 절반 정도를 담고 감식초를 8부정도 되게 붓는다. 

    그늘에서 15~20일 정도 숙성을 시키면 콩이 불어 병에 가득 찬다. 냉장고에 두고 하루 세 번 식후에 한 숟갈 씩 먹는다. 

    2) 청국장 
    된장과 청국장은 둘다 콩으로 만들어지지만 된장은 누룩곰팡이가 발효된 것이고 청국장은 바실러스균이 발효된 것이다. 

    그래서 효능도 차이가 있다. 바실러스균은 몸에 해로운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병원균에 대한 항균 능력이 있다. 

    또 비타민 B2가 많아 간의 해독에도 좋고 유기산을 생성해 소화활동도 촉진시켜준다. 

    청국장을 젖가락으로 떠보면 끈적끈적한 실 같은 것이 딸려 오는데 이것은 바실러스 균이 만드는 물질로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 됐다. 

    * 우리 집 콩을 먹는 방법 * 
    우리 집은 일주일에 3~4일은 검은콩을 두어 밥을 해먹습니다. 

    검은 콩으로는 콩장도 해 먹지요. 

    또 우리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음식은 흰콩을 생으로 갈은 날콩가루를 늘 냉장고에 가득 쌓아놓고 먹지요. 

    무얼 해먹냐면요. 

    1)밀가루와 콩가루를 2:1로 섞어 반죽한 콩칼국수를 해먹습니다. (물론 별미로 한 철에 한 두 번씩 해먹지요.) 

    2) 나물국을 해먹습니다. 

    나물은 무나 콩나물이 꼭 들어가지요. 

    두 가지다 들어가기도 하고요. 

    먼저 채썰은 무와 콩나물을 다듬어 냄비에 따로 담습니다. 

    그리고 날콩가루를 다글다글 묻힌 냉이라든다 시래기를 또 한 곳에 따로 담지요. 

    그래서 끓이다가 끓으면 소금 간을 하지요. 

    그래서 그것을 그릇에 담을 때도 나물을 섞지 않고 가지런히 담아 퍼요. 

    그리고 밥을 말아 고추장에 비벼 먹어요. 맛이 직여요. 

    3) 콩장국을 끓여먹어요. 

    잘익은 김치나 쉰 김치를 송송 썰어 콩가루를 다글다글 묻혀 끓는 물에 넣어 끓이면 됩니다. 

    콩가루를 묻힐 때 국물을 미리 냄비에 짜놓고 묻혀야 합니다. 

    그래야 다글 다글 묻혀져요. 

    4) 부추찜을 해요. 

    부추를 씻어 물기를 대충 털고 길이 3cm 정도로 썰어 콩가루를 다글다글 묻혀 쪄서 갖은 양념을 한 조선간장에 얼큰하게 무쳐먹어요. 

    이 때 매운 것이 싫으시면 양념장에 고춧가루를 적게 넣으시면 됩니다. 

    이 와 같은 방법으로 미나리도 Wu서 먹어요. 


    5) 또 아쉬운대로 콩국수도 해먹어요. 

    콩국물을 만들기가 번거로운 상황일 때 날콩가루를 적당히 물에 타서 끓여 식혀 국수에 말아 드시면 되지요. 

    물론 즉석 콩국물만은 조금 못하지만 제법 맛 있답니다. 

    & 생협에도 날콩가루가 있습니다. 

    그것을 늘 냉동실에 놓아두고 잡수시면 편하고 영양도 좋은 먹을거리가 될 것입니다. 

    물론 검은 콩이 흰콩보다는 여러 효능이 더 좋다고는 하지만 검은 콩도 먹고 흰콩도 먹으면 좋겠지요. 

    그 밖에도 콩을 먹을 수 있는 생활재는 두부, 콩나물, 순두부, 비지 따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된장과 고추장 청국장을 많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생활재를 이용한 환경요리 

    < 호박고지 콩찰편 >

    재료: 찹쌀가루 5컵, 황설탕 5큰술, 검은콩 불린 것 3컵
    설탕 3큰술, 물1컵, 소금 1 작은술, 

    만드는 법 

    ① 검은콩을 씻어서 5시간 가량 충분히 불린 후 건져 소금간을 
    하여 설탕과 물을 넣고 살짝 조린다. 

    ② 호박고지는 설탕물에 불려 살짝 조린다.

    ③ 찹쌀가루에 분량의 황설탕을 섞은 다음 호박고지 졸인 것을 
    가루에 섞는다.

    ④ 찜통에 조린 콩을 깔고 쌀가루를 얹은 다음 다시 콩을 올려 
    김이 오른 찜통에서 40분이상 중불에서 찐 후 대꼬지로 찔러 
    흰가루가 묻어나지 않으면 황설탕을 약간 뿌려 녹게 한다.











    생활재를 이용한 요리

    < 무시루떡 >
    재료: 멥쌀가루 5컵, 소금 1 작은술, 물 3~4큰술 설탕 4큰술-5큰술 
    무400g, 붉은 팥고물 3컵 

    만드는 법
    ① 멥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어 고루 비빈 후 체에 친다. 
    무를 넣고 떡을 할때는 무자체에 물이 많기 때문에 
    물을 적게 잡는다.

    ② 무는 씻어 3~4㎝ 두께로 굵게 채를 썰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소쿠리에 건져 물을 뺀다.
    ③ 물을 준 쌀가루에 무를 넣어 고루 섞는다.
    ④ 찜기에 젖은 보를 깔고 팥고물, 무 섞은 쌀가루, 팥고물 순으로
    앉힌다.
    ⑤ 김이 오른 찜통에 앉혀 30분 정도 찐다.

    붉은 팥고물 만드는 법 

    팥은 씻어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이다가 한번 끓어 오르면 
    그 물을 쏟아 버리고 다시 3배 정도의 물을 붓고 다시 푹 삶아 
    남은 물을 따라내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 뜸을 들인 다음 
    더울 때 절구에 쏟아 소금을 넣고 대강 찧는다. 


     

    *콩전 
    재료:백태(메주콩)200그램 양파1/2개 당근1/3개 실파(부추)50그램 
    표고버섯100그램 
    만드는법 
    1.콩은 깨끗이 씻어 5시간 이상 불린다. 
    2.껍질째 믹서에 되직하게(묽으면 안 부쳐짐)간다. 
    너무 곱게 갈지 않아도 됨 
    3.간 콩에 야채를 다져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이때 천연 조미료 약간을 넣어도 좋다. 
    4.기름 두른 팬에 두 수저씩 넣어 노릇하게 부친다. 
    *만약 너무 묽어서 부쳐지지 않으면 통밀가루 약간을 넣어 농도를 맞춘다. 

    *생땅콩다시마조림 
    재료:생땅콩400그램 다시마20센티 
    만드는법 
    1.다시마는 깨끗한 면보에 물기를 꼭 짜서 분을 닦아내어 
    가위로 자잘하게 자른다. 
    2.생땅콩은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한번 끓여서 물을 따라 버린다. 
    (그래야 씁쓸한 맛이 없어짐) 
    3.한번 삶아낸 땅콩과 자른 다시마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간장1/4컵과 
    황설탕1/4컵 청주1/4컵을 넣어 조린다. 
    4.조림장이 거의 1/3정도로 졸여지면 조청이나 물엿을 넣고 윤기나게 
    조린다. 다 되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뿌린다. 
    *모든 콩을 위의 방법으로 졸여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첫물을 따라버리지 않아도 되고, 콩은 2시간 정도 불려서 사용합니다. 
     

     

    *멸치땅콩 볶음 
    재료:멸치200그램 볶은 땅콩50그램(잣, 호도, 캐슈넛...) 
    고추장 소스:고추장2큰술 간장1큰술 설탕1큰술 맛술2큰술 
    1.땅콩은 반쪽이 되게 잘라 놓는다. 
    2.멸치를 기름에 볶다가 땅콩을 넣고 잠시 더 볶는다. 
    3.고추장 소스를 붓고 재빨리 뒤적이며 볶는다. 불 끄고 참기름과 후추, 통깨를 뿌린다. 

    *김장아찌 
    재료:김25장(16등분해서) 
    간장소스:물1/2컵 간잔4큰술 황설탕2큰술 맛술2큰술 후추, 참기름 통깨 
    1.김(김밥용 김)을 16등분하여 나란히 펴 놓는다.(2센티 높이로) 
    2.간장소스를 만들어 한번 끓인 후에 약간 식으면(70도 정도) 김 위에 붓는다. 
    3.김에 소스가 잘 스며들면 다 된 상태 
    소스가 너무 많으면 김이 풀리고, 너무 적으면 뻣뻣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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