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방

삼행시방

노량진김삿갓 2019. 2. 28. 18:17

삼행시방 

삼삼오오 짝을지어 행시방에 오시는님

행복하고 아름다운 삼행시를 많이올려 

시적이고 고귀하게 이쁜행시 올리시어

방안가득 우정넘쳐 황홀하게 머무소서


사랑한다고 귓가 속삭이던 여자

랑랑한 목소리 아직도 생생한데

하늘 만큼 땅만큼 사랑 한다고

는은건 거짓말 능청뿐인가 보다

내 가슴을 마구 흔들어 놓더니

여과없이 사랑난발 말지어다 

자신의 말을 많이 사랑할지어다


 


'자유·행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 널~  (0) 2019.09.14
너무 그리워 질때  (0) 2019.03.04
봄이오는 길목/자유  (0) 2019.02.25
  (0) 2019.02.22
청춘  (0) 2019.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