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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의 모든것

노량진김삿갓 2018. 1. 18. 17:23

전립선염의 개요

 

[전립선염]

1. 전립선의 기능과 전립선염의 증상별 3단계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膀胱) 출구로부터 요도(尿道) 후부를 둘러쌓고 있는 호도모양의 분비선으로 전립선 분비물은 성 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정낭(精囊) 분비물과 고환(睾丸)의 정자와 함께 정액(精液)을 구성한다.
전립선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전립선 비대증(肥大症)이다. 전립선의 비대란 실제로 전립선 자체가 비대해져 생기는 병이 아니고, 전립선 속에 발생한 종기(腫氣)의 일종인 선유선종(線維腺腫)이 비대해져서 생기는 병이다. 이러한 전립선의 비대는 노화와 함께 일어나는 노인성 질환으로 40대에는 30% 70대에는 80%정도가 이에 해당되며 서구인들이 동양인 보다 많은 비율로 나타나는 것은 식사 패턴으로 사료되고 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요도를 압박하여 배뇨곤란이 나타나고 밤중에 뇨의(尿意)를 느껴 자주 잠이 깨고, 심하면 소변이 막히며(尿閉) 때로는 혈뇨(血尿)가 나온다. 이러한 전립선염은 증상과 치료를 위하여 편의상 3단계로 구분한다.
 

① 제 1 기 :
소변이 나오는 것에 따라 판단 한다. 
선유선종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소변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지연되고, 소변이 끝날 때까지 시간이 길어진다. 배뇨시키는 힘이 약하고 힘을 주면 오히려 도중에 중단되기도 한다.


② 제 2 기 :
소변곤란과 잔뇨감(殘尿感)이 있다.
소변곤란으로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게 되고 밤낮으로 소변이 자주 마렵다. 때로는 전립선의 충혈, 또는 울혈로 뇨폐(尿閉)가 되기도 한다. 이 시기가 수술에 적당하다.


③ 제 3 기 :
전립선 비대(肥大)로 소변 배뇨(排尿) 곤란이 된다. 전립선의 비대가 계속 진행되면 소변이 뚝뚝 떨어진다. 방광이 크게 압박을 받게 되어 하복부는 불쾌하게 부풀어 있게 되고, 신장 기능이 급속히 떨어져 자주목이 마르고, 요독증(尿毒症), 패혈증(敗血症)이 나타난다.

이러한 3단계 구분 방법은 환자의 호소하는 증상을 토대로 의사가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촉진하거나, 내시경 검사로 진단한다. 제 2 기에 할 수 있는 전립선 수술은 의료기술의 발달로 비대해진 선유선종을 얼려서 탈락시키는 동결(凍結) 수술법이 행해진다.


2. 급만성 전립선염
급성 전립선염은 요도염과 방광염을 일으키는 미세한 세균이 요도로부터 정액이 나오는 길(精管)을 따라 감염되어, 회음부 및 하복부와 등 사타구니에 중압감을 나타내고 전신적으로는 몸이 무겁고 식욕이 감퇴되며 오한과 함께 배뇨 곤란이 나타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편, 혈액에 의하여 감염된 경우는 배뇨곤란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만성 전립선염은 급성이 만성화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중년 이후에 염증에 의한 경우로 아침에 요도 출구에 점액과 고름으로 부어있고 요도와 아랫배 양다리 볼기 등에 만성적인 불쾌감이 있고 주간 중에는 이러한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급만성 전립선염은 성교 등에 의하여 직접적으로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방광염 증세가 있을 때는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음주(飮酒), 기타 자극성 음식물의 섭취, 자동차 운전, 장시간의 승차 등을 피해야 하며, 자주 온수로 회음부를 맛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3. 전립선염의 광명의학 치료법
전립선염이 노화(老化)와 관련되어 신기(腎氣) 허손(虛損)과 함께 나타나기 시작하고, 긴장과 스트레스 피로의 축적 등으로 심화된다. 신장의 기운(腎氣)은 선천적으로 부여받아서 일생을 통하여 점차 소모되는 것이다. 인간의 노화와 함께 근골(筋骨)이 약해지고, 귀가 멀어지며, 백발이 나타나는 것 등이 신기 허손을 말해준다. 특히 신(腎)의 기능 가운데 신은 골수(骨髓)를 주관하며, 골수의 바다가 뇌(腦)라고 했듯이 뇌 기능의 쇠퇴는 전립선염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뇌하수체의 성선(性腺) 호르몬의 분비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뇌 기능회복이 전립선염의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관건이 된다.
그러므로 현대의학에서는 전립선염을 전립선 자체의 기능 구조적인 부분만을 강조한 나머지 호흡과 관련된 정신의 안정과, 경락체계를 이용한 경혈 자극요법이 간과되고 있어서 이를 보완하여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사료된다. 특히 신장과 방광은 오장육부 음양 오행학설로 볼 때 같은 수(水)에 해당되고, 그 경맥 자체도 신장과 방광이 수뇨관(輸尿管)이라는 내부의 긴 관(管)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가장 긴 경맥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본다면, 인체에서 골격근(骨格筋)이 종(縱 : 길이)으로 길게 연결된 상태와 관련하여 신체를 굴신(屈伸)하는 운동요법이 좋은 예방 및 치료법이 되는 것을 유추 할 수 있다. 이러한 신체의 신전과 굴곡운동의 반복은 비단 전립선염뿐 아니라 남여 모두에게 성적(性的)인 원기를 증대시키고 회춘(回春)하게 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① 뇌 척수액의 순환 촉진과 심호흡 : *광명호흡법, 광명 정체요법의 선골 두개골 호흡법 참조.
② 광명정체요법의 고관절 운동법 : 광명 정체요법의 고관절 자가 운동법 참조.
③ 대표 오수혈 치료점 : 광명뜸 기본방과 함께 대표오수혈 신장점, 폐점 추가.
④ 신기(腎氣) 부양(扶養)의 운동법 : 등산,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굴신운동, 등배운동, 태권도의 전굴자세와 기마자세, 기지개 호흡법 등은 신기를 근본적으로 회생하여 준다. 
⑤ 좌선(坐禪)과 전립선염 : 반가부좌나 가부좌의 좌선을 행하는 자세는 방광을 쉬게 하고, 다리의 단시간의 심한 굴곡이 오히려 뼈를 적절히 단련하여 짧은 시간 내에 행하는 좌선은 신기를 부양하게 된다. 또한 좌선의 근원에는 심신의 안정과 평온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대단히 크다.
⑥ 기타 식이요법 -동물성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육식은 가급적 피하고, 맑고 섬유질과 비타민이 많은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여 체내의 독소가 잘 배출되도록 함이 좋으며, 식사는 소식(小食)으로 한다. 
변비(便秘)나 치질(痔疾)이 있을 때는 전립선의 상태가 더욱 곤궁해 지므로 저녁에 간식으로 땅콩이나 행인유(杏仁油)를 조금씩 섭취하면, 변이 건조해져 배변이 어려워진 노인성 변비에 효과가 있다. 
또 신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밤(栗)을 날것으로 먹어도 좋고, 매일 검정 깨를 한 두 수저 분량만큼 복용하고, 가끔씩 몸을 청결하게 해주는 메밀국수 점심도 바람직하다.


전립선 특수지압법
 

전립선과 방광에 염증성 증세가 나타나면 가능하면 안정을 취하고 음주 자극물의 섭취 자동차의 운전 장시간의 승차를 피해 주며, 자주 온수로 회음(會陰)부를 맛사지 해주거나 하루 30분 가량의 반신욕을 해주는 것이 좋고, 본 내용에 따른 적극적인 지압 및 운동법을 행해주면 좋다.


1. 자율신경과 비뇨생식기계

신장 방광과 관련된 자율신경의 길항작용은 비뇨생식기 및 전립선 질환과 관련이 크다. 
예컨대 교감신경은 제1∼4요수 근처에서 분지된 신경절로부터 나와 결장·방광 등의 민무늬근의 이완과 괄약근의 수축, 혈관의 수축을 일으킨다. 한편 부교감신경은 척수 하부의 천수(薦髓) 근처에서 분지된 후 직장·신장과 방광·생식기에 분포한다. 
이렇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모두 척추신경계를 거치지 않고별도의 신경망을 구축하여 비뇨생식기계의 기능을 조절하고 있다.

이러한 자율신경이 어떠한 원인으로 장애가 나타나면 자율신경증이 되는데, 방광기능장애 또한 잘 알려진 자율신경 병증 중의 하나이다. 자율신경병증이 진행되면 배뇨 간격이 증가하고(빈뇨), 야간의 소변량이 많아지고, 소변 배출의 강도가 떨어지며, 배뇨 후에도 약간의 소변이 배출거나 잔뇨감 증세가 나타난다.

우리 몸을 조절하는 기능들은 대체로 자동으로 조절되는 자율신경의 조절에 따르고 있는데 소변과 성 기능은 일정한 부분은 불수의적인 경우가 있으며 이중에서도 경추 상부 위치에서 뇌에서 바로 분지된 뇌신경 중 11번 미주신경과 선골2-4번 위치에서 분지된 골반신경총은 대표적인 부교감신경으로 전립선 및 비뇨생식기 기능과 관련된 바가 크다. 
따라서 지압 인체공학 등 자연요법에 있어서 이러한 신경해부학적 관점을 참조하여 여러 치료법들이 개발되어야함이 바람직하겠다.


2. 전립선의 특수지압법

① 심호흡과 신장 및 뇌 척수액의 순환 : 

img2.gif


광명 정체요법적인 관점에서 보는 단전호흡은 뇌 척수액의 원활한 생성과 순환촉진으로 본다. 심호흡과 함께 단전부위가 나오게 하면 자연히 항문이 조여지면서 척추의 전후 만곡도가 이상적인 곡선을 그린다. 
이러한 심호흡은 기혈의 상충됨을 끌어내리고, 내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장 기능을 향상시키며, 사지의 혈액순환도 촉진시킨다. 
그런데 심호흡은 횡격막 상하운동에 따라 간장 후벽과 경계를 이루며 신근막에 둘러 쌓인 신장의 위치변화를 유도한다(그림1).
이러한 호흡과 함께 유발된 장기의 이동성은 하복강의 긴장과 함께 선골과 장골 내부에 있는 방광과 소장에 자극이 될 뿐 아니라 자율신경의 부교감신경이 분지된 영역들, 예컨대 경추 상부 뇌신경영역과 선골 내측 골반신경 영역에 대한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그러므로 심호흡은 뇌신경과 선골신경에 상호작용을 일으켜 보다 안정적이며 효율적으로 전신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다.

② 치골-좌골 내측 및 회음지압(그림2)-

회음은 전음(성기)과 후음(항문) 주위의 근과 기타 조직이 만나는 곳(會陰)으로 신경학적으로 음부신경 회음지가 통과한다. 
회음부는 치골과 좌골 내측의 둥그런 원호형태의 부위로 내음부동맥 및 음부신경과 하직장동맥 및 직장신경이 흐르고 있으며, 그 보다 옆으로 치골하 끝단과 좌골 내측 조면을 따라 항문미골신경이 흐른다.

회음 앞쪽 치골결합하 성기 둘레는 남성의 후음낭신경과 음경배동맥 및 신경이 분포한다. 
따라서 회음부 지압은 바로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세우고 다리를 45도 가량 벌려 호흡에 맞추어 회음을 중심으로 전후좌우 5곳을 안압하고, 좌골내측단에서 치골결합선상을 따라 지압해준 뒤, 선골호흡법으로 마무한다.

*경험소개 : 최근에 척추지압 발목펌프 운동기에 손잡이를 탈착형으로 새로 만든 제품이 있는데, 복부나 척추지압을 하다가 하복부를 지압하게 되었다. 치골부를 지나면서 성기부분이 지압되면 그날은 소변이 시원함을 경험하고 세미나 회원들께 소개하여 다음세미나때 결과를 물으니 대체로 모두들 웃고서 말을 하지 않으려 한다. 필자도 더 묻지는 않지만 좋은일임에는 분명하다.


*참고 어떤 기공사들은 고환을 파지하고 기를 직접 주입하는 경우도 있다.

*선골과 미골은 경추상단과 함께 부교감신경이 분포된 곳이다. 선골 및 서혜부 하복부를 지압하기 전에 뒷목을 풀어주면 부교감신경의 특성상 대단히 유효하다.

img1.jpg


③ 신기 부양(腎氣扶養) 운동법 : 

가벼운 등산이나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굴신(屈身)운동, 등배운동, 태권도의 전굴(前屈) 자세와 기마(騎馬)자세, 108배 절하기 등은 신기를 향상시켜 준다.

광명 정체요법의 고관절 운동법을 실시하는 도중 다리를 최대로 굴곡 하였을 때 서혜부위 내측과 대퇴내전근 근복부위를 종(縱)으로 잘 지압해 주면 소변소통이 대단히 좋아진다. 
또 한발로 서기동작(태권도의 범서기동작과 유사함)은 중둔근을 강화시켜 하복부의 방광과 선골부위의 신진대사 촉진으로 고환부위의 불쾌감을 줄여준다.]

 

넬라톤 요도 카데타 주입법

 프랑스 외과의사 A.넬라톤이 창안한 카테테르(cathere-일명:카데타)는 경화고무로 만들어져 적당한 탄력이 있기 때문에 결석 등 특별한 통과장애만 없으면 남성 요도(尿道)의 생리적인 굴곡에 관계없이 방광(膀胱) 내에 삽입할 수 있다.

넬라톤 카테타의 용도는 도뇨(導尿), 방광내부의 세정(洗淨)을 위한 약액(藥液)의 주입 등에 주로 사용되며, 길이는 32 cm, 굵기는 1번(지름 1.5 mm)부터 1번씩 증가할 때마다 0.5 mm씩 커지면서 12번까지 사용되고 있다(요도용은 7번을 주로 사용함).


◈ 주입법 :

준비사항 - 카데타를 멸균 소독한 뒤, 외과용 젤을 발라둔다. 남성기의 긴장을 이완시키기 위해 상온 이상의 실내에서 걸상에 편히 앉아 음경을 부드럽게 맛사지 해둔다. 카테타가 방광에 도달시 분출될 소변을 받을 수 있는 용기를 준비해둔다.


 

삽입 - 요도 외구에 카테타를 천천히 삽입하며, 통증이 느껴지면 입을 벌리고 아~ 아~ 라고 소리를 내라고 지시해둔다(통증이 심하면 보다 큰 소리로~)

카데타가 요도 만곡부 특히 요도구에 다달으면 조금 통증이 증가된다.

잠시 멈췄다가 재삽입을 실시하면 전립선이 있는 부위를 지나 방광삼각의 내요도 괄약근을 밀치고 방광 내에 도달하게 된다. 이때 소변이 카데타 구멍을 통해 흐르게 된다.


 

삽입 후 조치 - 요도관에 약간의 자극을 주고자 하면 카데타를 약간씩 회전시키거나 전후 진퇴를 줄 수 있다. 잠시 후 이물질감이 줄어드면 카데타를 천천히 빼낸다.

****주의사항 : 요도 및 방광의 감염을 막기 위해 손과 성기를 잘 씻고, 멸균 소독한 카테타를 반드시 의료용 젤(surgical lube)을 발라 사용해 주어야 한다.

 

◈ 기대효과 : 요로 확장으로 인한 소변 쾌통, 전립선에 대한 약간의 물리적 자극.

 
※ 위 사진은 무균 외과용 젤과 요도용 카테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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