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회(百會)는 백가지의 기운이 모두 모이는 곳이라하여 백회혈이라 이름한다.
백회혈은 두통 어지러움 고혈압반신불수 탈항 등등 여러 질환에
두루 쓰이는 혈로, 대개 백회에 뜸하면 뇌를 깨어나게 하고, 양기를 끌어올리는 효험이 있다.
② 배꼽 위로 자기 손가락 4개 반의 지점(뼈 끝과 배꼽 사이의 중앙)이 중완혈이다.
단전, 족삼리와 더불어 쑥뜸의 핵심혈의 하나이다.
보통 단전과 중완을 함께 뜨는데,
이 때 중완혈에 놓는 뜸장은 단전혈에 놓는 뜸장보다 조금 작게만드는 것이 좋다.
단전은 관원혈 이라고도 하며, 쑥뜸의 가장 핵심적인 뜸자리다.
관원혈의 위치는배꼽 테두리로부터 아래쪽으로 자기 손가락 3개를 포갠 넓이의 위 지점이다.
쑥뜸은 단전구법 이라고 할 정도로, 어떤 병증의 경우에도 단전혈에 뜸을 뜨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신수양과 병치료의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혈로, 단전에 뜸을 뜨면 단전호흡의 효과가 있다.
③ 족삼리는 전통적으로 알려진 장수혈로, <황제내경>시대부터
한국중국일본에서 공히 중요시한 뜸자리다.
슬개골 밑 손가락 3개의 지점으로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워
장단지와 허벅지 사이의 각도를 60도로 굽혀 경골의 전면을 눌러 올라가다 보면 손이 멈춰지는 곳이다.
④ 견우는 일명 중견정(中肩井)이라고도 하며 또는 편골(扁骨)이라고도 한다.
어깨끝 두 뼈 사이 우묵한 곳에 있다.
중풍 등 마비질환인 경우에 이 혈에 뜸을 뜬다.
팔 관절 부분에 나타내는 가로줄 끝부분이다.
노뼈 머리 안쪽 기슭을 연결한 선의 중간. 침혈을 잡을 때에는 손을 가슴에 대고 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