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영흥도

노량진김삿갓 2017. 8. 8. 19:50

 

 

배에 탑승한 인원을 보니 조금 많다 싶었는데, 그냥 출발하시더군요..

너무 사람들이 많으면 낚시줄이 많이 꼬인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 

 

 

 

영흥도에서 뱃길따라 가는 도중에 만난 인천대교.

비록, 안개에 껴서 선명하게 보질 못했지만, 장엄하고 정말 길더군요..

인천대교를 볼때마다 저희 나라가 자랑스럽습니다..어떻게 저렇게 긴 다리를 만들었지?

 

멀리 있는 인천대교를 보면서 손가락으로 장난질도 하면서

재밌게 목적지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파도가 잔잔한 편이라 그런지 배멀미는 전혀 없었구요..아..배 타기전에 멀미약을 먹어서 그런가?

 

 

 

 

 

 

오늘의 미끼는 갯지렁이와 살아있는 미꾸라지.

 

 

 

저는 미끼를 꿰고 있는 그 순간! 일행이 가장 먼저, 우럭을 낚아 올렸습니다

 

 

 

 

그야말로 왕우럭을 낚다 !

이 녀석은 약 3시간 뒤에 가지런히 회로 떠졌어요..냠냠!

 

 

 

 

 

우럭낚기에 실패한 저는 쭈꾸미 낚시로 바꿨어요

쭈꾸미 낚시는 생미끼가 아니라 루어 즉, 애기라는 미끼를 사용한답니다..

애기 꽤 많이 구입하셔야 해요..저희는 여섯명이서 쓸 거라서 한 30개 넘게 샀던 것 같아요..

낚시가게가 아닌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더욱 싸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애기를 낚시줄에 연결하고 물살과 수심을 고려하여 추를 장착하면 준비 끝 -

우럭 낚시 보다 쭈꾸미 낚시가 더 쉽다고 하니 기대를 해봅니다..

아 싸 - 월척이다? 아니 쭈꾸미다ㅋㅋㅋㅋㅋ

물에 넣자마자 쭈꾸미를 낚았어요 ! 아니 이게 왠일입니까.

 

 

 

 

 

쭈꾸미 채비 및 낚시하는 방법 #

낚시대를 던지면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때 천천히 낚시줄을 감아 올리시면 되요

너무 힘차게 감아 올리시면 쭈꾸미가 떨어져 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간혹 갑오징어도 잡히는데, 쭈꾸미 보다 약 2~3배는 묵직하게 느껴져요

쭈꾸미 낚시대가 워낙 가늘고 작아서 더 크게 힘이 느껴지나봐요..매일 죽은 쭈꾸미만 보다가 살아있는 쭈꾸미를 보니

신선하네요.. 가을 쭈꾸미는 살이 통통해서 맛있고 알이 꽉 차있어서 맛 있다고들 하는데..


 

 

 

 

 

 

이번에 쭈꾸미를 제대로 낚아 봤으니 쭈꾸미의 손맛

저는 우럭 보다 쭈꾸미를 더 맛있게 먹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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