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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의 일화|

노량진김삿갓 2014. 9. 5. 20:53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의 일화|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의 일화 세계3대 테너로 불리던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루치아노 파바로티, 이들 중 도밍고와 파바로티는 유명한 앙숙관계였다. 1984년 당시 카탈로니아 지역은 스페인을 다스렸던 마드리드 지역으로부터 자치권을 쟁취핳기 위한 사람들의 추쟁이 한창이었다. 이로 인해 마드리드 출신의 도밍고와 카탈로니아 출신의 카레라스 역시 적이 되었다. 그들은 세계를 순회하는 공연을 하면서, 서로 같은 무대에 서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만 공연을 했을 정도로 사이가 나빴다. 그러던 어느 날 카레라스는 도밍고보다 더 큰 적을 만나고 만다. 그가 백혈병에 걸리고 만 것이다. 당시에는 백혈병 치료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카레라스는 매달 골수이식과 수혈 등 고통스러운 치료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야만 했다. 막대한 치료비로 인해 재정덕으로 곤란해진 그는 더 이상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경제력이 한계에 다다른 그때 그는 마드리드에 백혈병 환자만을 위한 재단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에르모사(Hermasa)라는 재단의 도움으로 카레라스는 치료를 다시 시작했고 마침내 재기에 성공한다. 감사의 마음으로 표현하기 위해 재단에 가입하려던 카레라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을 도와준 재단의 설립자이자 후원자가 도밍고이며,애초에 그 재단을 설립한 목적이 카레라스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 게다가 도밍고는 도움을 받는 카레라스의 자존심을 다치지 않게 하려고 익명으로 재단을 운영해왔다. 카레라스는 크게 감동하여 도밍고의 공연장을 찾았다. 그리고 관객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굻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 모습을 본 도밍고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카레라스를 꼭 껴안았다. 그날 이후 그들은 서로를 진정한 경쟁자로 존중하며 멋진 공연을 펼쳐나갔다. 어느 날 도밍고는에르모사 재단을 설립한 이유를 묻는 한 인터뷰에서 "나늬 경쟁자인 다른 예술가를 도우려 한 것" 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끝까지 카레라스의 자존심을 지켜준 것이다. -'서른과 마흔 사이' 中에서- 사랑하는 당신께 드리는 글 /김현태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떠 올려도 좋은 사람...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는 사람...

        아침내내 그렇게 그립다가도 언덕 끝에
        달님이 걸린 그런 밤이 되면
        또 다시 그리운 사람...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도록
        간절히 보고픈 사람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고부터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작은 파문으로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길을 가다가 혹여하는
        마음에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고

        매일 오가다 만나는 집잃은 고양이들도
        오늘따라 유난히 귀여워 보이고 지하철역에
        있는 대형 어항 속의 금붕어도
        이제 외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그 그리움이 사랑으로 자라고
        그 사랑이 다시 사람과 사람간의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때...

        이것이...이것이야말로
        힘겹고 괴로운 삶이라도
        우리가 참고 견디는 이유였음을...

        그리하여
        세상에 숨겨진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하고
        가꾸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사랑임을 알겠습니다

        한 사람만을 알고 사랑을 배우고...
        진짜 한사람만을 더 깊이 배우는 그런 삶...

        행복합니다

        사랑을 알게 한 사람 당신이 고맙습니다
         
        조그만 사랑하고 | 조회 0 |추천 0 |2004.04.24. 22:02 http://cafe.daum.net/51all/DBk7/34 

         

         


         


        조금만 사랑하고
        나는 이제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사랑하다 
        그 사랑이 다해 버리기보다,
        한꺼번에 그리워하다
        그 그리움이 다해 버리기보다,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해
        오래도록 
        그대를 내 안에 두고 싶습니다
        아껴가며 읽는 책, 
        아껴가며 듣는 음악처럼
        조금씩만 
        그대를 끄집어 내기로 했습니다.
        내 유일한 희망이자 기쁨인 그대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이 없어지고 지워지지만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속에 오래오래 
        영원히 남아 있길 간절히 원하기에
        - 이정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