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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길(북한산)

노량진김삿갓 2012. 4. 11. 11:50

 오늘 지훈이를 지 엄마가 본다.

화요일 미장원 휴무날이다.

일주일에 한번 마눌이 해방 되는 날~

비가 온다 하는데도

산행을 하잔다~

해서..

어그제 다녀온

진달래능선에 꽃을보러~~

날씨 탓인지 아직도 몽우리 상태다.

오지 않던 비가

중간쯤 가는데 온다.

낙엽위에 떨어지는 봄비소리가 듣기가 좋다.

졸졸 흐르는 계곡에 물소리

안개 자욱한 산성길~

아~

모든것이 좋다

우중산행 아마도 이래서 ...

우리는 조용한 산길을 이야기하며

도선사로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