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품종과 묘목

나무 접목방법

노량진김삿갓 2019. 3. 5. 11:15

12월 이맘때쯤 되면 내년 봄에 접목할 나무의

접수를 채취를 하고 보관을 할 시기가 시작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접수 보관하는 방법인데

접수는수분이 증발되지만 않으면 4개월까지는 보관이 가능하므로

거주지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한파가 예상된다면

12울에 접수를 채취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으면 2월경이 가장 좋습니다.


접목을 하는 시기는 하우스안이라면 2월경이라도 가능하고

노지라면 대부분 생강나무가 피는 시기인 3월이 될듯합니다(남부지방은 노지라도 더 빠름)


접수 채취시 가지에서 너무 가까우면  접목 후 T자가 나오니

왠만하면 가지에서 떨어진 지점에서 접수 채취를 권해 드립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접수채취 → 1마디 눈 절단 → 양초에 송진을 넣어 끊임 →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1분정도

기다린 후 → 1마디 절단한 눈의 양쪽을 송진에 찍어 수분증발을 막는다 →  종류별로 비닐팩에 담아

김치냉장고나 저온저장고에 저장하여 둔다. → 2월부터 접목이 가능하면 꺼내서 사용하면 됨

처음 접목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간요하게 쓰이리라 생각되며  

예전에 접목에 관하여 제가 정리한 것이 있어 화면 캡쳐를 하여 정리를 해봤습니다.  

 

또한 접목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인터넷에 검색을 하면 동영상으로  

올려놓은 것들이 많으니 그걸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처음 접목을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왼쪽손에 가죽장갑을 끼고  

숙달이 될때까지 연습을 하시어야 접도에 의한 사고를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산딸나무만 주로 키우는데 접목을 처음 접하면서 

잣나무로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1. 우선 대목을 선정하였습니다.

   스트로브 잣나무로 연습을 했는데 각자 본인이 원하는 나무라고 생각을

   하시고 시작을 하시면 됩니다.

 

2. 접목할 부분을 접도나 전정가위를 이용하여 잘라야 합니다.

3. 접도칼이 오른손잡이용이 있고 왼손잡이용이 있으니 자기손에 맞게

   사용을 하셔야 합니다.

 

   접목하다가 손을 많이 베이는 이유가 칼자루에 힘을 주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접도 사용시 반드시 칼자루에 힘을 주면 안되고 칼을 안쥔 손의 엄지로

   강약을 조절해야 나무도 잘 짤리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4. 대목(땅에 심겨져 있는부분)을 약 45도 정도로 깍아 냅니다.

5. 접수조제한 것(눈이 2개 붙어 있는 부분)을 대목에 붙여야 하니

   반듯하게 잘라 냅니다

6.접수를 잘라낼 때 숙달이 안되면 매끄럽게 안되니 많은 연습을 해야 합니다.

  숙달되면 반듯하게 나오니 수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7. 반듯하게 잘라낸 접수를 대목에 쏘옥 끼워 넣으면 됩니다.

   부름켜라고 해서 껍질 부분을 맞추면 되는데 여러번 연습하다 보면

   맞출 수 있습니다.

    한쪽면만 맞으면 서로 붙으니 양쪽다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8. 대목에 접수를 끼운 후 떨어지지 않도록 테이프로 감아주어야 합니다.

    대부분 접목학 실패를 하는 경우가 테이프 감을 때 부름켜가 뒤틀리기 때문에

   실패를 합니다따라서 부름켜가 맞도록 테이프를 감는 기술이 필요하므로

   접수 깍을때와 마찬가지로 테이프 감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바로 접목을 하게되면 자른면을 본드나 톱신페스를 발라 수분증발을

   막아주어야 하는데 접수조제할 때 양초+송진을 섞은것에 접수 양쪽을

   바르면 접목때 접목하고 테이프 감고 나면 수분증발을 막아줄 필요가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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