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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노량진김삿갓 2010. 3. 23. 10:15

 

 

보배섬진도/운림산방

세방낙조/관매도 

 

호남고속철도(kTX산천)가 개통되어 서울 용산역에서

목포역까지 2시간 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점을

이용해 용산역에서 목포역까진 호남고속철도(KTX산천)를

 이용하고 목포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투어버스를 타고 여행

  

 

목포역에 도착하니 피켓을 

진도의 상징인 진도대교 명랑 대첩지인 울돌목 위에 놓여있다

울돌목이란 소리 내어 우는 바다 길목이란 뜻이라 한다 

 

진도 타워

진도타워는 정유재란 당시 이 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했다

전망대와 진도군 홍보관 역사관 특산물 판매장 휴식공간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

7층 전망대에서는 울들목 세방 낙조 월출산 두륜산 등 진도 전체를 볼 수 있었다

  

 

 

운림산방 점심 식사 후 운림산방으로 향했다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 선생이 말년을 보낸 곳이라 한다

 

 이곳은 소치 허유 미산 허영 남농 허건 임전 허문 등4대에 걸친 전통 남화를 이어준 산실이기도 하다

예전 목포에 살 때 남농 허건 선생의 작품은 접한 적도 있고 소장도 했기에 특히 관심 있게 보았다

소치기념관 진도 역사관 등이 있으며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서화 50여 점이 전시되어있다

 

 

진도개 테마파크 진도의 명물 진도개를 보기 위해 진도개

 선수촌에도 들러봤다 진도개도 훈련시키고 진도개 공연도 하고 있었다

  

 

장전 미술관

서예가  장전 하남호 선생이 사비로

 세운 3층 건물의 미술관이다

고서화 조각 자기 등 국보급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각 층별로 작품 전시를 차별화해

전문가부터 일반인 또 아이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예술공원이다

 

 

 

 

 

 

남도 진성(서망항)

삼별초가 진도에서 몽골과 항쟁을 벌일 때

해안지방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이다

동 서 남문이 있던 자리가 잘 남아 있으며

유적으로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한다

 

 

 

 

 

 

세방 낙조

한반도에서 가장 늦은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세방 낙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세방 낙조는 다섯 가지 색깔이 펼쳐져

오색 낙조라고도 한다

 

 

 

 

 

 

소포 전통 남도소리 체험

저녁식사 이후에는 소포 전통 남도소리

체험이 있었다

특별한 분들이 아닌 평범한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살아오신 삶의 애환이 담긴

 가락을 경험했는데 마지막엔 모두 함께

강강술래 부르며 흥겨운 자리를 끝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우린 배를 타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중 아름답기로 유명한 매화의 섬

관매도로 갔다

첫발을 내디디며 자연의 아름다움

감탄하게 한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랄까?

 

 

 

 

 

과거 호수였던 관매도엔 목재 화석(규화목)을

 볼 수 있는데 나무 한그루가 그대로였지만 지금은

 훼손되어 윗부분만 남아있다

더 이상의 훼손이 없도록 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보존하는데 우리 모두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관호마을의 울타리역할을 하는 우실

마을을 보호하는 문이기도 하지만  상여가

나갈 때 산자와 죽은 자의 마지막 이별 공간

으로도 여겨다고 적혀 있어 읽으면서도

 고개가 끄덕여졌

 

 

 

 

 

관매도 3경인 꽁돌과돌묘

꽁돌 아래가 사람 손바닥 모양으로 움푹

 파여있고 꽁돌 앞에는 왕의 묘같이

 생긴 돌묘가 있다

 

 

 

 

하늘다리

바위산 중심이 칼로 자른 듯 갈라져 있는 곳에

 하늘다리가 있다 방아섬에서 방아 찧던

 선녀들이 날개를 벗고 쉬던 곳이라 한다

 

 

 

 

 

해설사님이 가장 좋아한다는 돌담길 삼거리 내가 보기에도 어느 곳으로 갈까

 

 

관매도 해송관매도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보물 숲인 해송숲은

2010년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문가들은 치유와 명상의 숲으로 조성하면

전국적 명소가 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나 또한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것 같다

 

 

 

  

 

 수령 300년의 천연기념물인 후박 나무

 

 

 

 

관매도 해변

백사장의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여름 피서지로 

적합하며 청정해역과 아름다운 비경이 숨어있는

 관매도 해변에서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어린아이처럼 뛰어놀았다

 

 

 

 

 

 

진도 여행을 끝내며 우리나라에 이렇게 때묻지 않은 천혜의 숨은 비경을 가진

진도가 있는 것에 가슴 벅찬 기쁨 같은 안도가 남는 건 예전부터 진도를 사랑했던 마음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