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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불치 와 농막

노량진김삿갓 2015. 5. 25. 08:04

육불치 (六不治)


사마천 사기 <편작열전>에 보면 어떠한 명의라도
도저히 고칠 수 없는 6가지 불치병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환자가 교만하고 방자하여

내 병은 내가 안다고 주장하는  환자.
(驕恣不論於理, 一不治也라)
내 병은 내가 안다고 하면서 주관적인 판단만 중요시하고,
정확한 의사의 진료와 충고를 따르지 않는 교만한 사람은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둘째 자신의 몸을 가벼이 여기고
돈과 재물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輕身重財, 二不治也라)
몸은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돈과 명예를 중시하여 몸을 가벼이 부린다면

이것 또한 불치병이라는 지적입니다.



셋째 음식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衣食不能適, 三不治也)
옷은 추위를 견딜 정도면 적당하고,
음식은 배고픔을 채울 만 하면 적당한 것인데
지나치게 음식을 탐하고 편안한 것만 쫓는 환자는
어떤 명의라도 고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넷째 음양의 평형이 깨져서 오장의 기가

안정되지 않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陰陽幷藏 氣不定, 四不治也)
음양이 장기를 장악하여 혈맥의 소통이 단절되면
기가 불안정해져서 돌이킬 수 없다는

상태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도저히

약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입니다.
(形羸不能服藥, 五不治也)
어떤 명약을 쓰더라도 그 약을 받아들일만한

기본 체력이 없다면
이것 또한 고치기 힘든 병이라는 겁니다.



여섯째 무당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못하는 환자입니다.
(信巫不信醫, 六不治也)



편작은 육불치(六不治)의 난치병을 말하면서
이 중에서 한 가지만 있더라도 병이 중하게 되고
고치기 힘들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병이 걸려 빨리 나으려면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최적의 방법을 전문가에게 찾아내는 것이

상책인 것 같습니다.


Healing 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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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섬강,청미천이 합쳐지는 곳입니다.

 

 

 

 

 

 

 

충청 석문지맥을 둘러보기 위해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쪽에서 석문봉쪽으로 오르다 본 집인데

이런걸 돌담집이라고 하나??

돌담을 보니 직접 돌을 쌓아 지은 것으로 보인다

노후화되어 군데군데 시멘트 땜빵한 부분도 보이는데 참 잘 쌓았단 생각이 든다.