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와이프와 산을 간다.
참~ 산을 잘 탄는데 요즘에는 자주 쉬는걸 보니 안타깝다
다리가 좋았는데 손주를 보면서 육신이 망가졌는지...
다리가 시언치 안타고한다.
멋도 부릴줄 모르고 옷도 사입는 일도...
미장원을 가끔가니..
등산바지도 정년퇴직할때 작업복 내거와 같이 여자거 몇벌 같다논 것을 입고 다닌다.
내가 욕심이 없어 많이 벌질을 못 했으나
쓸만큼은 있지만 사치를 못하는것이 아니라 안한다.
지질이도 남자복이 없어 구질구질하고 별볼일 없는 나를 만나 고생을하니 마음이 아프다.
마음놓고 외식하자면 기것 싼 음식 먹자하는 여자 마음이 고운여자..
이 여자를 두고 어찌 다른 여자를 처다 보겠는가..
하긴 나도 맨날 입는 옷만 입고 등산을 하지만~
요즘 옷들이 얼마나 세련되고 칼라에 이뿐 옷들이 많은가
몇년된 옷에 신발에 주어온 모자에
마라톤해서 준 배낭에 얻은 장갑을끼고 우리는 똑 같다.
겉치레가 너무 없다.
그런데
모은 재산도 없고 못 살기는 매일반이다.
그러나 마음만은 부자다.
남 안 부러워하며 남의것 탐 안낸다.
내 분수껏 살고 있다
앞으로는 둘레길이나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