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남해라이딩

노량진김삿갓 2018. 1. 26. 18:04


남해는 70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한려수도 최중심 관광지다.
302km에 이르는 해안선은 천의 무봉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

섬은 그리움과 추억이 되어 잔잔하고 푸른 남해바다에 꽃으로 피어있다.
때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남해,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호국혼과 이충무공의 충절이 역사의 숨결로 남아 있는 곳,
서포 김만중을 비롯한 숱한 유배객들의 못다 이룬 한이 파도가 되어 흐르는 바다.
섬을 두른 해안의 여름은 더위를 피해온 사람들이 바다와 한몸이 되고,
금산과 내산의 때늦은 단풍, 겨울바다의 아늑함은 남해의 사계를 대표하고 있다.
대진고속도로에 이은 "창선-삼천포대교"의 개통은 남해를 다시 태어나게 하였다.

 


새벽 우리 일행들은 남해 라이딩의 들뜬 마음을 안고 

이른새벽에 출발준비를 하고 있다.



남해에 도착하니 서울의 날씨와는 달리 무척이나 화창한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총연장 3.4km에 이르는 5개의 창선-삼천포대교, 세계에서 보기드문 다리의 향연 !!
지난 2003년 4월 28일 성웅 이충무공의 탄신일을 기하여 1973년 남해대교가 개통된지 30년만에 창선-삼천포대교를 개통하였다.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물로 탄생한 창선-삼천포대교. 길이 3.4km의 창선-삼천포대교는 삼천포와 창선도 사이 3개의 섬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상국도(국도3호)로 남아있는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관광명소이다. 남해의 새로운 관문으로 탄생한 이 다리는 창선도의 육상교량으로 150m길이의 PC빔교인 단항교, 창선과 사천 늑도를 잇는 340m의 하로식아치교인 창선대교, 사천시의 늑도와 초량을 잇는 340m 길이의 PC BOX인 늑도대교, 초양섬과 모개섬을 잇는 202m의 종로식 아치교인 초양대교, 모개섬과 사천시를 연결하는 436m의 콘크리트 사장교인 삼천포대교라는 다섯개의 교량이 다리박물관을 방불케하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와 남해군 수협위판장 회센타 앞에 있는 횟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라이딩에 나섰다.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라이딩 도중 창선-삼천포대교를 보니 운무에 쌓여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점심식사를 한후 본격적으로 아름다운 남해의 해변을 따라 상주 해수욕장까지 라이딩을 한다.

 

남해의 푸른 바다와 함께 노랗게 물든 황금들녘의 아름다운 풍경이 라이딩의 기쁨을 더해 주었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확 트인 도로와 옆의 황금들녁, 그리고 바다! 한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경치...

 

잠깐 쉬는 도중에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인증샷 한컷~!

 

라이딩 도중 곳곳에 이렇게 바닷가 마을들이 옹기종기 바다와 산과 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

 

라이딩 하는 도로 좌측으로 계속해서 펼쳐지는 푸른 바다의 모습은 우리들의 마음을 황홀하게 만든다.  


드넓은 바다를 보면서 잠깐의 휴식을 갖고...

 

 

 

 

 

 

아름답게 펼쳐진 해변 끝자락에 두개의 아름다운 섬이 자리잡고 있는 평화로운 모습이다.

 

차도 거의 없는 이런 길들이 중간중간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 우리 라이더들의 질주본능을 자극했다.

 

길가 곳곳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코스모스 너머로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해변가 옆으로 깨끗하게 나 있는 도로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르내리며 즐겁고 행복한 라이딩을 만끽한다.

 

드디어 상주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멀리 보이는 곳이 한폭의 수채화 같은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이다. 
남해에서 가장 빼어난 풍경과 일류 해수욕장이 갖춰야 할 면모는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이다.

부채꼴 모양의 해안 백사장, 눈앞에 펼쳐진 작은 섬들은 바다를 호수모양으로 감싸고 있으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드려 조선건국의 성업을 이루었다는 금산을 배경으로 잔잔한 파도를 일으킨다. 여름 한철에도 10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국 최고의 상주 은모래 Beach는 이제 사계절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겨울에도 전지훈련을 오는 운동선수들과 봄, 가을에도 수련활동을 갖는 학생들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반월형을 그리며 2km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는 마치 은가루를 뿌린 듯 부드러우며, 주단 위를 걷는 감미로운 감촉을 느끼게 해 준다.

백사장을 감싸고 있는 송림은 잔잔한 물결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상주 해수욕장의 또다른 자랑거리다. 바다밑은 기복이 없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어린이들의 물놀이에도 안성맞춤이다. 가까운 곳에 강물이나 다른 오염원이 없기 때문에 바다 밑바닥 모래를 헤아릴 수 있을 만큼 물이 맑고 깨끗하다. 상주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금산 38경, 보리암과 일출 장관은 누구나 한번쯤 보고 싶어하는 절경이다. 

 

상주해수욕장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상주해수욕장으로 향해 시원한 다운힐을 하고 있다.

상주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들...


상주해수욕장 맞은편 저멀리 작은 섬과 정박해 있는 아름다운 배들이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상주해수욕장의 고운 모래 위에서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사진도 찍고 또한, 모두가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찰칵!

 

곱고 부드러운 은모래와 멀리 보이는 소나무 숲은 상주해수욕장의 자랑거리!

가수 둘다섯의 밤배 노리비도 세워져 있다.

상주해수욕장에서 열심히 사진도 찍고 물속에도 들어가 장난도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그 곳을 빠져나와 남해대교 근처에 있는 맛있는 횟집에서 진수성찬의 저녁을 먹었다.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과 맛있는 회를 정말 배불리 먹었다.

 

 

저녁을 먹고난후 남해대교의 야경을 배경으로 개인 및 단체사진 찰칵~!


남해 라이딩 하루가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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