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작물

열매마

노량진김삿갓 2020. 2. 13. 11:17

진안, 위 건강에 좋은 기적의 식품‘열매마’재배 성공

 

 열매마를 작년부터 재배해 오고 있습니다.

열매마는 에어포테이토, 공중마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며,  전남의 지자체에서 시범재배지원사업에 포함된 바 있고, 충남에서도 모 지자체 지원하에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열매마가 저렴한 가격에 식품으로 널리 애용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열매에 재배에 관하여 개인적인 재배법을 정리해 봅니다.

열매마는 열대식물로 하우스대를 설치하고, 위에 호박망을 쳐주면 잘 올라갑니다.

재배하면서 느낀점은 우선  3월 중하순경에 종근을 일찍 포트에 상토담고 심으면 한달이내 싹을 틔웁니다.

싹틔운것을 노지 서리끝나는 시점인 5월초에 심으면 그만큼 성장기간이 길고 수확량이 늘어납니다.

심으실때에는 두둑에 점적관수라인을 깔아주면 수분공급이 원활해 성장이 왕성해집니다.

식재간격은 70센티 이상, 퇴비와 유박등 밑거름을 많이 넣고 로타리후 심으면 됩니다..

저는 줄기가 허리높이 올라올때 본 줄기를 잘라줘서 측지를 키웠습니다.

열매를 맺는 시점부터는 추비비료를 줘서 영양분을 보충하였습니다.


열매마를 포트나 노지에 직접 심을때에는 작은 종구는 그대로 심고, 큰것은 2-3조각 내서 석회나 재에 소독한 후 절단면을 위로 향하게 심습니다.

열매마의 식재간격은 70센티 이상 유지하는것이 좋고, 열매마의 무성한 잎이 겹쳐지지 않고, 햇볕이 투과되어 열매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열매마는 원줄기가 거의 6미터 이상 자라기 때문에 터널은 가급적 길게 만들어 주는것이 좋습니다.


열매마는 수확후 그늘에서 서늘하게 보관하고, 동절기에는 신문지에 감싸 얼지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봄에는 종구에서 자연히 싹이 터 올라오는데, 심을때에는 그 싹을 떼네고 심으면 새로운 싹이 터 올라옵니다.


제가 재배하는 모습입니다.


-중고 하우스대를 구해 설치하고 호박망을 씌웁니다.

저는 아래 그늘진 공간을 이용해 산채작물을 재배하려고 합니다.










-열매마 수확한 모습입니다. 수확과정에서 껍질이 잘 벗겨지는데, 금새 스스로 아믑니다.

 열매마 수확시 유의할점은 늦가을 첫서리 올때입니다.

 열매마는 서리를 맞으면 서서히 썩어들기에 서리내리는 시점에서는 전부 수확하거나 비닐씌워줘야 합니다.

 작은것도 모두 종자가 되며 수확시기를 조절해 서리오는 시점에 전부수확하시길 권합니다.

 이때 수확한건 따로 보관해야합니다.



진안군은 아열대성 작물인 열매마 시범재배가 성공하면서 9월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마는 모양에 따라 장마, 단마, 둥근마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열매마는 뿌리가 아닌 지상부에 열매를 맺는 작물로 병해충이 거의 없어 유기농 재배도 가능하다.



열매마는 뮤신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소화불량에 특효라고 알려져 있다. ‘산속의 장어’로 불릴 만큼 남성 스태미나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도 알려진 식품이며, 칼슘과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도 뛰어나다고 한다.



열매마 한 주당 200개 내외의 열매를 맺으며, 열매 무게는 200g(±50g)으로 어른 주먹만 하고 생으로 먹으면 둥근마 맛이 나며, 익혀 먹으면 감자와 고구마 맛도 난다. 판매는 kg당 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시범 재배에 성공한 김영웅 농가는 “대한민국 열매마 7호 농가로 시범재배에 성공하게 되어 기쁘다. 재배기술이 부족하면 열매마의 크기가 크지 못하고 덩굴만 무성하게 된다. 재배기술을 더욱 연구하고 신규 소득작목으로 확대되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아열대성 작물인 열매마 재배가 성공함에 따라 우리 지역의 새소득 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재배 기술의 적용으로 농업의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실증시범사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운 기자 / jbu5448@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