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이랑

광화문

노량진김삿갓 2015. 8. 27. 19:47

 

 

 

 

 

 

 

 

 

 

 

 

 

 

 

춥고 긴 겨울 가고
따스한 봄바람에
하늘도 쾌청 
나는 오늘도 아이와 논다
그 누가 시킨다고 할손가
돈 준다 억지로 하리오
내 좋아서 하느니

기러기 한 무리
나란히 줄 지어 정답게
끼륵거리며 북녘으로 날아가고
여기 저기서 온갖 산새들이
제각각 목소리로 노래하네

 

산과 들에

만발할 꽃들의 향연

피는꽃들 

반겨달라 손짓하네~

 
2014년 3월 24일
'
조용하고 포근한 월요일 아침 행운을 빌며.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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