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옷’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하는 말.
갈옷? 실용적이지, 다림질이 필요없는 갈옷이야~
여름에 갈옷없이 못살아~~
땀이 나도 달라 붙지 않는다구!
옷을 빨 때 마다 은은하게 변하는 그 색감을 자네는 아는가?
갈옷은 '식물성 염료' 의 대표작품 중 하나.
바로 풋감이라는 식물성 염료에서 얻을 수 있답니다.
이처럼 식물의 열매, 잎과 꽃, 나무 껍질과 뿌리가 식물성 염료랍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으면서, 염료를 뽑아낼 수 있다면 그 무엇이든
식물성 염료~
식물성 염료로 사용될 수 있는 식물은 무려 25만종이나 되며
우수한 염료로 사용되는 식물은 3000 여 종이나 된다는 사실!
이 엄청난 종류의 식물성 염료는 다색성 염료와 단색성 염료로 나눕니다.
다색성 식물염료 VS 단색성 식물염료
감, 도토리, 소목, 자초, 울금, 황련, 먹물, 석류 열매 껍질, 양파, 동백, 억새
전체 식물염료의 90%를 차지하는 다색성 천연염료
가장 큰 장점으로는 매염제와 염색 방법에 따라 자유롭게 표현되는 색감!
염색 방법으로는 염료 식물을 끓여서 염료를 뽑아내는 방법,
식물을 찧어서 바로 염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타닌질이 많고 색소가 풍부한 제주도 토종 풋감을 사용한 천연 감즙염색, 갈옷!
▶ 다색성 염료인 풋감을 사용한 갈옷 염색 과정
체험 장소 : 갈중이 체험 마당
문의 및 접수 : 064) 794 - 1686
다색성 식물염료 VS 단색성 식물염료
단색성 염료는 산이나 알칼리로 색의 변화가 없습니다.
본래의 색이 완전히 다른 색으로 변하지 않아
생활 용품과 의류 에 비교적 적당합니다.
색의 변화는 없지만, 딱 한가지 색으로만 염색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
홍화, 치자, 황백, 먹물, 황토 등이 이에 속한답니다.
▶ 황색계 염료를 뽑아낼 수 있는 단색성 염료, 치자
그러나 모~든 단색성 염료가 색이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염소계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색이 변하거나 금방 바랠 수 있다는 것!
결국!!
천연 염색한 모든 것은 화학적 성분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천연염색재료2 동물성 염료>
동물성 염료의 종류로는
동물의 피, 붉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집 오배자, 선인장에 기생하는 벌레.
동물의 피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색이 잘 빠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동물성 염료는 매우 드물다는 사실!
오배자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유일한 염료!
▶ 탄닌 함량이 높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 동물성 염료
사진 출처 : http://bit.ly/nC7DIQ
오배자 염색 tip
금빛 황색이나 밤색을 얻으려면?
벌레가 나가기 전에 딴 오배자를 사용. (이른 가을에 딴 오배자)
예쁜 회색빛을 얻고 싶다면?
약방에서 구입한 오배자에서 주로 회색빛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종 질 나쁜 수입 약재는 벌레의 이물질 때문에 색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천연염색재료3 광물성 염료>
돌이나 흙, 금속으로 부터 원료를 얻는 광물성 염료!
광물섬 염료 자체가 물에 잘 녹지 않고, 섬유와 잘 맞지 않는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구석기 시대부터 동굴 벽화의 채색 재료로 사용하였답니다.
이탈리아 폼페이 벽화, 중국의 돈황벽화
우리 나라에서는 고구려 고분 벽화의 채색 원료로 사용하였던 광물성 염료
▶ 광물성 염료를 사용했던 고구려 고분 벽화
<사진 출처 : 열린백과 오픈토리>
천연염색의 재료비교 분석
식물성 염료 vs 동물성 염료 vs 광물성 염료
이 세가지 염료들, 이제 조금 이해가 가시나요?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천연 염료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염료에 특성에 맞추어 섬유 염색 재료, 채색 재료 등 다양하게 염색 가능한 천연 염료들!
각각의 특성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천연 염료를 찾아
자신만의 천연 염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식물성 염료 풋감을 사용한 갈옷 염색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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