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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세마리

노량진김삿갓 2015. 6. 28. 07:59

우유통에 빠진 개구리 세마리

젠틀 우먼 2015-06-22 22:56:36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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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개구리 세마리가 커다란 우유통에 빠졌습니다.

우유통이 얼마나 큰지 아무리 애를 써도 빠져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첫째 개구리가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늘의 뜻에 따르는 것이 좋겠다."

첫째 개구리는 꼼짝도 하지 않고 우유 위에 둥둥 떠 있어 죽었습니다.

 

그러자 둘째 개구리가 눈물을 뚝뚝 흘리면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무슨 잘뭇을 했다고 이런 큰 벌을 내리십니까? 정말 억울합니다."

그러더니 마구 발버둥을 쳤습니다.

결국 둘째 개구리는 우유 속으로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셋째 개구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유통 속에 빠진 것은 우리 실수야.

하지만 분명히 빠져 나갈 방법은 있을거야.

이대로 죽을 수는 없어.!"

셋째 개구리는 열심히 헤엄을 치면서 밖으로 나갈 방법을 궁리했습니다.

한참을 헤엄치던 셋째 개구리의 발끝에 무엇인지 딱딱한 것이 걸렸습니다.

"찾았다! 여기서 뛰면 밖으로 나갈 수 있을거야!"

셋째 개구리는 발끝에 닿은 것을 딛고 있는 힘껏 뛰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셋째 개구리의 발끝에 닿았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우유가 굳어서 만들어진 버터였습니다.

셋째 개구리가 열심히 헤엄을 쳤기 때문에 우유가 굳어서 버터가 된 것입니다. 

 

- 탈무드에서 -

 

사람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절벽 때문이 아니다.

지레 겁에 질려 희망의 끈을 놓았기 때문이다.

희망은 기다릴 줄 아는 자의 것이다.

슬기롭게 준비하면서 기다리면 길은 다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