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잠은...

노량진김삿갓 2015. 12. 16. 06:08

잠은 몇시에 자는것이 좋은가? 학자들에 의하면 수면은 각종 호르몬 분비와 깊은 관련이 있어서 자연 리듬에 맞추어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우리 몸의 생리적 기능을 정상으로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 몸의 기능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은 밤 9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평균적으로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면의 깊이와 함께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성장호르몬의 분비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잠을 얼마나 자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언제 잠자리에 들어 언제 일어나느냐 하는 잠자는 시간대가 오히려 더 중요할 수가 있습니다. 6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7-8시간이면 좋습니다. 수면 시 성장호르몬 분비를 높이도록 하려면 깊은 수면상태를 이루도록 하고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은 늦어도 12시전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대로 된 이란

사람들은 잠을 휴식의 대명사로 알고 있다. 사람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운동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게 숨이다. 숨을 통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체의 운동이 조정되고, 조화롭게 전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잠은 그 숨을 쉬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잠을 자는 경우에도 숨을 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잠은 숨을 쉬지 않는 것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강불식自强不息이라 하여, “스스로 강해서 숨을 쉬지 않는모습이 우주의 완전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잠이 그처럼 내 몸의 질서를 완전한 흐름으로 이끌고 있는가?

우선은 잠과 관련해서 살펴볼 조건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떤 자세로 잠을 자는가?

수행자들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에서 잠도 빠지지 않는다.

가운데 불시침不屍寢이라는 말이 있다. 시체처럼 자지 말라는 것이다.

시체처럼 자지 않는 가운데 새로운 자기를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어떤 자세가 시체처럼 자는 것이고 어떻게 자야 시체처럼 자지 않는 것일까?

포유류 가운데 등을 바닥에 대고 자는 동물은 없다.

인간만이 그렇게 등을 대고, 배를 하늘을 향해 내밀고 잔다.

죽거나 몸이 상한 게 아니라면, 척추를 바닥에 대고 자저나 쉬지 않는 것이

포유류의 자연스런 잠자고 쉬는 문화였는데,

인간은 편의를 지향하는 문화덕분(?)에 그렇게 시체처럼 쉴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간이 잠자는 문화로 선택한 이 자세는, 본래의 자연적인 속성,

즉 생명성과 거리가 먼 죽임과 친한 자세다.

단지 그것이 쉽고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는데,

이는 후손에게까지 물려줄 문명이 절대 아니다.

그러므로 시체처럼 잠자는 자세는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자세를 말한다.

물론 등을 바닥에 댔다고 해서 모두 시체처럼 자는 것은 아니다.

살아있는 사람이 누우면 반드시 허리 부위가 주먹 하나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바닥에서 떠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허리의 힘이 없어 마치 시체처럼, 허리와 바닥 사이에

공간이 생기지 않고 맞닿아 있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허리가 펴진 채로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자세가 바로 시체처럼 자는 것이다.


시체처럼 누운 모습

오래 있으면 독기부터 시작해서 바른 기운까지 몸밖으로 빠져간다. 때로는 영육靈肉까지 분리될 수 있다.


시체처럼 자는 경우는 잠에 대해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도 포함한다.

자신의 혼이 몸을 떠난 것이 시체다. 잠들기 직전,

리고 잠에서 깨어나기 직전에 스스로의 의식에 의해서 그 경계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제는 그리 쉬운 것은 아니지만,

잠자기 직전에 자신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도 좋은 공부거리라 할 것이다.

다만, 잠을 잘 때 의식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 지는 또 다른 중요한 문제다.

식이요법에서는 사람 몸에 좋은 눕는 자세는 바른편으로 눕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위와 간 사이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되고,

심장이 눌리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자세는 피의 흐름에서만 적절한 석은 아니다.

살아있는 사람의 몸 안에서 흐르고 있는 기운 흐름은 왼쪽에서 바른쪽으로 돈다.

그러므로 우측으로 눕는 것은 기와 피의 흐름 모두에 가장 타당한 자세라 할 것이다.

선인도에서도 본래 왼쪽으로 누운 신선 그림은 없다.

이때 왼손은 자신의 단전에 두어서, 의식이 없는 가운데서도

숨의 중심은 단전이 되도록 이끌고(왜냐 하면 기는 손이 가는 데로 모이기 때문이다),

 바른손은 곧게 뻗어 기운을 모아 밖으로 내거나,

아니면 다시 몸의 중심으로 순환시킬 수 있도록 한다.

다리는 새우잠처럼 되지 않도록 왼발 위에 바른발을 포개서 걸쳐놓는다.

불시침不屍寢 자세 가운데 대표적인 경우

우측으로 눕되 전체가 활처럼 약간 앞으로 굽게 하는 것이 좋다.

발은 풀리지 않게 하고, 좌우 손의 위치는 사진처럼 하되 왼손은 편하게 두어도 좋다


잠자는 자세 가운데서 손은 절대로 머리 위로 올려서는 안 된다.

그렇게 자고 나면 상단전의 기운 소모가 상당해 잠을 잔 것이 오히려

자지 않는 것만 못한 경우가 된다. 그리고 자세와 관련된 것이 머리를 두는 방향이다.

이는 잠을 자는 장소와도 관련된 문제인데,

현재와 같은 주거문화에서는 쉽게 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머리를 두는 방향으로 서쪽은 피하도록 한다.

그리고 잠자는 곳이 수맥과 풍맥이 지나가는 곳이어서는 물론 곤란하다.

수맥을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방문을 닫고 촛불을 켜 방안 이곳 저곳을 옮겨보면

촛불 심지가 위로 치솟아 오르는 곳이 있다.

그런 곳은 피해서 잠자리를 마련하도록 한다.

그리고 풍맥이 지나는 곳은 벽에 금이 가는 것이 가로로 나고,

그 주변에 전자파로 말미암은 검은 그을음 같은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또한 앞의 경우처럼, 촛불을 켜보았을 때 바람의 영향이 아닌데도 좌우로 흔들리면

그곳은 풍맥이 지나는 곳이다.

언제 자는 것이 좋은가?

사람의 생체 리듬은 당연히 자연의 흐름을 따른다.

자연의 흐름이라 할 때 기준은 태양으로, 아침의 기운은 예리하고,

낮의 기운은 둔하며, 밤의 기운은 되돌아간다.

그러므로 사람의 생체적인 리듬도 이것과 어울리고,

하루 생활 흐름도 이 양식에서 벗어나서는 곤란하다.

잠을 자는 시간은 당연히 밤이며, 그것도 자시(12)이전에 자는 것이 좋다.

자시를 넘기고 잠을 자면 몸의 휴식에서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고,

사람이 갖고 있는 신기神氣만 더욱 성하게 된다.

아침 해가 뜬 다음에도 잠을 자면, 역시 몸에는 큰 탈이 생긴다.

그러나 오후에 잠깐 자는 낮잠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약과 같다.

이때 잠은 밤에 자는 잠의 세 시간에 해당하는 효과가 있을 정도다.

아침에 일어날 때,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일어나는 것은 몸을 다치게 한다.

의식이 잠에서 깨는 것과 몸이 잠에서 깨는 것 사이에는 시간적인 차이가 있다.

의식이 깨고 난 후 5분에서 10분 정도는 그대로 자리에 누운 상태로

자신의 몸 감각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제는 현대인의 몸의 조건

문제는 현대인의 몸의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의 조건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신체적 조건이 아니기에,

잠에 대한 것도 원칙대로 적용할 수가 없다.

특히 체질별, 병증별로 잠자는 자세도 당연히 달라져야 한다.

그 가운데 두드러진 특징을 하나 든다면, 요즘에 필요한 자세 가운데

시체처럼 자는 자세를 적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갈수록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시체처럼 자는 경우에 몸의 기운은 안에서 살림으로 돌지 않고,

연스레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의 신체적인 조건에는 독이 있다고 했는데,

그 독을 처리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시체처럼 자는 것이다.

몸이 최대한 늘어질 수 있도록 누워 자면 몸 안에 있는 독기가 먼저 움직이면서 몸을 풀어준다.

그러나 그것은 전제에 불과한 것이고, 독기 이후에 정기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서는 당연히 법도에 맞는 와법을 취해야 한다.

몸이 피곤할 때, 특별한 호흡법이나 몸짓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그처럼 몸을 최대한 편하게 풀어주는 것이 낫다. 몸에 차있는 독毒을 두고,

청정한 조건을 전제로 하는 수행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몸을 굴복시키는 방법은 최대한 긴장시키는 것도 있지만,

몸의 생리를 이해해서 최대한 풀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도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누워서 쉬는 것,

그리고 어디서 언제 어떻게 누워서 쉬고 잠을 잘 것인가 하는 문제는 사소하지만,

상시수행의 중요한 영역이라 할 것이다.


질문잘 때 업드려서 자야 잠이 잘오는 이유는

엎드려 자야 잠이 오는 것은 습관이 그렇게 됐기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엎드려야 잠이 잘 오는 것은 아니거든요....

사람에 따라 잠자는 자세도 다양합니다....


잠잘 때 가장 좋은 자세는 옆으로 누워서 다리를 구부리는 거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자도록 습관을 바꿔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잠자는 자세로 그 사람의 심리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웅크리고 자면 방어 본성이 있으며 정서가 불안정하며, 엎드려 자면 진실된 감정을 좀체 안 드러내고, 반듯이 누워 자면 자질구레한 일에 몰두해서 항상 피로한 게 흠이요 기관지가 약하다.

<동의보감>에도 "반듯이 자면 꿈에 괴물 따위에 무서운 꼴을 당해 소위 가위눌리는 상태가 되기 쉽다.   공자 말씀에 죽은 사람처럼 반듯이 누워 자지 말라고 한 것이 이를 두고 말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어떤 자세로 자는 게 좋을까? 어떤 자세로 자야 숙면을 취할까?

<동의보감>에는 "누워서 잘 때 몸을 옆으로 하고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사람의 심기를 좋게 해 준다."고 했다.   옆으로 눕되 그것도 왼쪽으로 눕는 것보다 오른쪽으로 눕는 게 좋다. 간기능이나 폐기능 유지에 좋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누웠을 때 폐로 들어가는 공기량과 폐를 순환하는 혈액량을 왼쪽으로 누웠을 때와 비교하면 오른쪽으로 눕는 게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다.

  숙면, 이것은 쾌식, 쾌변과 함께 건강의 3대 비결이다.   숙면은 온갖 호르몬의 분비가 정점을 이루게 하는가 하면 칼슘과 인 대사를 활발케 해서 뼈의 형성을 돕고, 에너지를 축적하여 다음날의 활력을 준비하고, 뇌신경과 말초신경의 시냅스를 재정비하여 각종 스트레스에 대응케 한다.

숙면은 첫째, 잠드는데 장애가 없이 자고자 하는 시간에 빨리 잠에 빠지는 것이다. 30분 이상 소요되면 불면증이다.

둘째, 자는 동안 자주 깨지 않는 것이다. 5회 이상 깨면 불면증이다.

셋째, 자다가 설령 깼다 해도 곧 다시 잠에 빠져야 한다. 30분 이상 걸리면 불면증이다.

넷째, 원하는 시간에 깨고 깨어나면 가볍고 개운해야 한다. 최소 못 자도 6시간 또는 6시간 반은 자야 한다. 이 시간이 수면 영양 가치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끝으로 렘수면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렘수면이란 수면 중 눈동자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전체 잠시간의 20~25%를 차지하며 90분 정도의 주기로 하룻밤 사이에 4~6회 정도 나타나는데, 이 렘수면이 감소하면 아무리 오래 자도 피로가 안 풀리고 기억력이 떨어지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성기능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숙면을 취하려면 호도죽, 대추차가 좋다. 고혈압이 있으면 산사자 12g을 끓여 마시고, 우울과 분노가 교차되어 숙면을 취할 수 없으면 죽순 12g을 끓여 마시고, 야간 빈뇨증이 있으면 마 20g을 끓여 마시고, 소화관내의 이상발효로 숙면을 취할 수 없으면 사과주스를 마신다.  그리고 `음허화동`의 증상으로 숙면을 못 취하면 숙지황 8g을 끓여 마신다.  음허화동의 증상이란 체내의 수분, 혈액, 정액 등이 고갈되어 숙면을 못 취하면서 어지럽고 귀가 울고 입이 마르며 눈이 뻑뻑해지거나 침침해지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가슴이 후끈하면서 답답하고 소변양이 적고 대변 보기가 어렵거나 변비에 잘 걸리며 허리나 무릎이 새큰거리면서 힘이 빠지고 손발에 열이 나는 증상이다.  

아울러 짬짬이 가볍게 목운동을 한다. 불면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목 주위 근육이 굳어져 있으므로 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     

잠잘 때 반드시 '왼쪽'으로 누워서 자야하는 이유

인사이트 11/14/2015 01:35PM

 via reddit

 

하루의 피로를 제대로 풀기 위해서는 숙면이 반드시 필요하다.

 

피로를 잘 풀어주지 않으면 건강에도 해로울 뿐 아니라 다음날 공부와 업무에도 좋은 효과를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14일(현지 시간) 레딧(reddit) 등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흥미로운 사진과 건강에 대한 상식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과 설명에 따르면 잠을 잘 때 반드시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반대로 왼쪽이 아닌 엎드려 자거나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설명에 따르면 왼쪽으로 누워서 잘 경우 심장이 좀더 원활하게 박동할 수 있어 피를 전신에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당연히 숙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맨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위액(gastric juice)이 역류하지 않고 위장 내부에 잘 고여있어 소화에도 순기능을 한다.

 

등 부위에서 심장 쪽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작용해 깊은 잠에 빠질 수도 있다. 더불어 담즙이 원활하게 나오도록 작용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반면 오른쪽으로 누워서 잠들 경우 그림에서 보듯 위액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게 된다.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위액이 위장 안에 머물지 않고 움직이게 돼 소화도 잘 되지 않는 부작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엎드려서 잠에 들 경우 천식과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쳐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강과 휴식

  우리 몸은 오늘도 10만 번 이상 심장이 뛰고 혈액은 혈관을 타고 2,200Km를  달리며 20,000번 이상의 숨을 쉬어야 합니다.

 

 1.휴식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문명사회의 현대인들은 시간에 쫓기며 살아갑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신문을 훑어보고 TV에서 뉴스를 봐야 하며 버스를 타고 전철을 갈아타고 출근을 하며 회사에 도착하면 전화와 컴퓨터에 매달려 될까말까한 사업에 기대를 걸고 애를 태웁니다. 조금만 시간이 나도 새로운 정보를 찾아 좇아다녀야 하고 출장도 비행기, KTX 등 될수록 빠른 교통편을 택해 빠른 시간에 바삐 다녀와야 하고 식사도 될수록 시간이 짧게 걸리는 것을 택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자신을 돌아보면 여기저기 건강에 문제가 생겨 있는 예가 수두룩합니다. 쉬고 싶다는 생각은 간절하지만 세상이 좇아 오면서 졸라대고 가만 놔두지를 않습니다. 혹 조용한 곳을 찾아가서도 이틀도 푹 쉬지 못하고 전화로 회사의 돌아가는 사정을 묻고 지시를 하며 애를 태워야 하는 등 일 중독에 걸려 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몸은 쉬어야 건강을 유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춤을 추는 사람이 음악의 리듬을 따라 춤을 출 때 흥이 나고 재미가 있는 것처럼 사람도 활동과 휴식의 주기를 따라 리듬을 지닐 때 건강 생활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기관들도 활동과 휴식의 주기를 따라서 지속적이고 능률적인 기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심장은 사람이 생존하고 있는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작동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심장은 맥박과 맥박 사이에 쉬는데, 한번의 맥박으로 보면, 수축기에 해당하는 10분의 1초 동안 일하고, 확장기에 해당되는 나머지 10분의 9초 동안은 쉽니다. 따라서 신체 기능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1분간의 맥박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심장이 쉬는 시간이 많아지고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원활해집니다.
신체의 다른 기관들도 일하고 쉬는 시간의 주기를 갖고 있습니다. 입과 위와 소장에서 소화작용을 위해 분비되는 소화 효소들이 한번 섭취한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는 약 3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며, 식사와 식사 사이의 간격이 5시간 정도 유지되어야 정상적인 소화작용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의 모든 세포들도 이러한 활동과 휴식의 주기를 갖고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통해 신체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2.이런 증상이 있으면 지쳐 있는 것입니다.

 

  일벌레는 피곤할 틈도 없다고 하지만 벌써 지쳐 있다는 신호를 몸의 여러 증상에서 느끼면서도 그것이 피곤의 신호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의 증상이 혹 없는지 살펴보십시오.






 

 3.피로는 이렇게 해서 생깁니다.

 

  피로란 정신이나 육체가 과도하게 활동하였을 때 더이상 버틸 수 없기 때문에 쉬라는 경고 즉 일종의 자체 방어 기능입니다. 피로에는 중독성 피로, 정신적 피로, 육체적 피로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피로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피로 물질인 젖산이 근육에 축적되어 근육의 신축력이 감소되므로
둘째, 세포 조직의 활동이 저하되므로
셋째,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칠콜린이 고갈되어 신경 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되어 피로감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일본의 고토오 유이치로 박사는 그의 저서 “고혈압과 뇌졸중”에서 피로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들고 있습니다.
 

 1.

 휴양과 수면 부족

 2.

 운동 부족

 3.

 균형 잡히지 않은 근육 노동과 잘못된 자세

 4.

 균형 잡히지 않은 식생활

 5.

 지나친 비만

 6.

 도수가 잘 맞지 않는 안경

 7.

 정신적 스트레스

 8.

 생활 환경이 나쁠 때

 9.

 노화, 체력 부족

10.

 체질(저혈압, 위하수, 평발 등)


이런 상태를 오래 방치해 두면 머지않아 어떤 병이 생기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4.잠은 가장 좋은 휴식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쉬는 것을 제대로 못한다고 말합니다. 모처럼 휴가를 내서도 일하지 않으면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제대로 쉬지 못합니다. 그 반대로 휴일 하루종일 방안에서 딩굴며 TV에 시달리거나 음식으로 속을 거북하게 하여 몸을 더욱 피곤하게 하기도 합니다.
휴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잠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냅니다. 이 잠이 마음과 몸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열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통 우리는 하루에 8시간 정도의 잠을 잡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 6∼9시간의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마 젖을 충분히 마신 아이처럼 충분한 잠을 자고 난 사람은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안정되게 됩니다. 성장 호르몬을 비롯하여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코티손 호르몬 등 많은 호르몬들이 사람이 잠자는 동안 두뇌에서 나옵니다. 인체의 핵심 부분인 뇌는 전기 리듬으로 조절되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두뇌의 특수 호르몬이 분비되어 다음 동작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규칙적으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이해력과 판단력이 최고의 효력을 나타낼 수 있는 상태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잠에 대해서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점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처음에 잠이 드는  단계(入眠), 얕은 잠(淺眠), 중간 깊이의 잠(中等睡眠), 깊은 잠(深睡眠)의 순서로 뇌파가 안정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를 정통 수면 또 논렘수면(Non REM-눈동자가 움직이지 않는 수면)이라고 합니다. 약 90분 정도의 논렘 수면 후 갑자가 눈동자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렘(REM - Rapid Eye Movement) 수면이라 말하며 역설(逆設) 수면이라고도 합니다. 처음에는 10분 이하의 렘 수면(안구 운동 수면)이 계속되지만 다시 논렘 수면(안구 정지 수면)이 있을 때마다 렘 수면(안구  운동 수면)이 길어져 아침에 깰 때 쯤에는 20분 정도까지 계속됩니다.
(그림 I > 참조)
이 두 가지 수면이 고르지 못하면 잠을 잔 것 같지 않다고 합니다. 잠을  잘 잤다고 생각되어도 렘 수면(안구 운동 수면)이 방해를 받으면 며칠 지나면서 두통이나 피로감이 쌓이게 됩니다. 이 렘 수면시 약 80% 정도의 사람들이 꿈을 꾼다고 하는데 깨어났을 때 꿈을 기억하는 것은 어느 지점에서 깨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5.잠자는 시간, 언제, 얼마 동안이 좋은가?

 

  잠을 제대로 잘 잔다는 의미에 있어서는 그림 2>에서 보듯이 밤 10시까지는 잠자리에 들고, 논렘 수면(안구 정지 수면)으로 깊이 잠들고, 아침에 렘  수면(안구 운동 수면) 상태에서 기분 좋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특히 성장 호르몬이 밤 10시부터 아침 4시 사이에 수복(修復) 호르몬으로 작용해 주기 때문에 피로를 회복하고 미모를 되찾게 해 줍니다. 밤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나 새벽에 아주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낮잠이 도움이 됩니다. 밤늦게 일한 사람은 오후의 낮잠이나 다음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난 사람은 오전중에 잠깐 가수면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단, 오후에 너무 일찍 잠이 들어 밤 10시쯤 깬다면 그 후로 또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 패턴이 바뀌기 때문에 잘 조절해야 합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오후보다는 밤에 자는 것이 좋습니다. 밤 12시 이전의 1시간의 잠이 12시 이후의 2시간의 잠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7∼8시간의 잠은 건강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6.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불면증은 생각보다 심각한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음식물의 변화, 각종 약품의 과다 사용, TV, 비디오, 조명등, 소음 등이 우리를 심각한 불면증으로 몰고 갑니다. 인간이 만든 전기와 문명의 이기들과 편안한 생활은 오늘 우리에게 자연이 준 숙면을 가져갔습니다. 숙면을 위해서 이러한 일들을 실천해 봅시다.

 1.

 수면시 방은 어두워야 한다.

 2.

 적당히 육체적 피곤을 느껴야 한다.

 3.

 환기가 잘 되어야 한다.

 4.

 실내 온도는 18℃ 전후가 알맞다.

 5.

 습도는 60∼70% 정도면 좋다.

 6.

 위장은 비워져야 한다.

 7.

 커피 등, 카페인 음료 또는 약(진통제 등)은 피한다.

 8.

 발은 따뜻이 해야 한다.

 9.

 이불은 푹신하면서도 가벼워야 한다.

10.

 면 잠옷을 입어야 한다.

11.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갖자.

12.

 가능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무엇보다도 신앙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모든 죄의식과 미움과 용서되지  않는 마음과 염려를 다 맡기는 깊은 기도는 숙면의 좋은 조건이 됩니다. 우리는 보다 더 나은 쉼을 위하여 고생하며 삽니다. 그러므로 잘 쉬는 일은 다른 어떤 것 못지않게 중요한 일입니다. 위대한 창조주의 섭리를 의지하며 감사와 만족으로 잠들 수 있는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도 없습니다


 

 7.피로 해소는 이렇게 하십시오.

 

  수면을 취하는 방법은 이쯤하고 다음 단계로 가보겠습니다. 피로감을 없애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⑴ 심호흡을 해보세요.

1시간에 5∼10분 심호흡을 하거나 기지개로 몸을 최대한 펴보십시오.  좀 걸어다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⑵ 잠깐씩 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장수의 조건을 이룬 셈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눈을 감고 있어도 괜찮은 시간이 있다면 이용하십시오.
회의 중이나 전철에 앉아서, 대합실에서, 어디서든 가능한 때에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⑶ 정신을 많이 쓰는 사람은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머리를 혹사하는 사람은 몸도 움직여 줘야 합니다. 정신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으면 잠을 이룰 수 없게 되는데 이럴 때 땀을 흘릴 만큼 운동을 하고  나면 소화력도 증진되고 기분도 상쾌해집니다. 그러나 기진맥진할 때까지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⑷ 자신이 몰두할 만큼 좋아하는 일을 섞어 가면서 일하십시오.

사람은 일이 얼마나 많으냐 보다는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훨씬 더 피곤을 느낍니다. 취미, 스포츠, 음식 등 자신이 아주 좋아하는 것을 가끔씩 해가면서 일하면 스트레스와 피로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⑸ 한번쯤 입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이나 끝을 맺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계속하게 되면 몸이나 뇌의 활동이 과열됩니다. 한번쯤 건강 종합 진단도 받을 겸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검사를 통해 자신의 신체 상황을 냉정하게 관찰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⑹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연 속으로

숲속의 신록과 오존, 새와 작은 벌, 나비들은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들입니다. 가능하다면 혼자 보다는 가족과 함께 자연 속으로 가시기를 권합니다. 가족과 함께 가면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고리가 마음속의 피로를 씻어 줍니다.
인류의 위대한 경전인 성경에는 사람들에게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날(토요일)을 창조의 기념일로서 구별하여 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피로를 씻을 뿐 아니라 삶의 목적이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되새겨 보고 삶을 의미 있게 설계하는 것이 진정한 피로 회복(Rec-reation, 재창조)이라는 뜻입니다.


  
피로 회복, 이렇게 해 보세요. 

 1.

 절도 있는 생활의 리듬을 갖는다.

 2.

 햇빛을 받으며 산책을 하며 심호흡을 한다.

 3.

 깨끗한 물을 식간에 자주 마신다.

 4.

 냉, 온 목욕을 한다.

 5.

 편한 자세로 음악을 듣는다.

 6.

 적당한 영양 공급을 한다.

 7.

 마사지 및 지압을 해 준다.

 8.

 발은 따뜻이 해야 한다.

 9.

 이불은 푹신하면서도 가벼워야 한다.

10.

 면 잠옷을 입어야 한다.

11.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갖자.

12.

 수면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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