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김삿갓
2014. 10. 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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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군가 그리울때 ♣ -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 마음마저
막막할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는
그런 사람이겠지요?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되자
어느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수 잇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슬픔이 너무 클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
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글 - 좋은글 중에서
사진 - 출처:시마을 ssun 님 작
음악 - 이석화 님 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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