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품종과 묘목

감나무

노량진김삿갓 2016. 5. 26. 10:03

 

 
▲ 대문 옆의 감나무

가을이면 즐거웠습니다. 마당 한편에는 감이 붉게 익어가고, 다른 편에서는 은행이 노랗게 익어갑니다. 감은 따는 즉시 이웃과 조금씩 정을 나누고, 가을이 끝나면 겨울엔 홍시가 되어 입을 즐겁게 하고, 또한 은행은 털어서 겉껍질을 뭉겨 내는 작업이 끝이 날 즈음에는 가을이 기울어 갑니다. 이 또한 친지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긴 겨울 밤엔 전자렌지 속에서 신문지에 꼭꼭 싸인 은행알들이 톡톡 소리를 냅니다. 서리가 내리고, 찬바람이 나면 감나무의 붉은 갈색의 잎들은 떨어지고, 은행나무의 샛노란 잎들도 골목길과 마당을 물들입니다. 이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 남고 모든 이파리들은 대빗자루에 쓸리어 대형자루 속으로 들어가 길가로 나앉고, 가로수 낙엽 수거차에 실려서 멀리로 떠납니다. 나무들은 헐벗은 채로 줄기에서 가지까지 눈보라를 맞아가며 굳세게 겨울을 납니다. 그리고 봄날, 잎을 내밀고 6월엔 향기로운 꽃을 피워냅니다. 이렇게 가을이 오기를 수십 번, 그 정겨움이 나의 가슴 속에 깊숙이 배어옵니다.


지금 감나무가 있는 이 집으로 이사 온지도 30여 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아마 큰애가 초등학생이었으니까요. 집안 뜰에는 감나무, 은행나무, 목련, 향나무, 가문비나무, 단풍나무 그리고 정원석들 사이사이에 심어진 철쭉 등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어른 팔뚝 굵기만한 감나무와 은행나무는 대문 양편에서 자라 감과 은행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지나면서 감나무와 은행나무에는 감과 은행이 나뭇가지가 처지도록 열리더니, 드디어 어느 해인가는 바람이 심하던 여름날 두 갈래로 크던 감나무는 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양쪽으로 찢어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새마을운동 본부에 근무하던 애들 삼촌이 휴가 나와 있었습니다. 우선 양쪽 가지에 열린 감들과 이파리의 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많은 가지들을 쳐내야 했습니다. 우리 둘은 짧은 지식으로 볏짚 새끼줄과 굵은 로프로 밑둥부터 촘촘히 감아 올렸는데 진땀이 났습니다. 살균과 소독에 쓰이는 황토에 물을 섞어 찰흙을 만들어 감아 올린 새끼줄 위에 짓이겨 발랐습니다. 원 상태로 되는 것은 시간에 맡기는 수밖에요. 젊은 나무라서 그런지 다행히 회복이 빨라 다음 다음 해부터 많은 감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감나무의 첫 시련을 넘기게 되었는데 그때의 상처가 변하여 지금은 배불뚝이가 되어 있습니다.

 

대봉감나무재배법

 

감나무 껍질을 벗기는 이유는 해충 퇴치와 유황 소독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감나무 껍질을 벗기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것이 감나무 병충해를 일으키는 해충들을 퇴치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껍질을 다 벗긴 다음에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유황으로 소독을 하여 나무 속에 숨어있는 해충들을 완전히 퇴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복사 http://blog.naver.com/yss3407/90064543116

 

 

감나무 대봉은 일본에서 도입한 품종입니다 일본이름은 하찌아이고 한국에서는 대봉 .팽이감 염통감.봉옥 등 다양하게 불러지고 있읍니다.농약 하는 방법을 요점만 말씀드림니다 1차농약은 3월중순

석회 유황합제를 5배액으로회석 살포하고 2회는 꽃피기5-6일전에 살균제와 살충제를 살포하고 시기는 5월20-25일사이 3회는 15일지나서4회는 15일지나서 살포하십시요 그리하면 따먹는 데는 문제가없읍니다 농약 이름은 감주산지 농약취급소와 상의 하시고 만일 2회 .3회 살포 시기를 놓첫을경우뒤에  농약하는것은은 아무 효과가 없읍니다  1회방제는 주머니 깍지벌개와 탄저벙 방제이고 2회부터는 탄저병 .원성문이낙엽병 힌가루병 방제입니다 나는 감나무를 전업으로 하는 농민입니다 도음이 되었으면 함니다

 

단감과 대봉재배법은 거의 유사함니다 감나무낙엽 병이 걸리면 잎과 감이 다 낙과 됨니다

참고로 대봉도 대목이 감나무 대목이 좋아요 고염나무에 접목한것은 많이열이지 않고요 낙과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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