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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노량진김삿갓 2013. 12. 25. 06:29

세계 유명인사들의 재치있는 유머 ◑

 

 

 

- 헬무트 총리의 유머 - 

 

독일의 통일을 이룬 헬무트 콜 총리는 정원을 청소하다가 수류탄 세 개를 주웠다.

아내와 함께 그 수류탄을 경찰서로 가져가는데 아내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여보, 가는 도중에 수류탄 하나가 터지면 어떡하죠?"

그러자 콜 총리가 말했다.

"걱정하지 마.

경찰에게 두 개를 주웠다고 말하면 되니까."

  
  
 

- 아인슈타인의 유머 - 

 

기차 여행 중이던 아인슈타인이 자신의 기차표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때 차장이 승객들의 승차권을 검사하고 있었다.

표를 검사하던 차장이 아인슈타인에게 말했다.

"선생님이 누구인지 잘 압니다.

틀림없이 표를 사셨을 겁니다. 걱정 마세요."

아인슈타인은 고개를 끄떡이며 고맙다는 표시를 했다.

그러나 이 위대한 물리학자는 바닥에 엎드려 좌석 아래를 살피기 시작했다.

차장은 "박사님, 걱정하실 것 없다니까요.

전 선생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습니다."라고 거듭 말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내가 누군지는 나도 알아요.

그런데 내가 어디로 가는 길이었는지 모르겠단 말이요."

 

 

- 슈바이처의 유머 - 

 

슈바이처 박사가 모금 운동을 위해 오랜만에 고향에 들렀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마중하러 역에 나왔다.

그가 1등 칸이나 2등 칸에서 나오리라 생각했던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슈바이처 박사는 3등 칸에서 나타났다.

사람들이 왜 굳이 3등 칸을 타고 왔냐고 묻자 박사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이 열차엔 4등 칸이 없더군요."

 

 

-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머 - 

 

독일군의 포격으로 버킹엄 궁이 무너지자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렇게 말했다.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독일의 포격 덕분에

그동안 왕실과 국민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벽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 마거릿 대처의 유머 - 

 

딱딱하게만 보이던 '철의 여인' 대처가

600명의 지도자들이 모인 한 만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홰를 치며 우는 건 수탉일지 몰라도 알을 낳는 건 암탉입니다."

 

 

- 쇼펜하우어의 유머 -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대식가로 알려져 있다.

어느날 쇼펜하우어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2인분의 식사를 혼자서 먹고 있었다.

그때 옆 테이블의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혼자서 2인분의 밥을 먹다니..."라며 비웃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상류 사회에서는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을 업신여기는 풍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당황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전 늘 2인분의 밥을 먹습니다.

1인분만 먹고 1인분의 생각만 하는 것보다

2인분을 먹고 2인분의 생각을 하는 게 더 나으니까요."

 

   

- 카네기의 유머 - 

 

카네기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다.

그가 어머니 손을 붙잡고 과일가게에 갔다.

가만히 서서 뚫어져라 딸기를 쳐다보자

주인 할아버지가 한 웅큼 집어 먹어도 된다고 했다.

카네기는 계속 쳐다만 보았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자기 손으로 딸기를 한 움큼 덥석 집어서 주었다.

나중에 어머니가 조용히 물었다.

"얘야, 할아버지가 집어 먹으라고 할 때 왜 안 집어 먹었니?"

"엄마, 내 손은 작고 할아버지 손은 크쟎아요."

 

   

- 피카소의 유머 - 

 

2차대전 이후 피카소의 그림 값이 폭등했다.

한 부유한 부인이 그의 작업실을 방문해서 추상화를 보고 물었다.

"이 그림은 무엇을 표현하고 있습니까?"

피카소가 말했다.

"20만 달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 고흐의 유머 - 

 

어떤 사람이 고흐에게 물었다.

"돈이 없어서 모델 구하기가 힘드시다고요?"

"하나 구했어."

"누구요?"

". 요즘 자화상 그려."

 

   

- 모파상의 유머 - 

 

모파상은 파리의 경관을 망친다는 이유로 에펠탑 세우는 것을 반대했다.

그런 모파상이 매일 에펠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모파상에게 에펠탑이 싫다면서 왜 여기서 식사를 하냐고 물었다.

모파상이 대답했다.

"파리 시내에서 에펠탑이 안 보이는 유일한 곳이 여기니까요."

 

   

- 드골 대통령의 유머 - 

 

드골 대통령과 정치 성향이 다른 의원이 말했다.

"각하, 제 친구들은 각하의 정책을 매우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드골이 말했다.

", 그래요? 그럼 친구를 바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