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놀꺼리와 볼꺼리가 없던 그시절에는 여자들은 고무줄놀이나 줄넘기놀이 사방치기 오재미놀이 그리고 소꿉놀이엿었다 소꿉놀이하면서 이맘때쯤 까마중은 포도를 대신하는 변신을 햇었다. 몇일전 우리 23회카페에서 끝말잇기 하던중 한친구의 "까"자 에 까마중이 달리면서 이야기하기 시작하여 각자 추억과 더불어 생김새사진까지 댓글을 달기에 이르렀다. 나의 이쁜 잠실친구가 단 댓글중에는 비스므리한 사진이 있었지만 그것은 또다른 나의지인이 걸어다니는 식물도감이라는 식물박사얘기론 요즘 뜨는 튼실한 "아로니아"사진였던거... 나는 그러는 와중 반박차 까마중을 검색하게되였고 까마중의 놀라운 효능에 놀라면서 어린시절 먹을것이 별로 없었던... 주변에 지천였지만 그또한 귀하담 귀해서 까맣게 익은것만 골라 따먹던 그시절을 떠올려보았다. 손도 입술도 혀도 검은자주빛 그시절 간식꺼리 먹거리인 까마중은 우리들 몸을 보호하고 튼실하게하던 보약같은 치료제역활을 하였던거엿다니.. 까마중은 7~8월 들녘에 있는 잡초이며 가지과의 식물로써 "하늘가지" 라 하며 잎모양새도 그렇고 자그마한 열매는 익기전 과 익은후 색과 맛 역시 가지와 많이 닮았다 열매모양이 스님 머리를 닮앗다하여 까마중 이라고도 한다 해열을 돕기도하며 소염이나 항염효과가 있어 상처나 종기 부스럼 뽀루지등 치유를 도우며 특히 "안토니시안"이라는 활성산소는 노화예방과 함께 항암 성분은 복분자의 50배 블루베리에 30배 보다도 더 있다고하며 한방에선 항암 치료제로 쓰인다고 한다. 수치상으로나 효능면에서는 뛰어난 잡초같은 풀들은 어릴적 우리 주변에서 공생하며 자연스레 섭취했던 그때.. 종기 부스럼도 많았고 열땜 고생도 많았지만 지금처럼 갖은 건강식품과 보약은 물론 병원 하나 제대로 다니지않고도 활달하게 생활한것은 이런 자연의 산물때문은 아니였는지 싶다 까마중 밑에 있던 흔하디 흔한 질경이또한 이로운 풀이였듯이... 봄꽃 민들레 또한 그러하듯.. 우리주변엔 알아주지 않지만 좋은일을 하는이도 있듯이 우리또한 자연의 이로운풀이 문명의발달과 이기속에 사라지고 잊혀지듯 좋은사람들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다. 어느순간 주변에 볼수 없엇던 까마중은 지금은 종자개량을 통해 왕까마중으로 대중에게 효능을 나눠주고있다 몇년전 강원도 펜션앞에서 보곤 못본 까마중.. 까마중을 아시나요? 아니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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