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 변해가는 사자성어
어느 회사 회식 자리에서 상사가 건배를 제의하며
<남존여비> 하고 말하니까
여자들 자리에서 불평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상사가 조용하라고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남존여비] 란 남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여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함입니다.” 라고 해석을 덧 부쳤더니,
여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런, 저도 남존여비입니다.> 하니까,
그건 뭔데 하고 누가 물었죠.
“[남존여비란] 남자의 존재 이유는 여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함입니다.” 라고 해석을 덧 부쳤더니,
여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런, 저도 남존여비입니다.> 하니까,
그건 뭔데 하고 누가 물었죠.
“[남존여비란] 남자의 존재 이유는 여자를 밤새도록
비명을 지르게 하는 겁니다.”
“와~, 그거 말 되네” 하고 여자들이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이 일어나더니,
“[남존여비]는 남자의 존재 이유는 여자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서입니다.” 라고 하여
여성들의 우뢰 같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세상이 바뀌어 남자가
여자 앞에서 비실비실 [女前南卑] 해야 살아남는 답니다.
이렇게 우리가 고전이라고 여기는 四字成語도 세월 따라
말과 뜻이 둔갑을 한답니다.
예를 더 들자면
南尊女卑
남자의 존재 이유는 여자의 비용을 대주는데 있다.
(男存女費)-女必從夫
여자는 필히 종부세(綜附稅)를 내는 남자를 만나야 하느니라
.(女必綜附)
지금 평등사회로 가기한 거대한 정신 혁명이 진행중이다
현재 아버지(father)가 없다.
심리적·신화적·역사적·상징적 아버지 남성성이 없다.
과연 국부(國父)가 없는 나라가 온전할 수 있을까.
소득이 아무리 올라가 봐야 정신적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가부장 국가사회가 시작된 이후 아버지는 법과 질서를 상징하는 문화적 장치다.
지금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짜 아버지들이 득실거리고 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도 없고
신명조차 없는 한국사회가 제대로 국가방향을 잡을지 의문이다.
하늘에서는 별이 소중하고 꽃은 아름다움을 약속하고, 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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