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오이 장아찌
짭쪼름 하면서도 새코롬하고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은근 여름철 명품 밥도둑 입니다.
날씨가 무더워서 입맛 잃으신 분들이 많은데 찬물에 밥 말아서 한큰술 떠서 가시오이 장아찌 하나 올려 드셔보세요......... 수저가 바빠질듯 합니다.
간장을 끓여 뜨거울때 부어야 오이가 더 아작~ 거리는거 이젠 아시죠?
간장절임 색이 너무 예쁘게 들었죠?..
요거요거 맛들이면 다른반찬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은근 매력덩어리 랍니다.
가시오이 에요.. 한여름에 주로 재배되는 오이의 한 종류로, 표면에 가시가 많고 주름이 잡혀 있으며 식감이 좋아 무침. 냉채. 샐러드 등으로 주로 섭취합니다.
가시오이는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깨끗이 씻어 사용하세요.
오이의 양 끝 꼭지부분을 잘라낸후 4등분 해주세요.
4등분 한 오이를 반으로 가른뒤 씨부분을 도려내 주세요.
가시오이 6개 기준으로 설탕 100ml. 천일염 1큰술을 물에 녹여 반나절 가까이 절여둡니다.
절여둔 오이가 많이 부드러워졌죠? 절여진 오이는 잠시 체에 받치어 물기를 빼주고 절인물은 버리지 말고 그냥 두세요.
간장 절임물을 끓여 주세요. (종이컵 기준) 간장1컵. 절임물 1컵. 매실청 1/3컵. 식초 1/3컵
물기를 뺀 오이를 절일 용기에 꾹꾹~ 눌러 담아주세요.
끓인 간장 절임물을 바로 부으셔야 오이가 아작 거리는데 스테인레스나 내열용기는 괜찮으나 플라스칙 용기를 사용하실 경우는 스테인레스나 내열 그릇에 오이와 간장을 담으셨다가 한김 식힌후 통에 옮겨 담으세요.
5일 정도 지나 오이를 꺼내어 썰어서 참기름. 깨 조금을 넣고 살짝 버무려 주니.. 그 냄새부터 기가 막히네요.
소금에 삭힌 오이지 처럼 짠맛이 강하지 않아 아이도 부담없이 반찬으로 잘 먹네요.
요래 장아찌 종류의 반찬을 준비해 두면 주부님들은 아시겠지만 마음이 참 든든합니다.
모처럼 시원하게 내리는 빗줄기에 마음도 시원하게 뻥뻥~ 뚫리는 듯 합니다. 단비도 내렸으니 오늘은 활기차게!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가시오이 장아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