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부작용 초래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를 알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과학적인 연구결과도 어느 때는 달걀이나 커피가 좋다고 했다가 또 다른 때는 나쁘다고 하는 등 어느 정도 분량을 섭취해야 하는 지 오락가락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무엇이든지 적당한 게 좋다는 것이다. 이는 달걀이나 커피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와인과 맥주도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좋은 화합물을 갖고 있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평소 건강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거나 하는 것 4가지를 소개했다.
◆오렌지ㆍ사과ㆍ토마토=이 세 가지는 자주 먹는 것 중에서 가장 건강에 좋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 과일과 채소에는 산이 너무 많이 들어있다. 산이 풍부한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식도와 위벽이 상할 수 있다. 이런 손상이 쌓이다보면 암 전 단계의 병소와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산이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역류 현상이 일어나 고통스럽고 치료하기도 까다롭다. 위산 등이 역류하면 수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또한 식이산은 치아의 에나멜(사기질)도 부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렌지, 사과, 토마토는 하루에 2번 이상 섭취해서는 안 된다.
◆운동=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는 반면에 일부 사람들은 너무 과도하게 해서 건강을 훼손시키기도 한다. 운동이 주는 여러 가지 효과 때문에 과도하게 운동을 함으로써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쉽다.
주로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다가 운동 중독증에 빠지게 된다. 운동 중독증은 거식증이나 식욕 이상 항진증 같은 식이장애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심리적, 육체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준다. 자신의 몸과 건강 상태에 맞게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적당한 시간 동안 해야 한다.
◆콩=심장 건강을 위해 동물성 단백질을 제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성 단백질 대안으로 꼽히는 게 콩 단백질이다. 두부나 풋콩(에다마메), 두유 같은 콩 식품은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철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채식주의자들에게는 특히 위험하다. 또한 콩에는 에스트로겐과 같은 화합물이 들어있어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자궁암 위험이 커진다. 콩에 대한 권장 섭취량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하루에 2번 정도 먹으면 안전하다.
◆수면=잠을 자지 않으면 신체의 기능이 서서히 정지한다. 하지만 음식과 마찬가지로 수면을 너무 취하면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잠을 너무 많이 자면 심장병과 같은 만성 질환 위험이 증가된다. 수면시간은 최대 9시간을 넘지 말아야 한다.
이른 아침,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라 우리 몸은 언제 가장 많은 독소를 배출할까! 정상이라면 아침이다. 잠을 자는 동안 축적된 노폐물은 물론 몸에 해로운 독소를 기상시간에 맞추어 대소변으로 내보낼 준비를 한다. 아침에 정상적인 대소변의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된다. 대표적인 현상이 변비다. 변비의 주요한 원인 중에 하나는 수분 부족이다. 이는 곧 몸속의 독소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대장의 주요한 기능은 수분조절을 하는 데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 싶으면 내보내야 될 변을 붙들고 최대한 흡수한다. 그러다 보니 수분을 탈취당한 변은 굳고 딱딱해져 대장의 연동운동에도 쉽사리 움직이지 않고 정체되어 변비를 유발한다. 수분 섭취가 어려운 산에 사는 토끼나 산양의 배설물을 보면 동글동글 딱딱한데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원활하게 배변이 이루어지지 않고 장내에 정체되면 다량의 유독한 가스가 발생하기 마련. 이 유독가스는 혈액으로 유입되어 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인체에 다양한 병적현상, 즉 작게는 피부 트러블이나 두통 등에서부터 각종 중증의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한때 전 세계인들의 식탁을 공포로 몰아갔던 광우병(狂牛病)의 원인이 바로 장내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때문이었다. 초식동물인 소에게 동물의 내장을 먹이로 만들어 먹였으니 소화가 안 된 사료는 부패해 유독가스를 발생시켰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가스는 혈액을 통해 몸의 상부인 뇌로 유입되었으니 미치지 않고 배길 수 있었겠는가!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는 잠의 마법을 시행한 초기에는 이른 아침 기상과 함께 생수 한 컵을 마시고 다시 잠자리에 누워 디톡스를 행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편안하게 바로 누워 양손을 비벼 따뜻하게 한 다음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복부 마사지를 한다. 소장과 대장은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손바닥과 손가락 끝에서는 다른 곳에 비해 각 세포들과 공명을 일으킬 내 마음의 정보를 담은 에너지가 다량 배출된다. ‘어머니 손이 약손’이 된 까닭이다. 복부가 따스해지면 마사지를 멈추고 마음을 복부 전체에 집중한 채 소장과 대장의 느낌을 살핀다. 그러다 보면 뱃속의 장이 꿈틀거리며 꼬르륵 꼬르륵 장명(腸鳴)이 나고 가스도 배출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20~30분 동안 누워서 하면 머리도 한결 맑아지고 몸도 가뿐해 진다. 물론 대소변도 원활해진다. 수면명상전문가 최상용 박사의 [하루3분 수면혁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